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창씨 "SK비자금 책임질 것…감옥 가도 내가 가야"
이회창(李會昌)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30일 지난해 대선 때 당이 SK 비자금 1백억원을 불법으로 받은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무릎을 꿇고 사죄드린다"며 대(對)국민 사과를
-
[사설] 李會昌씨의 사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어제 불법 대선자금 모금을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감옥에 가더라도 제가 가야 마땅하다""지금까지의 제 삶의 의미가 과연 무엇이었던가 참담한 심정"이
-
[말말말] "높은 데서 보면 다같이 보여도…" 外
▷"높은 데서 보면 다같이 보여도 분명히 겨 묻은 개와 똥 묻은 개는 구별돼야 한다."-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신당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1백억원 받은 것을 20억원 받았
-
"盧대통령 前운전기사 1억 받아"
SK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安大熙 검사장)는 노무현 대통령의 운전기사였던 선봉술(57.전 장수천 사장)씨에게 1억원 이상의 SK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 29일
-
전두환씨 차남 '괴자금' 47억 압수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39)씨의 '1백억원대 비자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재용씨가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은 것으로 보이는 47억원을 압수했다고 29일
-
열린우리당도 반격 태세 "입 열면 민주당 분해될 것"
열린우리당이 29일 공식 대응을 시작했다. 민주당이 잇따라 제기한 대선자금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재정국장으로 실무총책이었던 김홍섭 열린우리당 총
-
[사설] 열린우리당이 먼저 고백하라
대선자금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관이다. SK 비자금 1백억원의 한나라당 유입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민주당이 연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
[사설] "29만원뿐"에서 100억 뭉칫돈이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것으로 추정되는 1백억원대의 뭉칫돈을 찾아 이 가운데 47억원을 압수했다고 한다. 현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계좌를 추적하던 중 사채업자로부터 문제
-
盧캠프 대선장부도 수사
검찰의 SK 비자금 수사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난해 대선자금 수사로 궤도를 잡았다. 특검 도입론까지 제기된 참이어서 수사는 여야 정치권, 그리고 청와대를 향해서도 거침없이 진행될
-
"100억 전두환씨와 무관 차남 귀국해 해명할 것"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39)씨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1백억원이 대검 중수부에 발견된 것과 관련(본지 10월 28일자 9면), 全전대통령의 법적 대리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2
-
[사설] 盧후보 측 '이중장부' 진상 밝혀야
결국 이렇게 되고 마는 것인가. SK 비자금 중 1백억원이 한나라당 대선자금으로 유입된 게 확인돼 충격을 주더니, 이젠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가 이중장부를 관리하고 대기업 모금을
-
[현대비자금 현장 검증] 권노갑·이익치 공방
현대 비자금 2백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權씨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
전두환씨 차남 비자금 100억대 뭉칫돈 포착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39)씨가 숨겨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1백억원대의 비자금이 대검 중수부에 의해 발견됐다. 검찰은 이 돈이 全전대통령이 추징을 피하기 위해 은닉
-
"나도 盧캠프 모금책" 어제의 동지들 폭로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문제를 건드렸다. 민주당은 이전에도 서너차례 대선자금 의혹을 거론했었다. "실제 모금액이 발표액보다 많을 것"이라거나 "쓰고 남은 돈을 盧대통령
-
한나라 사무총장에 이재오 의원 내정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7일 사무총장 겸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재오 의원, 비대위 전략기획본부장에 홍준표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崔대표는 SK 비자금 사건 수습을 위해
-
특검 성사까진 산 넘어 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27일 지난 대선 자금 비리 전반에 대한 '무제한적 특별검사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국면 전환용 카드다. 崔대표는 기자회견에서 SK 비자금 1백억원 수수를
-
이재현 前 재정국장 긴급체포
SK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安大熙검사장)는 27일 소환한 이재현(李載賢)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이 지난해 11월 최돈웅(崔燉雄)한나라당 의원의 서울 동부이촌동 아파트
-
최돈웅-이재현 진실게임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가. SK 비자금 수수 과정의 중심에 서 있는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과 이재현 전 재정국장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당에서 시켜서 한 일"(崔의원)
-
나오연 "한나라 공식 후원금 50억 남아 있었다"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50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K 비자금 1백억원을 받았으며 이 돈은 별도 장부를 통해 따로 관리했다는 주장이 한나라당 후원회장
-
나오연 한나라 후원회장 "SK돈 별도장부로 관리한듯"
한나라당 중앙당 후원회장인 나오연(羅午淵)의원은 26일 지난 대선 당시 당이 말썽 없는 공식 후원금을 놔두고 SK비자금을 갖다 쓴 배경에 의문을 표시하며 비자금은 당의 공식라인이
-
한나라, 후원금 쌓아두고 '뒷돈' 왜 받았나
지난해 대선 때 한나라당엔 선거자금이 비교적 풍족했다고 한다.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 중 대선 때 쓰고 남은 돈이 약 50억원이나 될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SK 비
-
또 말 달라진 盧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 간의 이틀간 연쇄 회동은 정국의 뇌관이 된 대선자금과 재신임 문제에 대한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사태 해결의 주연격인 盧대통령
-
재계 "다음 타깃은 누굴까" 긴장
재계가 정치자금 소용돌이와 리더십 실종의 동반 악재를 맞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한 임원은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경제 외적인 불안까지 겹쳐 1990년대
-
김영일 대선 당시 사무총장 "불법성 알고도 급해서 사용"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전 사무총장은 26일 "최돈웅(崔燉雄)의원이 받은 1백억원은 모두 당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방대한 선거기구에서 소요자금 요청이 있어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