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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시를 쓰듯 … 방송에 띄운 시인의 말씀
정작 시인은 "아무것도 아닌 책"이라고 적었다. 그럴 수 있겠다. 시인의 말마따나, 생활에 유용한 지식이 담긴 것도 아니고, 정돈된 일가견이 표명돼 있지도 못하니 별 쓸모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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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인생이 60분이라면 …
박치기왕 김일이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그는 1967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헤비급 챔피언이 된 뒤 70년대 말까지 사각의 링 위에서 호쾌한 박치기로 우리 삶의 고단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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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아이 입양 '가장 아름다운 사람'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앤젤리나 졸리(오른쪽에서 셋째). 졸리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자는 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가운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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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예술 인생 "원래 예술은 고등 사기"
독일 쾰른 미술관에 76년 작업한 ‘TV 의자’에 앉아있는 백남준. 30일 오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서울올림픽을 기념한 백남준씨의 작품 ‘다다익선’을 감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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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과 배경
MBC 내부의 기류가 바뀌었다. '창사 이래 최고의 위기가 닥쳤다'는 두려움 속에 'PD수첩'과의 결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PD수첩은 그동안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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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취재윤리 위반 사과"
MBC는 4일 "'PD수첩' 취재진이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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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파문] MBC 사과 배경
MBC는 4일 '뉴스데스크'에서 'PD수첩'이 황우석 교수팀 관련 취재 중 취재윤리를 위반했음을 시인하는 사과문(위)을 내보내고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MBC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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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취재윤리 위반 사과"
MBC는 4일 "'PD수첩' 취재진이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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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정치가 말과 정객의 말
이해찬 국무총리가 언론을 향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발언들을 듣노라면 스피로 애그뉴의 비극을 생각하게 된다. 애그뉴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리처드 닉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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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시민 없는 시민혁명
강의하다 보면 종종 샛길로 빠지는 때가 있게 마련이다. 얼마 전에는 어떤 책 한 대목을 들려준 적이 있는데 이런 얘기다.'1960년대 초 아프리카 가나와 한국의 경제 데이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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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삶, 역사가 된다
"구술자료가 곧 정사(正史)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역사자료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점은 제 관심사인 제주도 4.3사건을 소설화한 '순이 삼촌'을 쓸 때 절감했죠. 4.3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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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만화로 나온다
▶ 19일 소설가 조정래(右)씨와 만화가 박산하씨가 벌교천을 가로지르는 철교 위를 걷고 있다. 소설 속 왈패 염상구는 열차가 달려올 때 누가 철교 위에서 더 오래 버티나 하는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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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8. 獨 베를린 포츠담 광장
▶ 나치가 유태인과 관련된 책들을 불태운 사건을 상징한 베벨광장의 기념물. 텅 빈 하양 서가가 지성의 학살을 침묵으로 전한다.▶ 통일 독일의 상징인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세워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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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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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립 10년 백두대간 대표 이광모
'노스탤지어' '희생'(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천국보다 낯선'(짐 자무시), '화니와 알렉산더'(잉그마르 베리만), '줄과 짐'(프랑수아 트뤼포), '이레이저 헤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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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조롱하는 '구글'
유명 인터넷 검색 엔진인 구글(google)에 '참담한 실패(miserable failure)'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소개하는 백악관 홈페이지로 연결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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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갯벌 추적… 다큐 '갯벌은 살아있다' 속편
"1년에 1㎜씩 5천년간 쌓인 갯벌을 사람들은 불과 20~30년 만에 파괴해 버렸다." 1994년 큰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갯벌은 살아있다'이후 MBC가 10년 만에 내놓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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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
1953년 당시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이 받은 노벨상은 평화상이 아니라 문학상이었다. 노벨상위원회 측은 시상식에서 "처칠 회고록은 위대한 정치가의 직접 체험을 휴머니즘에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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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뒤 숨은 이야기 당신도 느껴지나요
나른한 낭만주의, 소녀적 감성으로만 치부되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회화들. 당시의 그림을 미술평론가 이주헌씨가 부활시켰다. 독자에게 '차를 끓여 대접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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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거 우리집 얘긴데"
결혼이란 폭풍의 하늘에 걸린 무지개-. 바이런의 이 시구는 KBS2 TV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금요일 밤 11시10분) 의 홈페이지 첫머리를 장식하는 글이다. 시인의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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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랑과 전쟁' 방영 1백회 맞아
결혼이란 폭풍의 하늘에 걸린 무지개-. 바이런의 이 시구는 KBS2 TV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금요일 밤 11시10분)의 홈페이지 첫머리를 장식하는 글이다. 시인의 통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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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읽기] 방송사, ID노래대로 실천한다면…
TV를 틀면 쏟아져 나오는 건 드라마나 뉴스, 혹은 쇼나 다큐멘터리뿐만은 아니다. 소란스런 광고나 예고편이 끝나면 어김없이 계절의 풍광과 엮여 다가오는 게 있다. 이른바 ID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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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방송사, ID노래대로 실천한다면…
TV를 틀면 쏟아져 나오는 건 드라마나 뉴스, 혹은 쇼나 다큐멘터리뿐만은 아니다. 소란스런 광고나 예고편이 끝나면 어김없이 계절의 풍광과 엮여 다가오는 게 있다. 이른바 ID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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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릴러 〈룰 오브 인게이지먼트〉 2주 연속 1위!
토미 리 존스와 사뮤엘 잭슨이 공동주연한 법정스릴러물 〈룰 오브 인게이지먼트(Ruled of Engagement)〉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의 북미 주말흥행에서 1093만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