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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다룬 중앙일보 3월 16일자 4, 5면.최근 정부가 부동산시장 기능을 살리기 위해 내놓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놓고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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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정’에 울고 웃는 우울한 도시의 밤 ②
톱스타의 자살이 생의 허무감을 부추긴 것일까? 배우 최진실의 사망으로 떠들썩했던 지난해 10월. 세상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 속칭 ‘텐프로’에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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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와 대선광고 찍었던 ‘욕쟁이 할매’ … 그 후 1년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청역 뒷골목 ‘욕쟁이 할머니 실내포장마차’는 썰렁했다. 텅 빈 가게엔 종업원 아주머니만 앉아 TV에 넋을 놓고 있었다. “장사가 안되나 봐요”라는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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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의 진실토크] 사모님 신드롬’부터‘전신 성형 논란’까지
“김 기사~”를 외치며 무식하고 엉뚱한 면모를 드러낸‘사모님’으로 스타덤에 오른 개그우먼 김미려. 공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성형 논란이 이는 바람에 인기는 곤두박질쳤다.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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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민통선 주변… "석 달째 빚만 쌓이는 지옥"
동해 파도를 오른쪽으로 끼고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민간인 통제선이 나온다. 그 너머에 있는 금강산. 그러나 길은 벌써 3개월째 끊겨 있다. 7월12일 시작된 금강산 관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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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민통선 주변… “석 달째 빚만 쌓이는 지옥”
9월 초순 외금강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찍은 온정리 광장, 지난해 이맘때쯤엔 관광객이 바글바글 했지만 지금은 썰렁하다. 오른쪽 큰 건물은 이산가족 면회소다. 민통선 입구 바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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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 골목의 새 점령군, 예술
문래동 예술인 창작촌을 아십니까. 매끈한 고층 빌딩 옆구리를 살짝 비켜 접어들면 흡사 1970년대 영화 세트장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대한 기계가 굉음을 내며 뚝딱 자른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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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 골목의 새 점령군, 예술
1 창작촌이 자리 잡은 문래동 3가는 노후한 철재상가를 대단위 아파트·상가가 내려다보는 듯한 구조다. 사진전을 위해 새한철강 옥상에 지어진 목조 건물이 전원의 정취를 자아낸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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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조씨는 대학원 졸업 … 월세 8개월 밀려 '생활고'
용의자 조모씨는 금속공예과 대학원까지 졸업한 금속 액세서리 디자이너 겸 사업가였다. 치밀하고 잔인한 범행수법과 달리 고장 난 것이 있으면 묵묵히 고쳐주는 착한 이웃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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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뒤덮은 ‘재개발 폭탄’] 2006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왜 재개발을 하는가? 품질이 좋은 집을 많이 지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란 답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재개발이 가장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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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찬물 세수·설거지 이젠 걱정 없어요"
▶ 지민이와 두 여동생이 7일 차가운 부엌 바닥에 앉아 놀고 있다. 김춘식 기자 춥고 어두운 곳에서 한겨울을 지내는 것은 참기 어려운 고통이다. 그렇지만 지민.영미네 집은 올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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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 스타트 시범마을' 3곳은
위 스타트 운동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We)가 나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출발(Star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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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 깨어난 일본] 1. 비었던 사무실이 다시 찬다
▶ 도쿄의 상징으로 떠오른 롯폰기힐스의 모리빌딩과 맨션:최근 이곳의 가격이 오르자 도쿄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다시 꿈틀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지난해 4월 완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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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3. "엄마, 아파서 미안해"
▶ 주님은 소녀의 기도를 들어줄까. 서울시립아동병원 병상에 누워 있는 李모(16)양. 머리에 물이 차는 수두증(水頭症) 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줄곧 이곳에서 지내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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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보듬는 건 통일연습"
탈북 청년을 위한 야간학교인 '피난처 자유터학교'의 조명숙(趙明淑.34)교장을 인터뷰하기는 참 어려웠다. 전화하자 그는 "수십번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겸손하지만 단호하게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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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북자 보듬는 건 통일연습"
탈북 청년을 위한 야간학교인 '피난처 자유터학교'의 조명숙(趙明淑.34)교장을 인터뷰하기는 참 어려웠다. 전화하자 그는 "수십번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겸손하지만 단호하게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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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예정지 현장을 가다] 3. 아현·합정지구
'상전벽해(桑田碧海)'라 불리는 서울 난지도와 상암동, 새로운 주거단지 공덕동 등으로 한차례 변신에 성공한 마포구에 두번째 '파도'가 밀려들 조짐이다. 아현 뉴타운과 합정 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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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포트] '방과후 교실' 자원봉사 나선 주부들
내 아이 잘 키우기는 보통 엄마들의 지상과제다. 온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자녀 뒷바라지에 매달린다. 녹록한 일이 아닌지라 보통은 남의 집 아이를 걱정할 겨를이 없다. '마을 속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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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옛터'로…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철거 끝마쳐
산등성 아래로 끝없이 이어진 슬레이트 지붕 아래 다닥다닥 붙어있던 쪽방들. 그 사이를 거미줄처럼 휘감던 가파른 골목길과 모퉁이마다 쌓여 있던 연탄더미.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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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달동네'난곡'18개월후]난곡 전세살이서 반지하 월세로
부모가 걱정할까봐 아파도 참고 말하지 않던 아이들,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지내던 사람들, 그래도 자활의 꿈을 꾸며 서로를 부축하던 도시의 유랑민들. 그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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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들어디로갔나]上.꿈꾸던 산아래… 막상 가보니 더 암담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개발이 달동네 주민에겐 그림의 떡이다. 그들의 손에 쥐여지는 것은 텅 빈 저축통장과 쌓여가는 빚,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뿐이다. 재개발의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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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 재테크] 3. 원룸 임대사업
건설회사에 다니는 이성호(49)씨는 여윳돈 4억원을 투자해 매달 7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노후를 대비해 자금운용방안을 고민하던 李씨는 올초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70평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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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 재테크] 2. 원룸 임대사업
건설회사에 다니는 이성호(49)씨는 여윳돈 4억원을 투자해 매달 7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노후를 대비해 자금운용방안을 고민하던 李씨는 올초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70평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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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단독주택 거래 활발
서울 강남권 단독주택 매매거래가 잘 된다. 낡은 집을 허물고 원룸형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지으려는 수요 때문이다. 특히 내년부터 다세대주택 건축 규제가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