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깨비 빈 몸으로 법신 적멸에 드러내
지관 스님2일 오후 입적한 지관(智冠) 전 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 현대불교를 대표하는 학승(學僧)으로 유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지관 스님은 지병인 천식이 심해져 지난해 9
-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거침 없는 선승
대구 동화사 조실인 진제 스님이 조계종 13대 종정으로 14일 추대됐다. 진제 스님이 종정추대회의가 끝난 후 이를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告佛式)을 하기 위해 조계사 대웅전으로 향
-
조계종 종정 14일 추대
불교 조계종 새 종정(宗正)이 14일 추대된다. 조계종은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4일 원로회의를 열어 현 종정인 법전(法傳·84)을 이을 13대 종정을 추대한다”
-
[부고] ‘비구니계 어른’ 봉녕사 승가대학장 묘엄 스님 입적
비구니계의 원로이며 경기도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장인 묘엄(妙嚴·사진) 스님이 2일 오전 9시 5분 경기도 수원 봉녕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0세, 법랍 67년. 스님은 조계종 초
-
1200년 만에 열린 해인사 선원 … “숨쉬기도 조심스러웠다”
경남 합천 해인사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선원(禪院)이 1200년 만에 처음으로 24일 일반에 공개됐다. 해인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440명에게 참선을 허용했다. 죽
-
“자성 밖에 진리가 있습니까”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인 10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서 종정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자성 밖에 진리가 없다”며 자기 안의 부처
-
[말말말]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모든 중생(衆生)은 미완의 여래(如來). -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10일 부처님오신날 법어(法語)에서.
-
자비와 포용·상생, 다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갑시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앞두고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자비와 배려, 포용과 상생의 정신을 당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석조·건축 문화재 반환도 적극 추진해야”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서 반출된 도서 1205책을 돌려주기로 했다는 결정에 대해 국내 문화재 전문가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문화재 반환을 둘러싼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
절집 소리
오랜만에 화엄사에 갔습니다. 아는 이가 총감독을 한 ‘화엄제 2010-길눈뜨다’ 영성음악제에서 동네분들과 어울렸습니다. 놀러다니는 즐거움은 장소를 불문합니다. 법고와 범종, 목어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불교 조계종 5대 총림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 예산 수덕사, 장성 백양사. 이들 5개 사찰의 공통점은 뭘까요? 다름 아닌 ‘총림(叢林)’입니다. 이들 사찰이 대한불교 조계종 5대 총
-
“대화·타협은 공생의 또 다른 지혜”
2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거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선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조계사
-
“1500가지 경전을 한 글자로 줄이면 心”
선각 스님이 6일 대장경 천년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삼재(三災: 화재·풍재·수재)가 들지 않는다는 천혜의 요새 경남 합천의 가야산 해인사. 임진왜란 때도 왜구들의
-
“얽매임 벗어나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5월 21일)을 앞두고 29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법당 뜰에서 조계사 관계자가 불자의 소원이 담긴 종이를 오색 연등에 매달고 있다. [뉴시스] 다
-
[문화 동네] 조계종 법전 종정, 사후 재산 기증 유언장 작성
대한불교 조계종 법전(法傳·84) 종정이 사후에 재산을 조계종단에 귀속시킨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조계종 총무원 법전 큰스님이 23일 오전 해인사 퇴설당에서 “본인은 본인 사후에
-
[마음 산책] “자서전, 물고기 잡은 뒤의 통발 같지만 … ”
몇 년 전에 난생 처음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 당황스러움은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하다. 해인사에서 오랫동안 관여했던 월간지에서 ‘전관(前官) 예우’를 한답시고 이루어진 인물
-
행복의 주인공, 뉘우치는 사람 이 땅에 차고 넘치라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앞두고 각 종교의 지도자들이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 메시지마다 종교계 수장들이 바라보는 비전과 대안이 녹아 있다. ‘가난한 마음’ ‘풍성한 생명’ ‘
-
법전 스님, 모친 돌아가셔도 꿈쩍 하지 않은 사연
불교 조계종 종정인 법전(法傳·84) 스님이 회고록 『누구 없는가』(김영사)를 내놓았다. “누구 없는가?” 가슴 절절한 제목이다. 생전에 법당으로 들어서던 성철 스님이 기다리고 있
-
동국대 새 이사장 정련 스님 “조계종단과 화합하는 모습 보여줄 것”
어찌 보면 드라마틱한 만남이었다. 6일 오전 11시 동국대 신임 이사장이 된 정련(定鍊·67·사진) 스님이 서울 견지동의 조계종 총무원을 찾았다. 조계종단에서 동국대는 ‘야당’을,
-
[브리핑] 법전 스님 “국민과 나라가 하나로 뭉쳐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국민과 나라가 하나로 뭉친다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법전 스님은 13일 오전 합천 해인사를 방문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
“저렇게 가서는 안 되는데…” 주민, 노사모 회원들 눈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은 23일 오후 6시30분쯤 리무진 운구차에 실려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도착해 마을회관에 마련된 빈소에
-
“저렇게 가서는 안 되는데…” 주민, 노사모 회원들 눈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운데 줄 왼쪽)와 딸 정연(가운데 줄 오른쪽)씨가 23일 양산 부산대 병원 영안실에서 나오는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뒤따르고 있다. 부산=김
-
“이웃 고통 함께하는 여러분이 미래 부처”
부처님 오신 날(불기 2553년)을 맞아 2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와 전국 2만여 개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이
-
[브리핑] MB “추경안-법안 처리 감사” 여야 상임위원장에 전화
이명박 대통령이 1일 국회의 여야 상임위원장들에게 전화를 걸어 추경안과 핵심 법안 처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과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