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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 때는 왔다 목소리 높이기|사라진 소 연방 깨진 냉전 구조
소련의 몰락을 계기로 전후 패전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자기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과 독일은 2차 대전을 야기했다가 패전한 추축국으로 전후 전범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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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팬암사가 주는 교훈/박준형 뉴욕특파원(취재일기)
한보에 대한 특혜시비로 한국의 정·재계가 시끄러운 사이 미국에서는 국적기로까지 여겨졌던 국제민간항공 팬암의 몰락이 전해지고 있다. 64년전 미쿠바간 우편송달을 시작으로 민간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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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시판 세계 유명 포도주 납 성분 대량 검출
【뉴욕=박준형 특파원】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계각국의 유명포도주에서 인체에 위험한 정도의 납 성분이 대량 검출되고 있어 수입 고급 포도주를 즐겨 찾는 한국인들에게도 큰 경종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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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강 연어 보호하자"-미 민간기구-공병대 물싸움
한국이 수도물 오염사건으로 식수전쟁을 겪고 있는 사이 미국에선 색다른 「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물 전쟁은 내륙담수에서 부화된 연어들이 태평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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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제 질서 시험하는 복잡한 국익 다툼|중동 사태 발발 6주…재편되는 세계 질서
페르시아만 위기는 지금까지 거의 잊혀져가고 있던 국제평화기구로서의 유엔의 위상과 지위를 회복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유엔안보리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략 다음날인 3일 이라크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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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수교 원칙 공식합의/양국 외무차관회담/구체적 일정까지 논의
◎유엔 경제총회서 【뉴욕=박준형특파원】 유엔의 경제특별총회에 참석중인 한국의 유종하외무차관과 소련의 어네스트 오브민스키 외무차관은 24일저녁(한국시간 25일오전) 유엔에서 회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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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나토ㆍ바르샤바 동시가입”/소외무 선중립화후퇴 새타협안 제시
◎미ㆍ나토선 “고려할 여지없다”일단 거부 【브뤼셀 로이터ㆍAP=연합】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11일 독일 통일후 독일을 중립화한다는 기존의 소련 구상에서 일보 후퇴,통일 독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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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유인우주왕복선|소가 개발경쟁서 졌다
■…소련은 60년대 말 미국보다 먼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해 미국과 치열한 유인우주왕복선 개발경쟁을 벌였으나 실패하자 70년대 이를 전면 포기했다고 미 전문가들이1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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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웬사 화려한 미 나들이|"영웅 대접" 떠들썩한 준비
오는 13일부터 있을 폴란드 자유 노조 지도자 바웬사의 방문을 앞두고 미국이 그를 맞을 준비로 떠들썩하다. 미 정부와 정계 인사들·노조 지도자·가톨릭 단체, 그리고 언론들이 그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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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고전하는 통일교|월스트리트 저널지 보도
【뉴욕=박준형 특파원】미국 지역에 근거를 두어온 통일교가 최근 미국에서의 교세 확장과 기업 활동이 여의치 않게 됨에 따라 그 활동 무대를 한국·일본·중국 등 극동 지역으로 옮겨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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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미쓰비시사의 록펠러센터 매수 쇼크|엔화로 "진주만 기습"|콧대 꺾인 미 자존심
【뉴욕=박준형 특파원】뉴욕 타임스가 31일 「일본인 뉴욕의 상징을 사다」라는 제목으로 일본 미쓰비시가 록펠러 센터를 구입키로 한 사실을 1면 톱기사로 보도한 것은 뉴욕 시민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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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회고록 곧 출간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였던 낸시 레이건 여사가 8년 간의 백악관 생활을 담은 회상록 『나의 차례』(My Turn)를 곧 출간한다. 뉴스위크지가 23일자에 발췌내용을 특집으로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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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야당 허용법안 마련
【뉴욕=박준형 특파원】소련의회의 공식입법실무 단이 야당을 합법화하고 이들 야당에 공산당과 동 등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마련, 25일 열리는 2차 소련최고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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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 한국인들 사업엔 성공…자녀교육 "낙제"
【뉴욕=박준형 특파원】미국에 이민 온 많은 한국인들은 다른 아시아이민들과는 달리 사업에 성공하고 있으나 그 대가로 자녀교육에서 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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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식품가게에 관심|방미 엘친 시내 나들이
【뉴욕=박준형 특파원】미국을 방문중인 소련의 급진개혁파 정치인 보리스 옐친은 한국교포의 식품가게를 둘러보는 등 미국의 생활방식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11일 소련의 개혁정책이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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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첫 북한 강좌
【뉴욕=박준형 특파원】미국 콜롬비아 대는 미국 대학으론 처음으로 오는 가을학기부터 「북한 강좌」를 개설한다고 이 대학 한국학 연구센터 게리래드야드 소장이 3일 밝혔다. 래드야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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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담배 개방 압력 아편 전쟁과 비슷”
【뉴욕=박준형 특파원】미국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수출되는 미국산 담배에도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미 공중 위생 국장의 경고문을 부착토록 해야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사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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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은행 ESB 재정 악화로 문닫아|출자 자끼리 경영권다툼…돈 꺼내 가기 바빠
【뉴욕=박준형 특파원】뉴욕의2대 교포은행 가운데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뱅크(ESB)가 29일 문을 닫았다. 질 콘시딘 뉴욕은행 감독원장은 이날 ESB의 재정상태가 악화, 예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