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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 수상 회담
노신영 국무총리는 3일 하오(한국시간 4일 새벽) 이탈리아 수상 관저에서 「베네데토·크락시」수상과 회담을 갖고 남북한 관계를 비롯한 최근의 동북아정세와 유럽정세, 양국간 통상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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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52개국의 서울회의
88년의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나라 전체가 그 준비에 부산하다. 더욱이 5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까지 겹쳐 해당 부서와 조직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돌아가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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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3) - 올림픽반세기(제83화) 김성집 (62)
몇차례 위기를 맞으면서도 잘 이어져 온 올림픽 운동은 몬트리올대회를 마지막으로 동서 양대진영의 정치적 대립으로 반쪽으로 갈리고 말았다. 80년 모스크바와 84년 LA대회는 양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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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동개최 불가론
서울 올림픽을 극력 방해해온 북한이 최근 자기네와의 공동개최를 제의해 왔다. 이것은 중공은 물론 소련과 동구의 공산국가들마저 속속 서울올림픽 참가의 뜻을 밝힌데 대한 당황과 초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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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과의 체육교류
서울올림픽은 동베를린의 IOC총회를 통해 그 윤곽이 더욱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소련 쪽의 삼가청신호를 비롯해 동독과는 체육교류의 가능성까지 적극 타진되고 있다. 필경 이것을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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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8을 위한 긴급동의|대중 음식점 알고는 못 먹는다
대중음식, 알고는 못 먹는다. 위생복도 입지 않은 히피차림의 종업원이 갖다 놓는 수저에 축축한 물기가 젖어있고 고춧가루나 음식찌꺼기가 달라붙은 물 잔을 던지듯 놓고 가는 것은 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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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의 망발
뉴욕타임즈지는 미국지식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최고 권위지 중의 하나다. 객관적인 보도자세와 깊이 있는 심층취재로 인해 「세계의 양심」으로까지 불린다. 이런 뉴욕타임즈지가 지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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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변경 있을 수 없다
올림픽은 이대로 양분되고 말 것인가. 올림픽의 존속을 위협하는 거센 정치바람, 또 힘의 양극화 현상을 막을 길은 없는가.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몰아친 소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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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도발책동에 경각심을…
눈앞에 다가온 IPU총회와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대남 외교공세와 군사도발이 어느때보다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정세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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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등서 보이코트 가능성
KAL여객기가 소련전투기에 의해 피격된 사건으로 9,10월 소련에서 잇달아 열리는 레슬링·유도·역도 3종목 세계선수권대회를 일부 서방국들이 보이코트 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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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 정신의 승리
국제의회연맹(IPU)이 북한의 집요하고도 상식을 벗어난 방해공작을 뿌리치고 83년 총회를 당초의 결정대로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지은것은 사필귀정이다. IPU총회의 서울 개최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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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저항에 부딪쳐|소, 진퇴양난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 길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싸움을 시작한지 3년이 됐다. 남쪽 이웃 나라에서 이슬람 혁명이 성공하는 것을 막고, 안정된 친소사회주의 정권을 세우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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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동포도 와서 보라
스포츠의 탈정치, 반드시 실현 되어야 할 이상이면서도 큰 행사때마다 정치가 개입되어 스포츠의 제전은 먹칠을 당하곤 한다. 올림픽에 이르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80년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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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화해·대평등심
해마다 세모에 서면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으로 각별한 감회에 접근한다. 시문이 흐르고 계절이 바뀜은 어김없는 천리이거늘 새삼 한 장 「캘린더」를 넘기면서 일말의 감상에 잠기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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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평화 밤엔 전쟁|아프간 소군은 괴롭다
꼭 1년전 바로「크리스머스」날 소련군의「아프가니스탄」침공소식을 알리는 급전「뉴스」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이란」의 미 인질 사건으로「페르시아」만이 긴장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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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도점
「닉슨-독트린」으로 70년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 개막과 함께 세계평화를 설계했던 「리처드·닉슨」전미국 대통령은 80연대의 개막과 함께『실전』(리얼·위)이라는 저서를 내놓아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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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올림픽 폐막
미국을 비롯한 36개국의 집단불참으로 반쪽짜리가 된 채 공산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제22회 「모스크바」하계「올림픽」대회는 36개의 풍성한 세계기록과 62개의「올림픽」신기록을 양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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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의 올림픽
「모스크바」교외「레닌·스타디움」에서는 지금「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세계 1백51개국중 이「올림픽」의 참가국은 80여개국. 그야말로 2분의 1의 「올림픽」이 되었다. 개최국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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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1478) 제47화 전국학련(90)|나의 학생운동 이철승|5·10선거 앞두고 민족대표단결성|33인 대표에 끼여 전주서 제헌의원 출마|학련 지원에도 불구, 차점으로 낙선
48년5월10일 남한에서의 독립정부 수립을 위한 제헌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됐다. 남북협상에서부터 이승만박사와 김구선생의 노선은 갈라졌지만 남한만의 총선을 두고도 두분의 대립은 심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