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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없는’ 미니멀 아트 추구한 황현욱, 맹물 미역국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인공갤러리를 한국 현대미술의 성지로 만들었던 황현욱. [사진 황현욱 유족] 1988년 서울 대학로에 압도적인 전시공간이 들어섰다. 황현욱(194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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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철학 향연’ 2020 한국철학자연합대회 서울시립대서 열려
국내외 한국인 철학자들의 철학 향연인 “2020 한국철학자연합대회(2020 UCCP)”가 한국철학회(회장 이중원,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 주관으로, 10월 23일(금)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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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에 돌 옮겨진 것 모르고 바둑 뒀다, 반칙일까?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19) 축구 경기 중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든 모습. 축구에서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게임에는 경기규칙,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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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철학·문학·예술 … 닿지 않은 곳 없던 ‘둥지의 철학자’
타계한 박이문 교수는 늘 따뜻하고 인자했다. 4년 전 고인의 연구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중앙포토] 철학·문학·예술 등 전방위에 걸쳐 왕성한 지적 활동을 보이며 세계적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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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의 분투 멈춘 한국 인문학의 대부 박이문
26일 타계한 박이문 교수는 늘 따뜻하고 인자했다. 4년전 고인의 연구실에서 가진 인터뷰 모습. [중앙포토] 철학·문학·예술 등 전방위에 걸쳐 왕성한 지적 활동을 보이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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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좋은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회가 인정하는 성취가 진짜 너인가 유한한 삶, 다른 누굴 위해 살지 마오 나로 사는 것보다 가치있는 건 없어 ‘내가 왜 이 별에 왔는가’ ‘훌륭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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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한지혜가 재회…男은 떠나고, 女는…
‘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한지혜가 재회 '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한지혜가 재회 ‘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한지혜가 재회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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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참외는 참 외롭다 外
참외는 참 외롭다(김서령 지음, 나남, 424쪽, 1만8000원)=‘오래된 이야기 연구소’의 대표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서령의 산문집. 마지막 성냥공장, 낡은 대바구니, 시골 소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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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둥지 짓듯, 동·서양 모든 재료 아울러 새 학문 구축
박이문“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투는 그의 ‘파우스트적 열정’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이다.”(문학평론가 김병익) “고향을 잃어 빈곤해진 세대의 ‘헝그리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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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 신년음악회 外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 신년음악회가 다음달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리톤 김동규가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 등을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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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이 한 줄] 『삶을 위한 철학수업』 外
삶을 위한 철학수업 이진경 지음, 문학동네 280쪽, 1만6000원 “거창한 용기는 우리를 일상의 삶에서 벗어나는 길로 인도하지, 우리의 일상적 삶을 인도하지 못한다. 그러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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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나의 비전 ① 박이문 교수
80대 초반에도 학문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는 박이문 미 시몬스대 및 포항공대 명예교수. 그는 “시인도 되고 철학자도 되고 싶었던 60여 년 전 젊은 시절이 바로 엊그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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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 전 교수, 탄소문화 대상
대한화학회는 제1회 탄소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박이문(82·사진) 전 연세대 초빙교수를, 학술상에는 연세대 화학과 김관수 교수, KAIST 화학과 김상규 교수를 선정했다. 대상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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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또 다른 비스마르크를 만나다 外
또 다른 비스마르크를 만나다(강미현 지음, 에코리브르, 288쪽, 1만3500원)=제국주의가 팽배하던 19세기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독일의 위상을 확립한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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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톨 박’과 한날 사망...배달사고 弔花에 묻혀 우화 주인공처럼 가다
소설가 오상원. 사진 삼성출판사 제공 1985년 12월 3일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오상원이 간암을 앓다가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55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그날 오후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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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석학들 포스텍에 인류학·문학 등 5개 분야 강좌
서울올림픽을 학문으로 이끈 강신표 전 한국문화인류학회장, ‘미(美)의 순례자’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국내 시인들이 좋아하는 이성복 계명대 교수, 철학과 문학을 두루 섭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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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 外
정치·경제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트렌즈’지 특별기획팀 지음, 권춘오 옮김, 일상이상, 320쪽, 1만5000원)=국제사회·경제경영·정보통신 등의 10년 후 트렌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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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인물전,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동화 베스트셀러
새싹 인물전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제8회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초등위인전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비룡소에서 출간되고 있는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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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모반의 연애편지 外
문학 ◆모반의 연애편지(김다은 지음, 생각의 나무, 500쪽, 1만3500원)=유교국가인 조선에서 훈민정음 언해본을 불교 대장경인 『월인석보』에 넣은 정치적 배경을, 사료와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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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 읽기] 추억 … 성찰 … 일상에서 길어낸 ‘구슬’
아름다운 우리 수필2 이태동 엮음, 문예출판사, 313쪽, 1만원 시인·소설가·학자·화가 등 내로라하는 21인의 명수필을 하나로 엮었다. 이희승, 이양하, 이상, 고은, 박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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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무지한 스승 外
인문·사회 ◆무지한 스승(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궁리, 288쪽, 1만5000원)=“창시자는 그것을 이미 예언했었다. 보편적 가르침은 뿌리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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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째 이어진 ‘철학의 대중화’
계명대 ‘목요철학세미나’가 9일로 500회를 맞는다. 세미나는 ‘철학교양 강좌’를 모체로 1980년 김영진·백승균·변규용·임수무·하기락 등 계명대 철학과 교수 5명에 의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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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2008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外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은 27∼29일 ‘2008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 ‘9·11 이후 문명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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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한 철학 세미나 29년
22일 오후 5시 대구 계명대 바우어관 3층 강의실. 499번째 ‘목요철학세미나’가 열렸다. 시민·교수·대학생 등 200여 명이 강연장을 메웠다. 1980년 10월에 시작해 2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