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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칼럼] 이재명 유일 체제와 여의도 대통령
진중권 광운대 교수 “이 대표는 말도 못 꺼내게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제가 당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으며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고 권유하는 데 총대를 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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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이코노믹스] ELS·키코 사태, 소수 세력이 상호주관성 조작한 결과물
━ ‘미인대회’와 ‘재귀성’으로 본 금융 시장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많은 사람이 금융 시장을 설명하면서 경제학자 존 메이너스 케인스(John M. Keynes)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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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세사기 1호 '오피왕'…"월셋방 배달기사" 첫 재판서 주장
부산 전세사기 '1호 사건'이 발생한 동래구 소재 오피스텔 벽면에 피해자들의 벽보가 붙어 있다. [중앙포토] 31일 오후 2시 부산지법 353호 법정. 부산 시내 곳곳에 소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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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도 응원봉 환호…티빙 10명중 9명이 임영웅에 몰렸다
지난 14일 서울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은 '피켓팅'에 실패한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사진 물고기뮤직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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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갈법 침묵의 동조자들…"文·靑 침묵은 OK 사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최대 5배) 책임을 묻는 소위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했다. '언론재갈법','언론징벌법'으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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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원자재·식품 다 오른다…인플레 시한폭탄 위의 세계경제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표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자고 나면 오른다. 국제유가 이야기다.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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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바람잡이' 옐런?…"경기 과열 안되게 금리 올라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EPA=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을 또 입 밖으로 꺼냈다. 미 정부가 대규모 재정 지출에 나서는 동안 약간의 금리 인상이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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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논의 없다” 하루 뒤 “배제 안해”…여당 부동산 내부 혼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셋째)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넷째는 진선미 부동산특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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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위 첫날, 당 대변인 비꼰 윤호중 "대변 안하고 본변"
더불어민주당 내 부동산 보유세 완화 논란과 혼선은 부동산특위 첫 회의가 열린 27일 더욱 가열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포문은 비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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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를 파블로프의 개로 만든 여권…檢개혁, 야바위판 됐다"
━ 검찰개혁, 왜 지록위마의 야바위판이 됐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나라의 환관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바쳤다. “말입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찌 사슴을 말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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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반전(反轉), D-14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아찔했다. 팔천만 겨레의 꿈이 강물 속에 처박힐 뻔했다. 비핵화 담판의 두 주역을 태운 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기 직전 운전사가 핸들을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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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권에는 북한 대변인이 왜 이리도 많은 것이냐”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왼쪽)과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중앙포토] 자유한국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최근 여권 인사들이 미국과 일본에는 각을 세우면서도 북한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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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2008년 국정원, 2016년 안종범
MB 당선 직후 30대 그룹 대상 투자계획 조사 vs 비선 실세에 휘둘려 기업 대상 강제 모금 의혹 사진:중앙포토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다. 2007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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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진박들이 기억해야 할 그 추웠던 겨울
서승욱중앙SUNDAY 정치에디터“지금 바로 여당 기자실로 가서 반장의 지시를 받도록~.” 1997년 12월 정치부에 발령받은 2년차 병아리 기자에게 부장은 귀찮다는 듯 한마디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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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는 신비주의 내려놓아야
이철호수석논설위원얼마 전 ‘청와대, 쥐와의 전쟁’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초코파이와 끈끈이도 소용없이 쥐들이 창궐하는 모양이다. 1969년과 72년에 지은 위민2·3관은 안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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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스스로 괴물이 된 경기동부
이철호논설위원 지하 운동권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어긴 역사는 깊다. 1984년 서울대 첫 총학생회장 선거 때 이야기다. 운동권 지도부는 대중성을 갖춘 법대의 이정우를 미리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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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뺀 세 후보는 흥행 바람잡이" 野경선'들러리'논쟁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들러리' 논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다. 이회창(李會昌)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경선흥행 차원에서 동원된 李후보의 '바람잡이'에 불과하다는 주장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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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10억대 비자금조성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李德善 부장검사)는 18일 하도급 발주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 주택재개발.재건축 조합 간부들에게 뇌물로 건넨 한신공영㈜ 전 법정관리인 은승기(61)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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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북한의 대사들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한반도평화 4자회담을 공동제의했을 때 북한의 첫 반응은 러시아대사 손성필(孫成弼.68)로부터 나왔다.이어 태국대사 이삼로가 4자회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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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경제수석 배출 "창구"
우리나라 경제성장사의 이론적 주역이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경제문제에 관한 조사·연구가 거의 황무지에 가까웠던 초기에 KDI의 왕성한 활동은 정부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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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끌면 국민지탄 받아
○…7일 열린 국회개헌특위 2차회의는 활동시한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어떤일이 있어도 오는10일 3차회의에서 확정한다는 원칙만 확인했다. 야당측위원 14명중 8명이 발언에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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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총사퇴서 제출 결의한 17인 협의회 발언중계
▲김영삼 총재=어제 충분한 얘기가 있었으나 인지(고흥문)가 하루 더 얘기하자고해서 모였으니 인지부터 얘기를 시작하자. ▲고흥문=어제 사퇴를 해야한다는 다수 의견이 있었고 다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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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표, 「15일대회」론 비판
이철승신민당대표는 김영삼전총재가 부산회견에서 조기전당대회를 제의한데 대해 1일『15일동안에 어떻게 「밥상」을 차리란 말이냐』면서 자신은 숟가락만 들고 있다가 다차려 놓으면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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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표 밭…위계 사술이 날 뛴다.
24시간 득표전이 뜨겁게 불붙었다. 주말인 9일 저녁부터 시작된 「득표작전」은 봉투 돌리기·흑색선전·선심공세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의 감표를 노린 위계·사술이 판을 치는가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