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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신구 "죽은 뒤 시신 기증해 의대생들 공부에 도움되고 싶다"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 흥행 돌풍 ‘고도를 기다리며’ 주인공 88세 배우 신구 지난 11일 서울 잠실에서 만난 배우 신구.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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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분 대본 다 외우는 89세, 그런 이순재도 이길여 후배 유료 전용
잠시 ‘번외’ 편으로 길을 튼다. 이길여 총장의 주변인들을 만나던 중,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해서다. 주인공은 이 총장의 서울대 후배이자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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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지기 금순·은심의 ‘소풍’…“우리 얘기 담듯이 찍었다”
배우 김영옥(왼쪽부터)·나문희가 영화 ‘소풍’에서 생의 마지막을 함께 바라보는 고향 친구를 연기했다. 실제 60년 넘게 친구로 지낸 두 배우가 경남 남해 바다 풍광 속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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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나문희 "스스로 못 다스리면 불행…불필요한 연명치료 안 해"
영화 '소풍'(7일)은 어릴적 고향 단짝 친구이자, 사돈 지간인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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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이지영 논설위원 지난달 27일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의 서울 대학로 연습실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터져나갈 듯했다. 신구(87), 박근형(83), 박정자(81), 김학철(63).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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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약 먹으면서도 ‘두 교황’ 못 버렸다…86세 신구의 연기 투혼
연극 ‘두 교황’에서 베네딕토 16세 역을 맡은 배우 신구.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근 공연계에서 그를 비롯한 ‘방탄노년단’ 활약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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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약 먹으면서도 '두 교황' 못버렸다…86세 신구의 투혼
배우 신구가 8일 서초구 한전아트센타 연극 '두 교황'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근 공연계에서 그를 비롯한 '방탄노년단' 활약이 뜨겁다는 질문에 껄껄 웃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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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인사이트]국민예능 ‘유퀴즈’에 '다큐 팀'이 있는 이유
■ ■ Editor’s Note 「 매주 수요일 저녁, 우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4~5명의 ‘자기님’(‘유퀴즈’에서 출연자를 지칭하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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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웃기지 않아도 됩니다" 유재석은 다 계획이 있었다
"유재석 MC는 항상 출연자들에게 "웃기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저희는 정교하게 노려서 짜인 웃음이 아니라, 출연자의 매력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웃음을 지향합니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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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영화 무료출연한 안성기 “반전·비밀 지닌 캐릭터에 매료”
주연작 ‘아들의 이름으로’로 오랜만에 언론과 만난 배우 안성기는 “무엇보다 시나리오 자체의 완성도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사진 엣나인필름]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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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두번째 5.18영화 출연료 거절 "반성않는 자들에 분노"
12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5·18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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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남편을 ‘교환살인’…다시 만나는 팔색조 윤여정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의 스틸컷. 1971년 개봉한 '화녀'가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과 함께 오는 5월1일 50년 만에 극장 재개봉한다. [사진 디자인소프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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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팜므파탈 윤여정, 대본에 '…'만 있어도 미친 연기
한국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연기인생 56년차, 일흔넷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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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40년' 대배우 박근형의 골프 스토리
대배우 박근형은 구력만 40년 넘은 베테랑 골퍼다. 연기처럼 골프에도 뚜렷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 [사진 포토그래퍼 신중혁] 배우 생활만 62년. ‘대배우’ 박근형이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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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광대는 뭘까 평생 고민” 김덕수의 삶, 음악극으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음악극 ‘김덕수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작진들. 왼쪽부터 이동연 예술감독, 박형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김덕수 명인, 어린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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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 광대였다...광대야말로 프로페셔널 예인"
'김덕수전' 제작진. 왼쪽에서 세번째 김덕수 명인. [세종문화회관] 다섯 살에 아버지가 몸 담고 있던 남사당의 새미(무동)로 데뷔했다. 1960년대엔 낭랑악단의 일원으로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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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독립군"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연출 맡은 박근형
연출가 박근형.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연출가 박근형(56)이 뮤지컬 연출에 나선다. 오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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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큰 사람들 편만 드는 세상, 억울하셨죠?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편 공원에 앉은 고수희 배우.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연습을 위해 두 달 동안 매일 온 곳이다. 그는 “나에게 연기 연습은 다른 사람을 많이 관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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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에도 공감을…신스틸러 고수희 "그저 드센 연기에 그칠까 걱정"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주연 맡은 연극배우 고수희. 서울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즉석 연기를 펼쳤다. 신인섭 기자 배우 고수희(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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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예술이야말로 현재의 갈등 담아야죠”
김재엽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공 극장이 현실 문제를 다루는 토론의 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극장에 모여 연극도 보고 토론도 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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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작점 박근형 “연극 평가는 관객이 해야”
시방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연극 연출가 박근형(54·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교수)은 블랙리스트와 동의어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이 사실상 박근형 연출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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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사건의 당사자 '개구리'의 박근형 연출 입 열다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조롱한 작품 '개구리'로 정부의 눈 밖에 났던 연출가 박근형 한예종 교수. 그러나 그는 자신을 "대중적인 연출가"라고 소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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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웃기는 남자의 첫 악역…뭘 연기하든 ‘정성화답게’
정성화(41)는 영화 ‘스플릿’(11월 9일 개봉, 최국희 감독)에서 징글징글한 악역을 맡았다. 도박 볼링 선수로 뛰는 철종(유지태)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일명 ‘두꺼비’, 두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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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현대적 반영웅 홍길동, 또 다른 ‘조성희 월드’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5월 4일 개봉, 조성희 감독)은 여러모로 새로운 영화다. 그다지 정의롭지 않은 반(反)영웅 캐릭터 홍길동(이제훈)을 전면에 내세웠고, 그가 거대한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