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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앙에 두다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또 한번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첫날이다. 우리 앞에는 갈등과 반목으로 찢긴 사회, 성장과 분배의 공방 속에 표류하는 경제, 흔들리는 한·미 동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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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무는 정유년 …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간다. 올해의 고단함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상투어조차 뛰어넘는다. 우리 국민 모두 헌법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꼈던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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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으로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서 대통령 “토끼 키워 잡아먹어라”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토끼를 길러 잡아먹어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앙포토]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경제난으로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를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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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착한 가격’으로 분배를 해결한 경제는 없다
━ 가격 포퓰리즘 가격을 건드리는 일은 언제나 유혹적이다. 자신을 좌파라고 여기거나 인간미를 강조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춥고 배고프고 잘 곳조차 없는 이들의 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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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정부, 좌파 포퓰리즘 정책 일관…쇼(Show)통·먹통·불통, 3통 정부"
2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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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탄핵정국 어디로] 핑크 타이드 저물고 블루 타이드 시대로
우파인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이 호세프의 대통령 직을 승계해 남은 임기인 2018년 말까지 맡는다. / 사진:중앙포토브라질이 정치적인 혼란에 빠졌다. 리우데자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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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식 시장경제’ 우말라, 페루 대선 승리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후보(왼쪽)가 5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도심 광장에서 부인 나딘 헤레디아와 함께 대선 승리를 선언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육군 중령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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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운명을 바꾼 ‘트랜스포머’11인
9월 말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통령일 듯하다. 적어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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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 갔던 브라질 룰라 대선 앞두고 '좌향좌'조짐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는 룰라 대통령. [블룸버그] 좌파 출신이면서도 우파 성향의 정책을 펴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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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는 가능한가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Without Fear of Being Happy)". 1989년 대통령 선거에서 브라질노동자당(PT)은 이런 구호와 함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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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회복에 高유가 먹구름 배럴당 30弗선서 요지부동… 겨울되면 더 오를듯
1배럴당 30달러까지 치솟은 국제유가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설(說)로 급등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원치 않고 있어 당분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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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제금융…다우지수 무너질 위기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반도체 가격이 폭락하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맥없이 무너지고, 이 영향으로 아시아.유럽 증시도 덩달아 추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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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제금융…다우지수 무너질 위기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반도체 가격이 폭락하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맥없이 무너지고, 이 영향으로 아시아.유럽 증시도 덩달아 추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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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제금융…다우지수 무너질 위기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반도체 가격이 폭락하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맥없이 무너지고, 이 영향으로 아시아.유럽 증시도 덩달아 추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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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차베스' 재선 유력
30일(현지시간)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우고 차베스(43) 현 대통령의 재선이 예상되고 있다.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고 연임도 가능케 하는 지난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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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경제공동체 멀잖다
미주 경제공동체가 가시권으로 접어들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3국은 지난 12일 올해 안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실무회담을 시작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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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직업적으로 개를 10여마리씩 끌고 보도와 공원등을 걷고있는 「개 운동시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된다. 호화 아파트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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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외국자본 침투 마구잡이 목장개간
브라질 아마존지역 마토 그로소주에 있는 이탈리아의 대기업 리퀴가스사 소유 목장. 리퀴가스가 70년대초 사반테 인디오들의 영토 한가운데 1백40만에이커(17억1천3백60만평) 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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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에 뿌리내린 "섬유왕국"
도미니카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서쪽으로 2차선 해안도로를 타고가다 내륙으로 꼬부라져 3시간 가량을 달리면 바니공단에 다다른다. 바니공단은 도미니카정부가 야심만만하게 개발한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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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의 진출가능성은 얼마나…|까다로운 고용조건
「에콰도르」의 수도「키토」시에는 번호만 없는 차가 흔히 눈에 띈다. 단속도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느낌이지만 조금 지나면 곧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