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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7권에 논문 8편, 핸드백 속 200g짜리 서가
직장인 한은주씨는 전자책 전용단말기로 소설·논문 등을 읽는다. 한씨의 단말기는 넥스트파피루스의 ‘페이지 원’으로, 여느 단말기와 달리 자판이 없는 대신 무게가 좀 더 가볍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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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전국] “서울 간 인재 잘 키우자” 늘어나는 향토 기숙사
전주시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종로구 구기동에 지은 풍남학사. [전주시 제공]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풍남학사’.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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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출발점 ‘1960년 한국의 봄’…4월혁명은 아직도 진행형
“해마다 4월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라”(서울 수유리 4·19혁명 기념탑) 정부 수립 12년 만인 1960년 오늘 ‘신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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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 보는 그녀, 미국 로스쿨 벽을 넘다
김현아씨가 13일 자신의 책상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김씨는 점자책(오른쪽)을 보면서 점자정보단말기로 필기를 한다. [울산=송봉근 기자] 막 백일을 맞은 아기는 눈앞에서 딸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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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그들과 通하라!
잃어버린 세대 상아탑 풍속도 상아탑 풍속도가 변한다. 꿈도, 낭만도 사라진 지 오래다. 전례 없는 취업대란에 매몰된 20대 대학생은 어깨를 움츠린다. 젊음을 저당 잡힌 채 한방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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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해양 주제 맞춰 바다에 무대 … 흥 나면 물에도 들어가게”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이 27일 서울 계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행사 마스코트를 가리키며 환히 웃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서울 계동 현대사옥 4층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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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우리 사회과학 이대로는 안 된다
방학을 맞이해 잠시 일본에 다녀왔다. 교토에서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오는데 창밖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새삼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근대의 역사에서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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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주혁씨(전 세종대 교수)별세 外
▶박주혁씨(전 세종대 교수)별세, 남영이씨(로러스생활건강 대표)남편상=30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10-2295 ▶채문식씨(전 대구상공회의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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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적다” 툭하면 폐강 인문학 강사의 눈물을 보셨나요
교수 30년 된 교재로 버티기… ‘지식사기꾼’ 아닌가요 학생 책 한 권 안 읽고 문학수업… 그게 대학 공부입니까 대학 임시직 졸업생도 “취업했다”… ‘취업률 부풀리기’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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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시·사시 동시 합격자 28명 ‘더블 라이선스’를 시대 주도
의사고시와 사법고시를 동시에 패스한 사람들. '더블 라이센스(double license)' 소지자가 뜨고 있다. 이들은 법원·검찰·대학·변호사업계에 활약하고 있다. 의학과 법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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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시·사시 동시 합격자 28명 ‘더블 라이선스’ 시대 주도
관련기사 의사·변호사 같이 딴 28명 오전엔 의사나 의대 교수로, 오후엔 법조인으로 일하며 산다면 어떨까. 의사로 수십 년간 일하다가 판·검사, 변호사 또는 법대 교수로 전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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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친환경 생활 전도사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만난 사람 = 채인택 피플·위크앤 에디터 마틴 유든(54)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 외교가에서 친환경 생활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해 2월 한국에 부임한 이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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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국제변호사
법무법인 율촌의 강효영 국제변호사가 자료실에서 해외 법률 참고서적을 찾아보고 있다. [최승식 기자] 법무법인 율촌의 강효영(54)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국제변호사다. 그것도 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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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추미애 민주당 의원 인터뷰 전문
2004년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의 정통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민주당의 잔다르크라 불리던 추미애 의원이 눈물의 삼보일배로 총선에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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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계 출신 대법관 …‘법조’ 벽 깨진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2일 양창수(56·사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신임 대법관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대법원은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라는 사회적 요청을 두루 참작해 재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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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계 출신 대법관 …‘법조’ 벽 깨진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2일 양창수(56·사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신임 대법관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대법원은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라는 사회적 요청을 두루 참작해 재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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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문·자연과학 담을 넘어서”
미국 대학들이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에 가로놓였던 높디 높은 담장을 허무는 작업을 시작했다. 양쪽 분야의 장점을 골고루 취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학문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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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거판 ‘공짜 점심’은 없다
2년 전 이맘때 경남 진해시 주포 마을에 ‘난리’가 났다. 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한적한 마을에서 17명의 부녀회원이 110만원씩 과태료를 내야 할 처지에 몰렸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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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에 푹 빠진 화제의 일본인 2명
토박이 뺨치는 안동문화 전도사시 공무원으로 변신 국제화 앞장선 오가타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문화관광산업과 오가타 게이코입니다.” 밝은 목소리의 안동시 공무원 오가타 게이코(緖方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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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공시 학원의 야심 ‘마케팅에 밑줄 쫙’
정재윤 이그잼 대표고시학원이 밀집한 서울 노량진에 공무원시험에 강하다는 이그잼 고시학원이 있다. 2년 전 이곳에 터를 잡았는데 학원답지 않은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면서 빠르게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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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 단문 쓰기 대세 … '키워드'를 담아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학생부 성적(내신), 대학별 고사(논·구술)이 혼합된 소위 ‘죽음의 트라이앵글’ 전형 체제 하에서 논술은 마지막 ‘진검 승부’다. 내신과 수능 성적을 9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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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 찾으며 일상 궁금증 풀었죠"
중앙일보와 법무부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전국 고교생 생활법 경시대회. 수상자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요한(한광고), 박인호 교사·이수경·김민경(이상 한국외대 부속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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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직장] 바늘구멍 뚫은 10인의 성공기
‘신이 내린 직장’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기만큼이나 어렵다.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운에 맡겨서도 더욱 안 된다. 이래도 어렵고, 저래도 어려워 합격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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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발언에 대선주자 긴급상황 관리법
그림 속 대선주자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우리 시대의 얼굴’ 그림전에 등장한 대권주자들. 이 그림들은 이광춘 경기대 교수가 그렸다. 왼쪽부터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