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어부들은 외롭다|사모아 출어 선원들의 좌담회
편집자주=지난12일 1백17명의 서모아 원양어선단원 (제동산문소속)이 멀리 남태평양에서의 어로작업 2년만에 귀국했다. 이미 8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업은 요즘 북태평양어
-
(3)한국의 멋…바가지
햇볕이 쨍쨍 내리쬐어 온몸을 훅훅 볶는 여름 삼복 더위에 서늘한 9월의 바람을 생각하면 얼마나 시원한가! 여행할 때마다 느끼지만 나는 시골의 초가집을 지날 때 지붕 위에 놓인 「박
-
내무부와 건설부 안맡겠다 발버둥
○…『풍수해 대책본부는 내무부에 두어야 합니다』 『아니요. 이제 번거롭게 옮기느니보다 그대로 건설부에 두어야 합니다』- 갑자기 밀어닥친 홍수의 피해가 커지고 수해대책이 엉망이라는
-
태평가를 부른다
요정에서 기생을 붙잡고 시비를 건 술주정꾼 하나가 있었다. 비록 술엔 고주였지만 정신만은 말똥말똥한 애국자였던 것 같다. 『이봐! 민족주체성은 말야…너희들 치마폭에서부터 확립되어야
-
사이공 ??
「사이공」에서 향수를 달래느라 「바」를 찾는 외국인은「사이공·티」라는 마물 때문에 두 손을 들고 만다. 손님이 맥주라도 청하면 여급이「사이공·티」라는, 빛은 「위스킨」 빛이나 사실
-
기술진출 「인력수출」 그 뒤|월남 전·후방서 떨치는 「한국」
서독광부에 이어 두 번째의 대량 「케이스」로 지목되고있는 대월 인력수출은 지금까지 이미 6백명의 한국인기술자가 이곳에 도착했으며 그 수가 6월말까지는 1천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
-
외부와의 비밀차단을 위한 소매치기 은어
특수사회에는 다른 사회와의 비밀을 차단하기 위하여 자기들만이 통하는 특수언어가 있다. 이것을 은어라고 한다. 「소매치기」사회도 역시 특수사회의 하나이기 때문에 수많은 은어로 통하고
-
바가지 걱정 없다 술집에 이색전화
퇴근 후에 대포를 마시고 천천히 집에 돌아가고 싶어도 마누라 바가지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베를린」시내의 어느「바」에 희한한 장치가 등장. 술집에 앉아서 전화를 걸면 마치
-
화재민에 성금 「바가지·그룹」서
순수한 친목·교양을 위한 단체로 젊은이들의 지성·성실·사랑을「모토」로 하는「바가지·그룹」(회장 주성오)은 지난 28일 서울 남산동 화재민을 위한 의연금 1천원을 본사에 기탁해왔다.
-
염천아래 갈증처럼|고국소식기다리는 [월남전선]|여성편지는 「경매」까지
월남전선에서 분전하고있는 맹호·청룡·비둘기부대 용사들은 감질나는 고국소식에 목이타고 있다. 전투부대파병으로 군사우편이 월남땅에 뻗은지 50여일-맹호(육·군)용사들이 고국에 보낸 편
-
문화적 「내셔널리즘」경향
대학생활의 단층면을 나타내는 대학축제가 변모하고있어 주목된다. 「서울대학 향토개척단」 19일 동 대학 교정에서 연 제3회 「향토의식 초혼 굿」은 농촌운동과 민족주의를 전통적 양식으
-
역광선
신당, 출범도 하기전에 당수문제로 고민. 집에서 새던 바가지, 들에 간들 안새랴. 양구에, 인제에 무장괴한. 치안능력조사설에 국민조직검토설. 급할 수록 돌아가자. 부정·칼질·중상·
-
교감에 오물세례
【광주】광주사레지오 고교생난동사건을 수사중이 광주경찰서는 13일 주동자로 알려진 동교 1년생 김인수(가명·16), 노성수(가명·16), 주수일(가명·15), 길수용(가명·16)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