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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사, 중요한 건 팩트에 근거한 증거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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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레인지로버 판사’ 실형…무관용 지속돼야
법원이 어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수천 부장판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원심이 확정될 때까지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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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재판 끝난 '정운호 게이트'란?, "사법권에 대한 국민 신뢰 추락"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13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정운호 게이트’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100억원대 동남아 원정도박 수사에서 시작됐다. 이 도박 사건 수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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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최유정, 전관 출신 아니었다면 100억 수임료 없었을 것”
“부장판사 출신이 아니었다면 그런 거액을 받을 수가 없다.”법원의 처벌을 가볍게 해 주겠다며 100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유정(47·여·사진) 변호사에게 재판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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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바로잡습니다] 사드·영남권신공항 부지 취재 결과와 다르게 최종 결정…사실상 오보였습니다
━ 정치·외교안보 격동의 2016년, 정치·외교안보 기사에선 유난히 변수가 많았습니다. 그 변수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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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피니언 리더 1000명의 집단반성문
“못난 대통령을 뽑아 미안합니다.” 6일 오전 11시 대구시의회. 백발의 류진춘 경북대 명예교수가 “반성한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옆에 있던 최백영 대구시의회 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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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피의자’ 신분, 최씨 공소장에 ‘지시’ 문구 들어갈듯
“먹잇감(대기업)을 골라 약점(현안이나 사정 정보)을 찾아낸 뒤 권력(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을 동원해 돈을 뜯어냈다. 최고 권력자(대통령)도 이렇게 이용되는 걸 마다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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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피의자’ 신분, 최씨 공소장에 ‘지시’ 문구 들어갈듯
“먹잇감(대기업)을 골라 약점(현안이나 사정 정보)을 찾아낸 뒤 권력(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을 동원해 돈을 뜯어냈다. 최고 권력자(대통령)도 이렇게 이용되는 걸 마다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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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영복, 룸살롱 통째 빌려 엘시티 로비 정황…“힘들 때 기댈 건 검찰”
부산 해운대에 건설 중인 2조7000억원대 복합 리조트 엘시티(LCT) 개발 비리로 지난 12일 구속된 이영복(66·구속·사진) 청안건설 회장이 서울에서도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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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받은 정치·법조계 인사 리스트 나올까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엘시티) 사업 시행사의 실소유주 이영복(66) 청안건설 회장이 지난 10일 도피 석 달 만에 체포돼 11일 오후부터 검찰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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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엘시티 빌딩 3개 부지만 투자이민제 지정 특혜”
박지원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구역을 지정할 때 (주변) 지역 일대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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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천 권한, 대통령 수사 여부 둘러싸고 줄다리기
━ 중앙SUNDAY 지령 503호 ‘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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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천 권한, 대통령 수사 여부 둘러싸고 줄다리기
‘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한 자료를 담은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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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최순실 의혹, 개헌의 동력이 될까
김원배경제부 부데스크박근혜 대통령이 들고 나온 개헌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인 줄 알았는데 위력이 확 줄었다. 진짜 초대형 태풍은 최순실 의혹이다. 한국 경제는 살얼음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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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건이 알려진 계기…1년 전 정운호 게이트?
[사진 중앙포토]최순실씨의 비선실세 의혹으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혀진 가운데, 이 모든 일의 시발점이 지난해 정운호 게이트부터 시작된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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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애먼 사람 잡으려고?
박재현 논설위원올봄 법조계에선 요상한 소문이 한때 돌았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동반 퇴진할지도 모른다”는 밑도 끝도 없는 얘기였다. 지난해 7월(김현웅 장관)과 12월(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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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 접대 장부 의혹…‘해운대 LCT 비리’ 전국 불똥 튀나
부산 지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2조7000억원대 ‘해운대 관광리조트(LCT)’ 건설사업 비리의 불똥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부산동부지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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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 “검찰 권한 견제 필요”
‘조폭과의 친분(1980년대)→경찰관 폭행(90년대)→피의자 구타 사망(2000년대)→성폭행, 성추문, 뇌물수수, 공짜 주식, 스폰서 검사 사건 등(2010년대)’.대한민국 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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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비위 33% 뇌물·향응·스폰서, 2000년대 들어 성추문
왼쪽부터 홍경령 전 검사, 김광준 전 부장검사, 진경준 전 검사장.“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힘 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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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정운호 게이트 법조 비리
중앙일보 ‘정운호 로비’ 현관 연루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수사가 법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직 부장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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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우병우 문제를 풀려면
박재현논설위원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초 대통령 민정특보에 임명됐을 때 법조계와 언론계의 대체적인 반응은 ‘깜짝 놀람’이었다. “진정한 무사는 얼어죽더라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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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검은 커넥션의 뿌리…‘전관예우’의 어제와 오늘
동료의 생업 보장과 조직 안정 꾀하려는 심리가 낳은 ‘부패의 연결고리’… 개인 탐욕 커지고 브로커 꼬여 질서 사라졌지만 조직보호 논리는 여전해법조비리가 터지면 법원과 검찰의 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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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출신 국회의원들 "부끄럽고 참담", "검찰은 다른기관보다 깨끗하지 않아"
금태섭(초선·서울 강서갑)·백혜련(초선·경기 수원을)·송기헌(초선·강원 원주을)·조응천(초선·경기남양주갑) 의원(왼쪽부터)검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8일 최근 검찰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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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박지원·우상호, 비슷한 일정 속 다른 생각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18일 일정은 제목만 조금씩 다를 뿐 주제는 같았다. 박 위원장(오른쪽)과 우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