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버 스톤 "한국영화 '판도라', 원전에 끔찍한 짓 했다"
‘플래툰’(1986) ‘J.F.K’(1991) 등을 만든 할리우드 사회파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77)이 한국 영화 ‘판도라’(2016)가 반핵 여론 형성에 일조했다고 비판했다.
-
마지막 원전 멈춘 독일…에너지 위기에 결국 석탄발전 돌린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15일(현지시간) 마지막 원전 3기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 시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親)원
-
[최준호의 사이언스&] 탈원전 벗어났더니 이번엔 사용후핵연료 처리 비상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논설위원 북대전 덕진동 한국원자력연구원 뒷산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500여m를 올라가니 ‘지하처분연구시설’이란 금빛 간판글을 붙인 콘크리트 터널 입구가
-
韓 탈원전 벗어났더니…'화장실 없는 아파트'에 살 판, 무슨 일
━ [최준호의 사이언스&] 사용후핵연료와 저장시설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야산 기슭에 위치한 지하처분연구시설(KAERI Underground Research Tunnel)
-
[최준호의 직격인터뷰] “원전 발전 충분했다면 가스 급등 충격 흡수했을 것”
━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논설위원 난방비 급등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맹추위 속에 가정마다 평소보다 2~3배 이상 오른 난방비 고지서
-
시진핑 연설로 도배된 中인터넷…"10년간 못 깨달았나" 비판도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 업무보고(연설)에 대한 중국인의 반응이 엇갈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
-
“지구는 스스로 진화하는 생명체” 가이아 이론 만든 러브록 별세
‘가이아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환경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27일 10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009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AFP=연합뉴스] 지
-
제임스 러브록 별세…그가 창시한 '가이아 이론'은 어떤 것?
가이아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환경학자 제임스 러브록. 2009년 3월에 촬영한 사진이다. AFP=연합뉴스 지구를 살아 있는 거대한 생명체로 파악하는 '가이아 이론'을 창시한 영국
-
[이현상의 퍼스펙티브]'멸치 1g 또는 바나나 6개' 통렬한 비교가 원전괴담 진압했다
━ 월성원전 삼중수소 논란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모르면 속는다. 생소한 개념과 용어가 등장하는 과학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이 펼치는 공방을 따라가는 대신
-
냉전시대 KGB에 영국 정보원 500명 신원 넘긴 ‘두더지’
━ [세계를 흔든 스파이] 이중간첩 조지 블레이크 영국 MI6 소속으로 소련 KGB에 기밀 정보를 넘긴 이중스파이 조지 블레이크의 1950년대 사진(동그라미 안). [중앙
-
故 김세진 열사 아버지 김재훈씨 별세…향년 84세
고 김세진(서울대 미생물4)군의 아버지 김재훈씨. 1980년대 경찰의 강제 진압에 맞서 분신해 숨진 고(故) 김세진씨의 아버지 김재훈씨가 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
日, 후쿠시마 방사능 언급한 기자 처벌한다던데···사실일까?
- 이달 초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최근 일본에서 통과된 법안” “일본에서 방사능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이유” 등의 게시글이 확산 중이다. 게시글은 한 영문 기사의 일부를 발췌
-
도쿄 금싸라기 땅에 43년째 어린이 책방…“활자는 결코 죽지 않아요”
도쿄(東京)에서도 유행에 가장 민감한 지역인 아오야마잇쵸메(青山一丁目), 한국의 청담동과 비슷한 금싸라기 땅에 어린이 책방 ‘크레용하우스’가 있다. 4층짜리 건물 전체가 어린이와
-
[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나무 잘라내고 들어서는 태양광 발전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 9일 눈이 발목까지 쌓인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설화산(雪花山). 이름처럼 설경이 아름다웠지만 산자락에는 커다란 굴삭기 옆에 나무 수십 그루가 쓰러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한 앞에 서면 작아지는 일그러진 군상들
평양발 전운이 심상치 않다. ‘서울 핵 불바다’에 이어 태평양상 수소탄 실험을 위협하더니 그제는 외무상까지 ‘선전포고’ 운운하며 도발행보에 가세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선 김정
-
[노트북을 열며] ‘모래시계 판사’의 실루엣
김승현 사회2부 부데스크드라마 ‘모래시계’의 감동이 묵직했던 건 태수(배우 최민수)가 죽었기 때문이다. 사형을 구형한 검사는 ‘절친’ 우석(박상원)이었다. 1970~80년대를 온몸
-
[이슈추적] 16건 유죄, 그 뒤 무죄로 판단 바꾼 판사 “대체복무로 국방 의무와 양심 자유 조화를”
━ 기로에 선 병역거부 흔들리는 저울 “담당 판사는 2005년부터 2012년 사이에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서 총 16건을 유죄로 선고했다. 이후 이 사건을 다시 맡기까지 4년 동
-
병역거부 "무죄" 판결 급증, 올해 현재 32건 …그 뒤엔 인권법연구회
━ 이슈추적-기로에 선 병역거부 ① 흔들리는 저울 ━ 군 복무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기 시작한 지 약 70년이 흘렀다. 연구자들
-
‘여혐’ 현상은 페미니즘이 힘 얻는다는 반증
가부장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여성들에게 시시콜콜 가르치려는 남성들의 모습을 일컫는 ‘맨스플레인’(Man+explain)이란 말을 유행시킨 미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리베카 솔닛(61·
-
리베카 솔닛 " '여혐' 반응은 페미니즘이 힘 얻고 있다는 반증"
리베카 솔닛가부장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여성들에게 시시콜콜 가르치려는 남성들의 모습을 일컫는 '맨스플레인'(Man+explain)이란 말을 유행시킨 미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리베카
-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의 의중 생생 구현
문정희 ⓒ민관김 스튜디오 ‘영화의 흥행은 어쩌면 제목이 운명 짓는다’는 말은 결코 다 맞는 얘기가 아니다.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 사회에 판도라의 상
-
미 역사상 최장 35년 시위 ‘백악관 천막 할머니’ 80세로 영면에 들다
미국 워싱턴 DC 라파예트 광장은 건너편으로 미 백악관 북쪽 펜스가 보이는 곳이다. 그곳에 비닐 천막을 씌운 조그만 움막이 있다. 움막엔 콘셉시온 피치오톤이란 이름을 가진 할머니가
-
[이훈범의 생각지도 … ] 외로운 늑대의 인큐베이터
이훈범논설위원 영국 사상가 버트런드 러셀은 98세까지 살았다. 논리학·수학·철학·문학·예술을 망라하는 20세기 대표적 지성으로 일컬어지지만 그것은 인생의 절반에만 해당되는 얘기다.
-
국내 생선 중 방사능 최고치 98 ㏃ "1년간 먹어도 X선 한 번 찍은 셈"
24일 이마트 가양점에서 판매 중인 국내산 삼치·대구를 놓고 휴대용 간이 장비를 이용해 방사능 검사를 했다. 0.76cps(초당 방사능 농도)로 측정됐다. 3cps가 넘어야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