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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컬렉션’부터 겸재 정선 작품까지 알찬 볼거리
올해 열리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水墨)이란 예술 장르에 큰 관심이나 전문적 지식이 없었더라도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대표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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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기사 작위 받은 ‘물방울 선생’ 양고기 요리도 척척
━ [예술가의 한끼] 김창열 1990년대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화가 김창열. [사진 갤러리현대] 파리 뤽상부르공원 근처, 이름 대신 물방울을 그린 문패가 달린 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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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71) 마음이 어린 후(後)
유자효 시인 마음이 어린 후(後) 서경덕(1489~1546) 마음이 어린 후이니 하는 일이 다 어리다 만중운산(萬重雲山)에 어느 님 오리마는 지는 잎 부는 바람에 행여 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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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절승경개'라며 공개한 북한 명승지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아름다운 절승경개를 자랑하는 우리 조국″이라며 관련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금강산 집선봉과 운해. 노동신문=뉴스1 남쪽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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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47) 동짓달 기나긴 밤
유자효 시인 동짓달 기나긴 밤 황진이 (1506∼?)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어 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비구비 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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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4시간 살 맞대며 농담도 … “박연폭포로 야유회 가자”
━ [박신홍의 人사이드]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 지난달 14일 개성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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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너머, 북녘도 봄입니다
━ WIDE SHOT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중, 한·중·일 정상회담. 그리고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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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돌고 돌아 다시 물
김창열의 ‘회귀’(2014), Acrylic, Oil on canvas, 195 x 95 cm 지난해 9월 24일 개관한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관장 김선희)이 첫 기획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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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겨울음악제 개막…정경화, 나윤선과 첫 재즈
겨울의 알펜시아 콘서트홀은 아늑했다. 25일 밤 평창겨울음악제 개막 공연은 600여 청중으로 북적였다.공연에 앞서 정경화ㆍ정명화 공동 예술감독이 입장했다. 정명화 감독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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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개성관광 시작
기록2007.12.052007년 현대 아산이 개성관광을 시작. 매일300명씩 버스를 이용한 당일관광으로 진행했다.오전에 박연폭포와 관음사를 관람하고, 오후에는민속여관과 고려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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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단양 구인사 총무원, 대전 광수사로 옮길 것
대한불교 천태종이 15일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했다. 총무원장 도정(사진) 스님은 “천태종의 총무원을 단양 구인사에서 대전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천태종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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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카르멘과 황진이는 닮은 꼴이다
오페라 `카르멘` 공연의 한 장면. 오페라 ‘카르멘’의 배경이 된 1820년경 스페인에서 직업군인인 돈 호세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남성을 상징한다. 그런가 하면 그의 연적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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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6세에 장원급제한 강세황 … 정치적 불운이 예술혼 불지폈다
『송도기행첩』 중 ‘태종대’. 먹의 농담(濃淡)을 이용해 바위의 입체감을 표현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겸재(謙齋) 정선(1676~1759)과 단원(檀園) 김홍도(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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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이경희 초대전 外
◆전시 ▶이경희 초대전=원로 수채화가인 이경희 초대전. 그는 1957년 첫 수채화 개인전을 연 이후 수채화에 천착해 왔다. 47년부터 81년까지 국전에 출품한 작품과 여행지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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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 흉내 내 임진강서 뱃놀이 … 66세 때 겸재 화첩
명지대 이태호 교수는 지난 8월과 10월 보름달이 뜨는 날 겸재의 ‘웅연계람’ 현장을 답사했다. 그림 가운데 부분이 아래 작은 사진 경기 연천군 징파나루 일대에 해당한다. 겸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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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와 소치, 세잔과 겸재가 교감 … 해학 대가 김홍도 환생 보는 듯
모네와 소치의 대화, 10min, 2008 오랜 장마가 갠 오후의 남도는 더욱 운치 있었다. 두둥실 뭉게구름 아래로 옹기종기 내려앉은 산야(山野), 그 어느 곳에 프레임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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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작가 이은주씨 개인전 ‘퇴색: 순간의 역사성’ 外
◆사진과 회화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온 작가 이은주씨가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 ‘퇴색: 순간의 역사성’을 31일까지 연다. 한국화 거장들의 산수화와 작가가 직접 촬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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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박물관만 가면 스케치북 꺼내 들던 노학자, 이제는 화가
“박물관에 가면 저절로 손이 움직이며 그림이 그리고 싶어져요.” 이석우(69·경희대 사학과 명예교수·사진) 겸재정선기념관 관장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이 그대로 전시 제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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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 진원지 … 삶의 이치에 빠져 수업 끝나도 토론 삼매경
1 수업이 시작되기 전 수강생들이 한옥 마당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종 네무스텍 대표, 임정아 성공회대 인문학습원 부원장, 나기철 솔루덴스 대표, 조봉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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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설악산 雪岳山 1708m
공룡능선에서 대청봉을 뒤돌아보는 등산인들. 천화대리지의 왕관봉에서 범봉·천화대·1275봉이 하늘을 찌르며 기세등등하다.산이 하나의 예술품이라면 이 땅에 설악산만 한 걸작은 달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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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에서 찾는 현대미술의 뿌리 춘추(春秋)전
이세현 작가의 39Between Red-8439(2009), Oil on canvas, 200*600㎝ “광주·부산·서울 등 곳곳에서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외국의 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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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가 꽃을 피우고 낙엽을 떨굽니다
인왕제색도(2009), Video, 4min 얼핏 보면 그냥 한 폭의 동양화다. 그런데 가만히 보라. 조금만 숨을 멈추고 유심히 보라. 정지된 화면에서 어느 순간 나비가 날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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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 산수화에 ‘풍덩’
석철주 작, 박연폭포, 2009, 캔버스에 먹과 아크릴릭, 263X111㎝.현대적 산수화를 그리는 석철주(59·추계예대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교수)씨의 몽환적 작품들이 서울 소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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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고향 개성에 다녀오세요
코레일 대전지사는 추석을 맞은 실향민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30일 당일 일정으로 개성을 다녀올 수 있는 ‘고려 500년 도읍지 개성기차여행’ 상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