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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군주 궁예, ‘실사구시’ 왕건에 무너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고려 중기 문장가 이규보는 서사시 『동명왕편』에서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영웅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후삼국시대에도 주몽에 버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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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군주 궁예, ‘실사구시’ 왕건에 무너지다
고려 중기 문장가 이규보는 서사시 『동명왕편』에서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영웅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후삼국시대에도 주몽에 버금가는 영웅들이 역사의 무대를 빛냈다. 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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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빵·발효빵·허브빵 … 지금은 밥빵 시대
[사진 박종근 기자, 소품=‘패션 5’] 올 상반기 빵 시장은 유례없이 살벌했다. 대통령이 ‘대기업들이 왜 순대나 빵같이 서민들 장사까지 노리느냐’고 지적한 것을 시작으로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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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의 아이 체질별 ‘자연밥상’ 레시피
동의보감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태열(胎熱)이라고 부른다. 선천적으로 열과 독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다. 당연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열과 독이 있는 음식에 몇 배주의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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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니’ 정주영의 이런 아이, 이렇게 ④ 강한 원칙주의자 엄마를 가진 아이
부모의 양육 스타일은 자녀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는 반면, 오히려 자녀를 힘들게 하고 능력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상담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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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인 손길 닿은 신선한 재료,음식에 표할 수 있는 최상의 예의
“쾌락적인 맛을 구현한다”파비엔 롤라드는 올해 서른여덟. 열여섯 살부터 요리를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부모님이 모두 요리사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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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화호두과자, 창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올라
77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화호두과자가 가맹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제 전국 어디서나 학화호두과자를 맛볼 수 있게 된다. 학화호두과자는 지난 8월, 홍제점을 시작으로 10월초 수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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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거실에서 모래놀이, 애들이 만세 부르죠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유아교육기관 위즈아일랜드에서 모래를 뭉치기도 하고 틀에 찍기도 하며 노는 아이들. 왼쪽부터 조윤채(4), 정화중(4), 하유진(4), 구현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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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를 바라보는 어머니 마음
뭍사람들에게 섬은 언제나 애처로워 보인다. 마치 멀리 떠나보낸 자식들을 한순간도 마음에서 떨치지 못하듯, 수백 리 뱃길을 달려야 겨우 어렴풋한 형상으로 다가오는 그 섬들은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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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대구에서 품은 강군의 꿈 (211) 이 땅 사람들의 생명력
1952년 전쟁 중에 제주도 모슬포로 옮겨온 육군 제1훈련소에서 면회를 신청하고 있는 훈련병 가족. 훈련을 받고 전쟁터로 나갈 아들의 대를 잇기 위해 부모가 며느리까지 데리고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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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CEO의 한식 만들기 (11) 노바티스 한국 자회사 피터 야거 사장
“담백한 맛을 지닌 화려한 색감의 구절판은 국적을 불문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꼭 권하고 싶은 한국 음식입니다. 부드러운 밀전병에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신선한 야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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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전문점 ‘지지미’ , 일일 매출공개하며 창업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맹점 유치
외식업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종 전환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쟁이 심하거나 소비자들이 외면해 매출이 저조한 아이템을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과감한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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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귀하게 되려면 귀하게 행동하라
청소년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께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이렇게 만날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잔소리나 늘어놓으려는 게 아니냐고요? 안됐지만 맞습니다. 지겹다고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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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54) 미군 증원 그리고 연합작전
역사소설을 보면 적의 공세에 갇힌 군대가 가장 기뻐하는 순간은 구원병을 맞이할 때다. 수성(守城)이나 농성(籠城)을 하면서 존망의 위기에 놓였던 군대가 자신을 도우러 오는 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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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근·질병·재난의 비극…무관심에 두 번 울었다
관련기사 2008 가슴 아픈 세계 10大뉴스 1 소말리아 어린이 5명 중 1명 다섯 살 이전 숨져91년 쿠데타, 2006년 에티오피아 침공을 겪은 소말리아에선 지금까지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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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여성 타깃 마케팅 강화했어요
피자 부문에서는 미스터피자가 선정됐다. 미스터피자는 최근 여성을 주타깃으로 하는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장기간 저온 숙성 시킨 빵(도우)만을 이용해 요리사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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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중국의 코드’ … 샤오캉 완성 알리는 상징물로
중국인은 무엇이든 큰 것을 좋아한다. 그게 대국의 기풍에 맞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대’ ‘세계 최고’란 말을 즐겨 쓴다. 최근 베이징을 찾은 한 한국 건축가는 “요즘 중국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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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여름철 더 심해지는 아토피성 피부염
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아토피성 피부염. 갑작스레 날씨가 더워졌다고 수영장에라도 다녀온 날이면 아이는 밤새 잠을 설치며 몸을 긁어대기 마련이다. 가렵다고 긁다 보면 염증이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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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스니드 사장, 메뉴·서비스 대변신 성공
'tired & old(지겹고 오래됐다)'. 2002년까지 미국민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TGI 프라이데이스'에 대해 가진 이미지였다. 1965년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니 미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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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DNA가 마음까지 복제한다구?
"명료하고 깊이가 있으며, 교양적이다."(워싱턴 포스트), "박학다식하며 논의에 빈틈이 없다. 읽는 재미도 있다."(타임) 호들갑스럽기까지 한 미국 쪽 서평들의 일부인데, 책을 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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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격 받을까 두려움 난민들 국경개방 호소
러시아인들이 미국 체로키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 자랑하던 러시아제 '우아즈' 가 힘이 부친 듯 '윙' 하는 굉음을 냈다. 또 하나의 고개를 넘나 보다 생각하며 멍하니 차창 밖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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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41
남다른 의협심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식견도 천박하고 돌격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박봉환과의 동거가 합의에 이르렀고, 그 내연의 관계를 세 사람 앞에서 공개해버린 것도 동기가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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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25
그러나 변씨의 주저없는 발걸음으로 보아선 이미 겨냥하고 있는 단골 숙소가 있는 눈치였다. 촘촘하게 들어선 민가들과는 거리를 두고 외따로 떨어진 말쑥한 민가 앞에서 두 사람은 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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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정부의 과제]2.정치부문…지역감정·정경유착 '청산 1호'
사상 첫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金大中) 정부에는 정치개혁이라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놓여있다. 자신의 공약을 이행한다는 측면뿐만 아니라 여소야대 (與小野大) 정국을 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