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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즐긴다, 웹 시리즈
새로운 문화콘텐트로 떠오른 ‘웹시리즈’. TV에선 다루기 어려운 하위문화를 연작 형식으로 보여준다. 왼쪽부터 ‘걸기어’와 ‘싸움의 기술’. [사진 CJ E&M] 인터넷에 연속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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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대세론 붕괴” 포화, 박근혜는 “ …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합동연설회가 26일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문수·안상수·박근혜·임태희·김태호 후보. [광주=김형수 기자] “지금도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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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 미술을 말하다] 독일 카셀 도쿠멘타 현장 ①
독일 카셀 중앙역에 설치된 양혜규의 작품. ‘진입: 탈-과거 시계의 공학적 안무’. 100개 가까운 검은 블라인드가 열차처럼 착착 소리를 내며 오르내린다. 양씨는 10여 년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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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꽃이 지고 잎이 난다 아니, 꽃이 져야 잎이 난다 재즈로 변신한 이은하처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주말에 봄비가 흠뻑 내리는 통에 꽃들이 수난을 당했다. 더 꾸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화려하던 목련꽃과 벚꽃들 태반이 고개를 떨구거나 땅바닥에 나뒹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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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이슈 집어삼킨 선거전 … 반전의 100일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수유동 수유시장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한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다. [김형수 기자] 반전(反轉)에 반전, 대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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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책보다 빵 책보다 신발인데…하필 올해가 ‘독서의 해’라니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길을 다니다 보면 타이어 판매점들의 커다란 홍보간판과 종종 마주친다. 눈에 많이 띄는 문구가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것이다. 신발값이야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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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000 팬 모인 도쿄돔서 성황리에 단독공연 장근석
26일 열린 도쿄돔 공연의 첫머리에 왕자같은 차림새로 화려한 마차를 타고 등장한 장근석. [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 배용준에 이어 최고의 한류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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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나꼼수’가 꼼수인 까닭
오병상수석논설위원 인터넷라디오(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2일자 톱기사로 올랐다. 나꼼수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정통 대안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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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덕에 스타 된 청록다방·곰세탁소 …
영월에 사람을 만나러 갔다. 풍광 좋은 강원도의 여행지로만 알려져 있지만, 영월만큼 오랜 세월 동안 기구한 사연이 쟁여 있는 곳도 드물다. 잘 알려진 역사이거나 잘 모르는 일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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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의료 통계의 허상과 실상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콘텐츠본부장 *미국에서 호흡기 질환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주는 애리조나다. 여기서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은? 답 : 살인적으로 공기가 나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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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한국 드라마, 미국서 다시 만들 만하죠”
앨버트 김(45·한국명 우건). 그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방송작가 중 한 명이다. 케이블 드라마 ‘더트(Dirt)’와 ‘레버리지(leverage)’로 연타석 홈런을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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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 진보지만 수구적 자기 논리 현실에 덮어씌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수구적 진보다.” 김기원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장하준 교수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김 교수는 국내 좌파 진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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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 진보지만 수구적 자기 논리 현실에 덮어씌워”
관련기사 “복지 주장하면 좌파고, 재벌 잘한 점 칭찬하면 삼성 응원단이냐” “장하준 교수는 수구적 진보다.”김기원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장하준 교수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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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했던 분이 이곳서 … ” 이광재, 에리코 찾기 나섰다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12일 도지사 공관을 찾은 다나하시 히나토를 격려하고 있다. 이 지사는 실종된 자매의 어머니 다나하시 에리코를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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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순수와 호기심의 천재, 최윤희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사망이 알려진 지난 주말 우리 일행은 당혹스러웠다. “빈소를 차리지 말라”는 고인의 유지로 추모 공간이 아예 막혔으니 그와 가까웠던 ‘패밀리’는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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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하이 묵념’ 으로 하나된 13억 중국
중국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 제구(結古)진의 한 광장에서 21일(현지시간) 이 지역 어린이와 구조대원들이 칭하이 강진으로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는 묵념을하고 있다. 추도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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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불멸의 존재, 인간은 운반자일 뿐 끝없는 문화 대물림 일으키는 밈도 복제자죠”
BBC의 ‘죽과20’(죽기 전에 읽어야 할 과학서 20선)이 지난주로 막을 내렸다. 일요일 아침에 방영되는 교양 프로그램인데도 높은 시청률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주제를 바꿔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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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영화·인터넷 옷 입고 화사한‘문학외출’
2008년 한국 문학은 방송·영화·인터넷 등 다른 외피를 입고 독자 속으로 뛰어들었다. 중견 작가들이 댓글을 달며 독자와 소통했고, 젊은 작가들은 소설의 영화화를 이야기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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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은행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필요한 곳 저금리로 돈 대줘라”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불이 났을 때는 하던 싸움도 멈추고, 모두 함께 물을 퍼 날라야 한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다. 이날 오전 KBS1, 교통방송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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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광우병 정정·반론 보도하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성곤)는 3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정정 및 반론보도 청구소송에서 “잘못된 광우병 보도 내용에 대해 정정 및 반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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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시간 인터뷰하고 30초만 골라서 방송
얼마 전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의미 있는 기사를 특종 보도했다.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가 16세 때 발표한 미공개 시를 138년 만에 찾아낸 것이다. 그런데 이 특종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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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제] ‘단순함의 미학’ 깨달은 기업들
“한때 ‘OO성분 첨가, XX기능 추가’를 내세운 상품이 홍수였죠. 그런데 이제는 거꾸로 갑니다. ‘우리 제품에는 OO을 뺐다, XX가 없다’고 선전하는 게 유행이죠. 예전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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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문학·영화,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술가
1. ‘방송사고’로 맺은 인연한 2년 전에, 팔자에도 없이 매주 방송국을 들락날락한 적이 있다. 8개월 동안 텔레비전의 책 소개 프로 진행자를 맡았던 것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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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벽 허무는 미래대학 '스타 교수' 21인이 연다
"기계공학자가 박테리아를 관찰하고, 자연과학도가 국사를 공부한다. 학문 간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다. 지금의 단과대 체제가 앞으로도 존속할까." 이런 의문을 가진 각 분야의 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