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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친일잔재 청산’을 넘어서기
양성희 논설위원 어제는 3·1운동 100주년, 오는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이 곳곳에서 한창이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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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인면조와 ‘한국적’인 것에 대하여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평창올림픽 개회식의 스타가 된 인면조. 미국 ABC뉴스는 “이상하고 무섭다는 평과 재미있고 유니크한 매력이 있다는 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웃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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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국경 없는 신화…중국 신화도 우리 창의력의 원천으로 삼자
김선자연세대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중국이 추석인 지난 15일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천궁(天宮) 2호’ 발사에 성공했다. 천궁 2호는 우주 궤도에 머물면서 14가지 실험을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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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105년 만에 되살린 '안중근의 흰 옷'
사형 당하기 5분 전의 안중근 의사 모습(오른쪽)과 구혜자 침선장이 재현한 ‘안중근의 흰 옷’. 안중근(1879~1910)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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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서양 패션 진화시킨 ‘아시아 영감’
“오바마가 미국의 흑인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그렇게 역사적인 순간은 아니다. 오히려 오바마의 부인 미셸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아시아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나온 것이야말로 경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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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 선시티 (1)
아주 먼 옛날 북아프리카에 한 유목민족이 살고 있었다.이들은 신의 축복을 받은 약속의 땅을 찾아 남으로 남으로 발길을 옮겼다.햇볕이 따사롭게 비추고 맑은 물이 샘솟는 곳.지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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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이념의「벽을 넘어서」
「화합과 전진」-. 인종의 벽, 이념의 벽, 빈부의 벽, 너와 나를 막는 무수한 경계의 벽을 넘어 온 인류가 하나가 되자는 것이 이번 제24회 88서울올림픽의 이상이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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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곡이제』…깊은 시상, 단단한 언어 구성 돋보여
여름에는 글을 쓰는 일도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작품들을 접할수 있어 오히려 서늘하기까지 하다. 서양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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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익살 속에 백의민족 재현
징과 꽹과리가 울리고 굿거리 장단에 맞춰 문둥이 광대 한 사람이 소고를 갖고 마당을 돌면서 한바탕 춤을 춘다. 부자유스런 몸짓 속에 병을 앓는 문둥이의 비애가 나타나다가 갑자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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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립 2백주년 축하선물|『우정의 종』완성|로스앤젤레스에 올릴 「신라의 신비」
미 독립2백년의 나라선물「우정의 종」이 14일 완성돼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국보 제29호인 경주봉덕사 에밀레「신종」 을 본떠 1천2백년만에 재현한 이 거종은 높이3백66cm·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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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1)-서울성
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위 양조를 거쳐 사군·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