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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연애 예찬
아들아, 물론 공부는 중요하다. 지난해 제대하고 복학했으니 과제도 챙기고 학점도 신경써야 하겠지. 왜 안 그렇겠니? 졸업하고 취직하려면 토익 점수도 따둬야 하겠지. 사회에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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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관련기사 100세 시대 은퇴 재테크 ‘100세 장수 시대’라는 말대로 국내 100살 넘은 사람이 올해 2400명을 돌파했다. 2040년에는 2만 명, 2060년에는 8만 명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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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묘비명 읽는 재미
조화유재미 칼럼니스트·소설가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목사가 1970년대 미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 미국 기독교계는 통일교를 이단시(異端視)했다. 통일교의 교세 확산을 우려한 일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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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함께 가봤습니다 KB국민은행과 떠나는 동유럽 원정대
푸른빛의 바다와 새빨간 지붕의 색이 대조적이다. 이는 크로아티아 고지대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흔히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경이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락스타 챌린지에 참가한 이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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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갑, 남편은 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장모님 때문에 못살겠어요. 수시로 찾아와 간섭하고. 처갓집 중심으로 모든 일이 돌아갑니다.” “전셋집 하나 마련 못했다고 장인 장모까지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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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갑, 남편은 을
“장모님 때문에 못살겠어요. 수시로 찾아와 간섭하고. 처갓집 중심으로 모든 일이 돌아갑니다.”“전셋집 하나 마련 못했다고 장인 장모까지 합세해 우리 집안을 무시해요.” “돈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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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고, 꿈꾸던 일 오늘 하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나는 양평에서 산다. 몇 년 전 작은 집 하나 지어 주말에만 들락거리다가 지난겨울 폭설로 길이 막힌 후부터는 아예 눌러앉았다. 아침이면 창문 밖을 날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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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민족 초월해 끝없이 ‘환생’하는 애국의 상징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단발머리를 영어로는 보브컷(bob cut), 프랑스어로는 ‘잔 다르크 컷’이라고 한다. 잔 다르크는 단발머리 원조다. 이처럼 의외의 장소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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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지연시키는 최상의 '젊음의 모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단발머리를 영어로는 보브컷(bob cut), 프랑스어로는 ‘잔 다르크 컷’이라고 한다. 잔 다르크는 단발머리 원조다. 이처럼 의외의 장소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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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민족 초월해 끝없이 ‘환생’하는 애국의 상징
잔 다르크가 실제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다. 시대상에 따라 잔 다르크는 풍채 좋은, 여성적인, ‘보이시(boyish)’한 모습 등으로 계속 다르게 그려졌다. 단발머리를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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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떠나는 절호의 기회! 유럽의 진정한 낙원 &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온화한 기후와 하얀 요트가 떠 있는 푸른바다 그리고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 ‘아드리아해의 숨은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에는 영화나 잡지 속에서만 보던 이국적인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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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방송, 한인 2~3세도 보지만 시청자 80%가 다른 인종
조태권 회장은 10일 LA 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래스호텔에서 PBS TV의 한국 요리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캐서린 최(사진)씨를 만나 한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눴다. 최씨는 PD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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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실행
진짜 임진년 새해의 시작입니다. 새해라 그런지 마음을 다잡아 주는 좋은 글귀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e-메일로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고, 그런 경구를 적은 책도 심심치 않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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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전기절약,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
허증수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지난해 9월 15일 정전대란의 경험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전력수급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우리는 벌써 전기의 소중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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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내 아이가 대기업에 취직할 확률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덕수궁 미술관에서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로 불리는 임응식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연말 짬을 내 이 사진전을 둘러봤다. 그의 사진은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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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 아깝다
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얼마 전 트위터에서 이런 문장을 봤습니다.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 아깝다.”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이랍니다. 그답지요? 젊음의 소중함을 모르고 젊음을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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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종이 장례 치르기 전 고급정보 DNA를 뉴 미디어에 심어라
미디어 혁신에 관한 거의 모든 시선 M-everything 허의도 지음, 프리스마 374쪽, 1만8000원 2004년 가을, ‘EPIC 2014’라는 8분짜리 플래시 영화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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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28) 에필로그
삼성경제연구소 CEO 과정에서 사진을 배운 윤병철 회장에게 빛이 그리는 그림을 포착하는 일은 소중한 취미활동이다. 여행할 때면 그는 꼭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주는 카메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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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5일의 사랑’ 속에 모든 사랑을 담다
셰익스피어는 4월 23일에 사망했다. 이날은 마침 영국의 수호성인인 성 제오르지오(조지) 축일이다. [AP=본사특약]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과 심청전의 주인공인 심청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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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신이 도와주고 싶을 때까지 진력하라
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에우티프론의 딜레마’라는 게 있습니다. 에우티프론은 소크라테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젊은 귀족입니다. 젊은이들을 미혹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소크라테스가 법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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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5-5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 시간과 비례하는 기억력의 강도가 묘하게 뒤집히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를테면, 오래된 기억이 오히려 선명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일들은 까맣게 잊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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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오락가락 너무 심한 과학벨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한때는 이게 ‘정답’이었지만 요즘은 바뀌었단다. “도로 꽂을 줄도 알아야지”라고.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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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너무 심한 과학벨트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한때는 이게 ‘정답’이었지만 요즘은 바뀌었단다. “도로 꽂을 줄도 알아야지”라고. 듣고 보니 그럴듯하다. 꽂을 줄 아는 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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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멋진 2011년, 자 출발~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지금 마음먹은 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죽기 전에 후회한다는 일침이다.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