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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승자 쐐기 박자" 한·중전 개최 열 올리는 중국
초상부동산배 대회에서 10대 나현(왼쪽 둘째)과 변상일(오른쪽)이 제몫을 다한 한국팀이 밝게 웃고 있다. 한국팀은 2013년 중국전 부진을 말끔히 떨쳐냈다. [사진 한국기원]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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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늘어나는 오픈제 … 출전 경비 만만찮다
제2회 바이링배 통합오픈 첫째 날인 13일 예선 참가자들이 대국하고 있다. 한국은 83명이 참가해 16명이 본선 티켓을 얻었다. [사진 한국기원] 12일 제2회 바이링배(百靈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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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이게 집이면 부엌은?" 엉뚱한 물음에도 답해야 어린이 바둑 큰다
곽민호 사이버오로 공동대표가 개설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 바둑학습 사이트 ‘바둑토피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사이버오로] 바둑 보급의 걸림돌은 패나 축 같은 개념이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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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같은 공친 날이다
정민 교수의 연구실은 한양대 서울캠퍼스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인문관 4층에 있다. 아침마다 이곳에 올라 차 한 잔 앞에 놓고 벽면을 빼곡 채운 책과 마주하면 옛사람의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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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53 - 역적에 해당하는 중죄
<본선 16강전> ○김지석 9단 ●판윈러 4단 제5보(49~61)=지금 판세는 백이 갑자기 좋아졌군요. 흑이 여러 수 투자한 하변에서 백이 52까지 가볍게 삶의 형태를 갖춰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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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바둑의 명소 된 유성
유성연수원에 모인 국가대표 상비군 기사들이 선배들과 함께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단풍이 짙게 우거진 유성의 삼성화재연수원에 국가대표 상비군이 감독·코치까지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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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마음 여니, 백성이 깨어나고, 문화가 꽃피다
학문을 숭상한 정조는 특히 책가도(冊架圖·서가 안에 책을 비롯해 도자기·문방구·향로 등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를 좋아했다. 정조가 사랑한 것은 책 자체의 그림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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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무명의 강자 종원징 6단
○·박정환 9단 ●·종원징 6단 제1보(1∼15)=32강전에만 적용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이란 제도가 이세돌·최철한·박정환 등 한국의 주력 기사들을 살려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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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마는 ‘제비’지만 뛰는 건 싫어해 … 애견 바비와 동네 산책
프로기사 조훈현(59) 9단은 두말이 필요 없는 한국 바둑계의 신화입니다. 세계 프로기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컵을 차지했고(타이틀 획득 158회), 공식 대회에서 바둑을 이긴 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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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건강은 나이순이 아니잖아요 ④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윤학원 감독 . [인천시립예술단 제공] 국내 합창 지휘계의 대부라 불리는 인천시립예술단 합창단 윤학원(73) 예술감독. 고희(古稀)를 넘은 그는 지금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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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탐방] 천안 구성동 미소지움 아파트
구성동 미소지움 아파트 주민들은 탁구를 통해 주민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영회 기자] 탁구로 맺어진 끈끈한 정 저녁시간이 되면 미소지움 아파트 관리동은 탁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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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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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주택의 은빛 라이프
베이비붐 세대(1955년~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노후 주거 문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할 중요한 숙제가 됐다. 이제까지 자식에게 얹혀 살거나 살던 집의 크기를 줄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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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방송·사업 … 비만 아닌 우량인생 일군 ‘우량아’들
장안의 화제가 됐던 대회가 있었다. 1971년 시작된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로 텔레비전으로 중계까지 될 정도였다. 잘 먹지 못해 영양이 부족하던 시절이라 토실토실한 아이들의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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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도 기사도 없다” 한탄 말고‘계급장 뗀 자신’을 직시해야
퇴직을 맞으면 자리의 고하를 막론하고 추락하는 느낌이 든다. 높은 자리에 있다 떨어지는 경우 추락감은 더욱 심할 수 있다. 현직에서 많은 것을 누린 사람일수록 그 자리를 잃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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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졸졸 따라다니는 ‘바둑이’ 남편 되지 않으려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누레오치바’란 일본말이 있습니다. ‘젖은 낙엽’이란 뜻이라죠. 그런데 이게 별로 보기에 좋지도 않으면서 땅에 착 달라붙어 쓸어도 쓸어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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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졸졸 따라다니는 ‘바둑이’ 남편 되지 않으려면
‘누레오치바’란 일본말이 있습니다. ‘젖은 낙엽’이란 뜻이라죠. 그런데 이게 별로 보기에 좋지도 않으면서 땅에 착 달라붙어 쓸어도 쓸어도 치우기 힘든 나뭇잎을 가리키는 게 아니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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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위원회도 김지하 시 읽었다네요”
르 클레지오가 8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제자들과 만나 교정에서 담소를 나눴다. 그는 “하버드·MIT 등에서도 가르쳐봤지만 미국 학생들과 비교해서도 이대 학생들은 매우 우수해 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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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케이블TV 채널 총정리
24시간 브라운관을 가득 메운 100여 개의 케이블 채널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케이블TV 시청 가구 수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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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옛 사장단 50명과 ‘10년 만의 만찬’
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19층 중식당 앞에서 옛 대우그룹 최고경영자들이 김우중 전 회장과의 저녁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윤원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가운데)과 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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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옛 사장단 50명과 ‘10년 만의 만찬’
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19층 중식당 앞에서 옛 대우그룹 최고경영자들이 김우중 전 회장과의 저녁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윤원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가운데)과 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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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일하는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손
가끔 서울 종묘공원에 들르곤 한다. 산책도 할 겸 세상사를 줄줄 읊는 어르신들 얘기도 들어보기 위해서다. 종묘공원은 어르신들의 거대한 직장이다. 수천 명이 매일 그곳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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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박영훈, ‘대어’ 구리 낚았다
중국 황이중 6단을 꺾고 먼저 결승에 오른 이세돌 9단. 불리한 초반을 딛고 대역전승으로 이끈 박영훈 9단(左)은 구리 9단(右)과 1-1 상황에서 오늘 최종국을 둔다. 정신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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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고여 삶이 되었네
석촌호수는 시시각각 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다. 아침에는 운동하는 사람들, 점심때는 회사원들, 저녁에는 연인들이 호수에 각기 색다른 풍경화를 그려낸다. 국내 대표적인 도심속 호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