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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화 제4부 |곳곳마다 신라 영향받은 신사
7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이곳 일본해(동해) 연안은 장마가 걷히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기 시작했다. 맑은 날씨와 함께 시작된 무더위는 오히려 장마가 계속됐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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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제3부|백제불사가 제작한 법륭사불상|법륭사의 불교미술 장충식
불심은 무궁한 것인가. 아니면 중생의 염원이 무진한 것이기에 불심 또한 다함이 없는 것인가. 현존 세계최고의 목조건물을 자랑하는 법륭사 오중목탑과 금당으로 들어가는 회랑을 들어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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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록 전주일대사 일지 기고문 파문|"일본군 강화…아시아방파제"촉구
【동경=연합】고 「히로히토」일왕의 전쟁책임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간에 미묘한 갈등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촉구하는 최경록 전주일대사의기고문이 일지에 게재됐다.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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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읽다보니 더위도 간데없어…
「냉방병」이라는 새로운 질병이 생겨났다고 알려지고 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에어컨바람을 오래 받게되면 머리가 띵해지고 심하면 구토증세까지 일으키는 모양이다. 에어컨바람에 길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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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8》|한일회담(47)제80화
일본수산업계를 대표한 「나베시마」 대일본수산회 회장등 일행3명은 53년2월1일 일본인으로는 해방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왔다. 수도서울의 30마일 밖에서는 아직도 총성이 멎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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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의 은장사꾼들
무슨 영문에서였는진 몰라도 상인하나가 우리나라 은장이를 데리고 몰래 일본사람의 배로 빠져나가 그나라 사람들에게 광석에서 은을 갈라내는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그때까진 납이나 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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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봉쇄 아쉬운|공해덩어리 수입
국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각종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산업폐기물이 새로운 공해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환경보전법의 제정등 정부나 국민이 다함께 폐기물공해방지에 안간힘을 쓰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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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편소설 욕망의 거리 5월 1일부터 연재
중앙일보는 지난 1년 동안 선풍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박범신씨의 장편소설 『풀잎처럼 눕다』를 4월말로 끝내고 5월 1일(일부지방 2일)부터는 『부초』의작가 한수산씨가 집필하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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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의 교역
「길주 명태」 얘기가 있었다. 함북 앞 바다의 어장에서 남한의 고깃배와 기술로 명태를 잡아 그 어획물을 함께 분배하자는 이를테면 「로맨틱」한 착상이다. 그럴 경우 남북한은 합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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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본인의 문화적 우월감|『한국미술 5천년전』을 보고 매원맹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미술 5천년전은 점차 일본문화계에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의 옛 미술작품을 역사와 연관지어 생각하려는 일본 경도대학장「우메하라」씨의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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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관동지방의 한적문화(82)|제 17회 대기해변(1)
매년 7월17일이면 일본 태평양 연안 신나천현(상남) 대기시에서는 야릇한 축제가 베풀어진다. 호사스럽게 만선식을한 배 두 척을 만들어놓고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 거리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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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방학|대표집필 이규호(연세대교수·교육철학)
이번 겨울방학은 뜻밖에도 비정상적인 긴 방학이 되었다. 대학생들은「데모」사태 때문이고 초·중·고학생들은 연료파동 관계로 알려졌다. 어느 경우에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끝내고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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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70년
대서양을 건너간 「유럽인」의 경우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태평양을 건너간 대한제국 말의 한인에게 있어서도 미주는 하나의「뉴·월드」 신세계 였었다. 올해는 1903년 1월13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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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주간 특집 해외명사언론인의 면모|런던·이브닝·스탠더드사 파리 특파원|「샘·화이트」기자
【런던=박중희 특파원】일선하고도 꽤 전방 적인 데에 눌러앉아 장장25년을 버텼다면 우선 그것만으로도 어딘지 좀 지독한 사나이렷다 싶어 「런던·이브닝·스탠더드」지에서 적어 둔 번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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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무성영화시대(13)|신일선
명작『아리랑』으로 빛나는 춘사 나운규씨는 우리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낭만시대에 산 예술인들이 많이 그랬듯이 주색에 빠져 몸을 험하게 가진 분이었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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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낙도"라지만「달러·박스」|충남서산군 대야도
김(해태)의 명산지 대야도. 충남 서산군 안면면 안면본도 동남쪽 천수만에 떨어져 앉은 이 조그만 섬마을은 말이 낙도지 주민들의 수준이 우리나라 평균 국민소득의 2배에 가까운 부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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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 [페리]
부관 [페리](연락선)가 오는 6월부터 취항한다. 3천8백t·항속 19노트의 이 [페리]는 7시간이면 일본 [시모느세끼](하관)에 닿는다. 요금은 1등이 24[달러](7천2백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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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상|일지 편집 간부들의 「방한 1주」
조일·매일·독매·동경신문 및 공동통신 등 일본전국의 유력지 편집간부 일행 20명은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초청으로 지난 3월27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다녀간 일이 있다. 일행은 체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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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다녀온 「엔지니어」
한 젊은 「엔지니어」가 한달동안의 외국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회사의 기술관계의 일로 바다건너 남쪽의 이웃나라를 시찰하고 돌아온 날의 일이다. 비행장에는 가족들과 동료들이 많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