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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않고 집에서 안마 받았나…바디프랜드 1분기 최대 영업익
박세리 감독이 4월 6일 서울 바디프랜드 광화문 전시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의 신규 안마의자 '더 파라오' 론칭 행사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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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명부 적으면서도 불안했는데” ... 개인정보 노출 우려 현실화되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3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 입구에 이용 고객이 작성해야 하는 입장 명부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방문자들은 매장이나 기관 입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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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엔 분명 이렇지 않았어"
▷"술은 이슬비가 몸을 적시듯 서서히 나의 몸을 파괴했고, 결국에는 영혼까지 무너뜨렸다."-서울대교구 가톨릭 알콜 사목상담소장인 허 근 신부, 알콜 중독과 그로부터 탈출을 위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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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박세리수기 독자에 무료 증정
중앙일보가 7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45회에 걸쳐 인기리에 연재한 슈퍼루키 박세리의 그린 수기 '맨발의 투혼' 을 소책자 (1백40쪽.비매품) 로 엮어 희망하는 중앙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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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5.끝 '영원한승자'되기위해 노력
이제 수기를 마치게 됐다. 중앙일보에서 처음 수기 연재 제의를 받았을 때 무척 망설였다. 내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수기를 쓴다는 게 왠지 쑥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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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끝나지 않은 '맨발의 투혼'
그동안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맨발의 투혼 - 박세리의 그린수기' 가 45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독자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컸다. 애초에는 30회 예정이었으나 많은 독자들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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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4.지치고 나약해 지면…
미국이나 영국은 어딜 가나 공원이 있고 잔디가 깔린 들판이 있어 골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잔디를 조성해놓아도 밟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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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3.미국서 '한국식으론 한계'절감
미국에 와서 레드베터 코치에게 훈련을 받으면서 놀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가슴아팠던 것은 한국의 주니어 골퍼들이 받고 있는 교육이 얼마나 무계획적이고 주먹구구식인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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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2.'코리아 사명감'으로 스윙
지난 5월 미국 LPGA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뒤부터 골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언젠가 말했듯이 나는 돈을 벌기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탈 때만 해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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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1.나를 채찍질한'아버지의 눈물'
요즘 내가 가장 가슴 아파하는 일이 있다. 바로 우리 아버지에 대한 시선이다. 내가 2주전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가했을 때 한 영국 신문은 아버지의 전력을 거론하며 나를 '갱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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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그린수기]40.골프에 실려간 꿈많은 여고시절
나에게는 한이 있다. "어린애가 무슨 한이냐" 고 핀잔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잃어버린 여고시절에 대한 아쉬움이다. 인생에서 가장 꿈이 많은 여고시절을 골프 외엔 아무것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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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9.내좌우명은'역사에 남는 인물'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자. " 올랜도 집에 있는 내 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글씨다. 나는 커다란 거울 앞에 이런 다짐을 써붙여 놓고 매일매일 마음을 다잡는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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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8.자신감넘치면 하품 '별난체질'
미국 기자들이 나를 마치 '외계인' 보듯 한 적이 있다. 지난 7월 26일 내가 자이언트이글클래식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였다. 당시 나는 1타차 선두로 경기를 마감하고 18번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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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7.적적할땐 전자오락하며 지내
골프에 관련된 것 외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취미가 뭐냐" 는 것이다.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참 난감하다. 맨날 하는 일이 골프밖에 없는데 내게 무슨 특별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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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6.'깨질까봐…'계란은 입도 안대
하루하루 골프만 생각하며 몇 해를 보내다 보니 모든 생활이 골프와 연관돼버렸다. 습관도,징크스도 다 골프에 관한 것들이다. 나의 종교는 불교다. 아버지와 엄마만큼 독실한 신자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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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5.고교땐 '호랑이' 선배
지난달 26일 자이언트 이글클래식대회 2라운드가 끝난 뒤 나는 5명의 미국선수들과 저녁을 함께 먹었다. 모두 예선탈락 (컷오프) 한 선수들이었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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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그린수기]34.레드베터 지도에 감동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나고 올랜도 집에 돌아와 3일 동안 푹 쉬었다. 10여일 동안 보지 못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애완견 해피를 안고 혼자서 한참 수다를 떨기도 했다. 지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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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3.하루일과 연습 또 연습
항상 우승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승부에 집착하는 마음도 극복이 필요한 것 같다. 한국에서는 우승을 놓치면 꿈속에서라도 다시 경기를 벌여 이기고야 말았는데 요즘엔 항상 후회 없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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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2.'나의 우상' 로페스와의 우정
또 하나의 대회가 끝났다. 나는 다시 미국 올랜도 집으로 돌아왔다. 나를 응원하기 위해 영국에까지 날아왔던 부모님과 언니.동생도 한국으로 돌아갔다. 짧은 헤어짐이지만 부모님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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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1.투어 적응하려 한국음식 외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대회에 출전하다 보면 현지교포에게 식사초대를 받을 때가 많다. 지난번 캐나다에서 열린 뒤모리에클래식 대회에서도 그랬고,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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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0.오르막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치르면서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한국에 있을 때 날마다 반복된 15층 계단 오르기에서 이제 올라간 계단을 다시 내려오는 기분이다. 그러나 뒷걸음질해 내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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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9.아버지 '세자매 상봉'깜짝선물
뒤모리에 클래식에서는 부진했지만 4승의 영광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간 아버지는 분명 상다리가 휘게 동네 잔치를 벌였을 것이다. 나의 우승은 아버지의 우승이니까. 삼성과의 광고 출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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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8.미국생활은 외로움과의 투쟁
지난 5월 LPGA선수권 대회에서 첫 우승했을 때 고국의 팬들이 내가 유창한 (?) 영어로 인터뷰하는 걸 보고 "영어도 잘하네" 하며 놀랐다고 한다. 얼마전 미국언론에서 내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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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7.레드버터“6위입상 잘했다”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은 나의 주무대인 한국과 미국이 아닌 타지에서 벌어지는 두번째 대회가 된다. 첫번째는 지난해 3월 호주에서 벌어졌던 호주 마스터스대회였다. 당시 나는 데이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