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CoverStory] 촛불 주위에 유령 수십 명이 아른아른
한국전쟁에서 양민 수백 명이 학살당했다는 동굴에 갔다. 인근 마을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찍었고 이 동굴에선 요즘도 사람 뼈가 나온다고 한다. 한낮인데도 으슬으슬 한기가 느
-
[분수대] 맨유 마케팅
“맨체스터의 무질서한 군중들이 거리에서 풋볼을 하다가 건물 유리를 깨고 툭하면 난동을 부리는 폐해가 심하다. 이에 본 법정은 거리 풋볼을 금한다.” 1608년 내려진 영국 맨체스터
-
'발리우드' 스타 몸값은 금값
인도 영화산업에 국내외 투자가 몰리면서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계속되는 활황으로 발리우드(뭄바이의 옛 이름인 봄베이+할리우드:인도 영화계와 영화산업을 가리킴
-
거짓말의 최고수 '리플리 병' 환자를 아십니까?
황인태(42)씨는 2002년까지만 해도 화려한 학벌과 경력의 소유자였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명문대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CNN 기자와 마젤란펀드의 펀드 매니저를 거쳐 귀국
-
'무한도전'팀, '진상' 댄스·노래 시선집중
'무한도전'의 '강변북로가요제'에서 가수 하하가 영광의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멤버들의 이색적인 노래와 춤에 시청자의 시선이 쏠렸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
옆집 아저씨가 TV에 나와?
서울 오금동에 사는 문권식(27·동서울대 디지털방송미디어과 2년)씨는 요즘 방송용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광장시장·중앙시장 등의 재래시장과 서울 명동 등지의 길거리 먹거리 관련 방송
-
[분수대] 삼국성
12일 앙드레 김 패션쇼가 열려 국내 언론의 관심을 끈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 상하이에서 서북쪽으로 2시간여 차로 달리면 닿는 3000년 역사의 고도다. 유명 주석
-
[르포|에어시티 24時] 인천공항에 가면 시장이 보인다
인천공항 상업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이곳 점포의 재입찰에 유명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국민은행이 입성
-
[me] ‘나무를 심은 사람’ DVD로 만나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이는 철학자 스피노자였다.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의 늙은 양치기는 멸망한 듯 보이는 폐허에
-
뭉치니 강해졌다 … 결합상품의 유혹
KT는 집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와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를 묶어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결합 상품을 선보인다. SK텔링크는 케이블TV업체인 씨앤앰과 제휴해 디지털케이블TV와
-
사오리 측 "미수다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반박
KBS2 글로벌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의 인기 출연자중 한 명인 사오리 장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사오리는 특유의 귀여운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출연자다. 그런
-
[인사] 문화관광부 外
◆문화관광부▶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조성국장 김갑수 ▶〃교류협력팀장 선재규▶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유병한▶대통령비서실 전출 김기홍▶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장 이귀원 ◆
-
[JOBs] 현명하다 대담하다 제군들은 철강맨
"하루가 즐겁죠.” 양재동 현대제철 서울 사무소 로비에서 신입사원들이 회사로고인 H자를 만들며 활짝 웃었다. 윗줄 왼쪽부터 권영조, 황종하, 중간줄 왼쪽부터 박진휘, 남해진, 박소
-
[부고] 김순기씨(전 진주산업 대표)별세 外
▶김순기씨(전 진주산업 대표)별세, 김남형(충북대 교수)·남곤씨(천진관성건재 대표)부친상, 송유옥(동일산업 대표)·양재웅씨(대진대 교수)장인상=6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
2008년 美 대선의 변수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들이 지난달 4일 기독교 신앙 포럼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존 에드워즈, 힐러리 클린턴, 짐 월리스(이날 모임을 주선한 복음주의 목사), 버락 오바마. [AP
-
효녀가수, 어머니 떠나보내던 날
KBS 건강프로그램 ‘비타민’이 200회를 맞았다. 2003년 6월 첫 방송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여의 시간이 흐르다니. 그래서 지난주 목요일엔 그동안 ‘비타민’을
-
[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
[행복한책읽기Review] “돈·명예·권력보다 예술이 근사해”
가수 조영남(62)이 미술책을 냈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한길사)이다. 그는 노래 부르고 그림 그리는 ‘화수(畵手)’를 자처한다. ‘딜라일라’로 가수 데뷔한 해가
-
전파에 실은 '백수 탈출의 꿈'
"집에만 있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세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구 마포FM 스튜디오에 '선배 백수'를 자처하는 주덕한(38)씨가 마이크 앞에 앉았다. 그는 스트레스
-
이희구 폭행·스토킹 '눈물의 7년' 딛고 재기선언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났던 개그우먼 이희구가 4일 방송된 KBS 2TV ‘감성매거진-행복한 오후’에서 스토킹과 폭력에 시달렸던 지난 시간을 눈물로 회고했다. 7년을 괴롭혀온 스토커
-
카레이스키 미술의 진수
오늘날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타지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약 55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일제 치하를 피해 러시아 연해주에 모여살던 한인 17만 여명이 193
-
일본 첫 여성 방위상
일본에 첫 여성 국방장관이 탄생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3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54.사진) 국가안전보장문제담당 총리보좌관을 새 방위상으로 임명했다. 이에 앞서 아
-
[이훈범시시각각] 시위 콜로세움을 만들자
지난 금요일, 정오 못 미쳐 서울대병원에 문상 갈 요량으로 택시에 올랐다. 서두르면 근처 혜화동 칼국수도 맛볼 수 있을 터였다. 야무진 기대는 5분도 못 돼서 깨졌다. 평소보다
-
[JOBs] 산업기술재단서 연봉 일부 지원 사업
디스크 원심분리기로 가두리 양식장의 퇴적오염물을 제거하는 코스코 장순욱 연구원(右).중소업계도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석·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하려면 부담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