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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글 쥬스' 철수역 이범수
배우 이범수(32)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영화계에 입문한지 벌써 13년째란다. 1990년 데뷔작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이후 출연작을 꼼꼼히 세보니 열다섯편에 이른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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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보현산 일대 지뢰지대 50만평 방치"
1989년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해제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보현산 일대의 지뢰지대 50여만평이 안전 대책없이 방치돼 주민 2천여명이 지뢰 폭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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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부대 휘젓고 다녔다
한빛은행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 유모(23)씨가 지난 1일 새벽 김포 해병 ○사단에서 실탄뿐 아니라 탄약고 자물쇠를 부수는 데 사용한 절단기와 탄창까지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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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政 끝내 '힘'으로
사업장 복귀 명령을 거부하며 연세대에서 집단 농성에 들어간 발전산업노조원들에 대해 경찰이 심야에 강제해산 시킴으로써 28일째 계속된 노조측의 파업이 노·정간 집단 충돌 사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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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못뜨고… 숨 못쉬고
황토색 하늘, 매캐한 냄새, 썰렁한 거리. 최악의 황사(黃砂)에 시민들의 일상생활도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시민들은 외출을 꺼려 대도시 도심은 휴일처럼 한산했고, 반면 병원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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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섹스·마약의'비빔밥'
지난해 극장가를 주물렀던 '조폭 영화'의 변형판이라고나 할까. 충성과 의리로 똘똘 뭉치고, 탄탄한 어깨와 주먹으로 무장한 조폭 대신 이번엔 뒷골목·공터에서 아이들이나 괴롭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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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연기 "나를 울리네"
"누나! 나 친동생 해도 돼 ? 응 ?" "그럼, 니가 내 동생이지 남이니…." MBC 수목드라마 '선물' 속 아역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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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신도들 400명 "더 못 참아" 농성장 철거 시도
발전(發電)노조 지도부가 21일째 농성 중인 명동성당에서 17일 오후 신도들이 노조원의 철수를 요구하며 농성 텐트의 강제 철거를 시도하는 이례적 사건이 발생했다. 신도들의 집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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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강도 수사 지푸라기라도…
미궁 속의 총기 은행강도 사건을 해결하느라 군·경 합동수사본부가 최면술까지 동원했다. 강도를 당한 한빛은행 중랑교지점의 전 직원이 대상이다. 이들로부터 "사건 당시 범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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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국가 과제 시위, 남에게 피해 없게 (下) : 손낙구 민주노총 대변인
민주노총 손낙구(孫洛龜·사진)대변인은 도심 차도 행진을 "집회·시위는 최후의 저항 수단"이라며 "사회적 약자들이 시민들을 만나지 않고서 어떻게 주장을 알릴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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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옛 관문… 동·서양 아우른 볼거리
도시인은 늘 일탈을 꿈꾼다. 어깨선을 따라 켜켜이 쌓인 피로와 하루하루 쫓기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도시인의 오랜 꿈은 그러나 꿈에 머물기 일쑤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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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무장 강도 탐문 수사 강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총기무장 은행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반은 사건 발생 사흘째인 11일 사건에 사용된 도난 차량이 사건 발생 전날밤 서울 시내 한 LPG 가스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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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서러웠던 中중퇴 일식집 사장님 횟감처럼 싱싱한 불우 어린이 사랑
해마다 이맘때면 서울대병원에는 작지만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한 일식집 주인이 가난한 어린이들 치료에 써달라며 한해 동안 푼푼이 모아온 돈다발을 건네는 행사다. 서울 강남구 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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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電노조 파업은 정치투쟁" : 허영구 민주노총 위원장직대
발전노조 파업이 열하루째를 맞고 있는 7일 민주노총 허영구(許榮九·46)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영화 철회 문제를 둘러싼 발전노조의 파업은 노동계와 김대중 정부간의 정치투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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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범 구명 나선 벽안의 교수
벽안(碧眼)의 여교수가 절도로 구속된 17세 소년을 구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996년 아일랜드에서 온 한국외국어대 쉴라 콘웨이(50·영어과·사진)교수다. 그는 6백만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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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자전거 천국'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편해요."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는 매일 주민 40여명이 나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다. 한 명씩 자전거에 올라 타면 "페달을 보지 말고 앞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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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선 '야드' 정육점선 '근' 아파트는 '坪' '미터법'이 안먹힌다
한약재 도매상들이 몰려 있는 서울 경동시장. 3일 대부분의 약재상은 근(斤)단위로 한약을 팔고 있었다. 법정 단위인 킬로그램(㎏)용 저울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한약상 김정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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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시위 聖域'옛말 노조 퇴거 요구 등 강경
사흘간의 파업을 마친 철도노조 김재길(金在吉)위원장은 27일 "철도 노동자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 불편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떠난 농성장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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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발전노조 위원장 인터뷰
사상 초유의 공공노조 연대파업 사태 배경에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대한 반발과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맞물려 있다. 이들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해당 노조의 입장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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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가스·발전 노조 총파업 돌입
철도.발전.가스등 공공부문 노조가 25일 오전 4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 사태가 벌어졌으며 전국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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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치과]술전 비치조 정형장치로 순구개열 치료 효과
언청이라고도 불리우는 순구개열은 얼굴부위와 연관된 선천성 기형중 가장 발생율이 높으며 특히 동양인에서 많이 발생(500-600명당 1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신생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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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등단
장애인 특수학교인 제주 영지학교에 다니는 강민호(姜旻昊·22)씨가 문예전문지인 '문예사조'2월호의 시작(詩作)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뇌성마비로 지체부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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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출신 직원 처우 싸고 인권위-인사위 마찰
국가인권위원회가 특채 직원의 대우 문제로 또다시 정부부처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출범 이후 직제(職制)와 구성원 숫자를 놓고 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 등과 씨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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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연쇄 추가등록 비상
15일 오후 10시쯤 성균관대학교 입학팀. 아르바이트 여대생 5명을 포함, 20여명의 직원들이 퇴근도 못한 채 전화통과 씨름하고 있다. 이날로 마감된 2차 추가등록에서도 결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