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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한류의 뿌리 알리고 싶다”
“드라마는 화려하지만 깊은맛을 알기 힘들죠. 한국 전통 문화를 통해 ‘한류의 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리고 싶었어요.” 일본의 전직 고위공무원이 한국 전통 문화 전도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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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상하이엑스포 계기로 한·중 무비자 추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상하이(上海) 엑스포 기간(5~10월)을 계기로 한·중 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관광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공공부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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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위한 착한 공연들 최고 80% 할인
수능 시험이 끝났다. 시험 공부하느라 쉽게 접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때마침 수험생 대상의 저렴한 티켓이 나오고 있다. 8만원짜리 공연을 1만5000원에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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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정현 “미실 고현정이 축의금 가장 많이 냈다”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장남 하종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정현(33)이 7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마벨러스 컨벤션에서 7살 연하의 연인 김유주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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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하반기 뮤지컬 BEST5
올해도 두 달 남짓 남았다. 다가온 연말 공연장은 언제나 그랬듯 올해도 ‘뮤지컬 천지’다.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하는 현란한 발놀림과 가슴을 파고드는 뭉클한 노래에 서울 시내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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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풍물굿’으로 기살려
‘쿵따 쿵따쿵따 쿠궁쿠궁 쿵따쿵따….’ 쩌렁대는 풍물 소리에 어깨가 들썩인다. 한쪽 다리가 허공에서 춤을 춘다. 풍물패 ‘함께 누리’ 이은정(42·일산동구 백석동)씨 말마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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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연극 ‘오늘, 손님 오신다’
연극 ‘오늘, 손님 오신다’엔 무려 28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사진은 세 가지 에피소드 중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사는 가족을 통해 제도권 교육을 비꼬는 ‘가정방문’ 중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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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제목쯤이야’라는 오만
‘뮤지컬 해븐’의 박용호(41) 대표는 한국 공연계의 드문, 색깔 있는 프로듀서다. 그의 작품 이력을 살펴보자. 2007년 핏빛이 난무하는 손드하임의 ‘스위니 토드’를 필두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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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고3 때 시작한 성악 훌쩍 유학 가 인정받은 실력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던 최주희씨는 플래시가 터지자 자연스런 포즈를 취했다. 그는 “연습할 땐 슬렁슬렁 하지만 무대에 서면 에너지를 100% 뽑아낸다”며 자신을 무대 체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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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승리 인터뷰 전문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20·본명 강대성)과 승리(19·본명 이승현)가 뮤지컬에서도 '빅뱅'을 일으키고 있다. 둘이 함께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 '샤우팅'은 개막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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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점유율 84% … 과학연극이 웬일
어려운 독백 위주 연극에 난해한 과학 용어가 반복해 등장한다면? 머리가 쿡쿡 쑤시지 않을까. 그러나 예상과는 달랐다. 두산아트센터가 올 3월부터 시작한 ‘과학 연극 시리즈’는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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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샛별] 뮤지컬 배우 리사 “외국 떠돈 유년기, 삶 자체가 크로스오버”
무대 위에서 단단하고 순발력있게 보이는 리사의 몸매는 고교시절 농구와 배구 선수로 뛸 만큼 운동신경이 발달한 타고난 체질 덕이다. [김성룡 기자]지난달 20일 열린 제3회 ‘더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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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취임 1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둘러싸고 요즘 말이 많다. 예술인 출신 장관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화제가 되고, 거침없는 언행도 자주 구설에 오른다. 최근엔 한나라당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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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뮤지컬 무대 택한 알렉스와 임창정, 왜?
가수들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건 이제 별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꽤 인기를 얻고 있는 두 가수, 임창정(36)과 알렉스(본명 추헌곤·30)의 뮤지컬 입성은 조금 색다르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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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의 연인’ 쥘리에트 비노슈, 서울서 첫 무용 공연
“홍콩 기자회견장에서 ‘너무 힘들어 다시는 무용을 안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비노슈는 “난 농담을 좋아한다”며 “나에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한히 열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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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굳는 희귀병 대학생, 세상이 손 내밀자 가슴 열고 웃다
생후 20개월 때까지 걷지 못했다. ‘조금 늦는 거겠지’라고 위안을 삼았던 건 엄마의 희망이었다. 팔·다리는 화석처럼 점점 굳어져 갔다. 초등학생 때 발이 뒤틀려 평지조차 걷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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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샛별] 뮤지컬·연극계 흔드는 ‘제 2 윤석화’ 전미도씨
대형 신인의 탄생이다. 배우 전미도(27)씨는 오랜만에 연극과 뮤지컬, 양쪽을 다 흥분시키는 기대주다. 지난해 단 두작품, 뮤지컬 ‘사춘기’와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단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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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시간절약·반복학습 ‘인강’ 덕분에 성적 뛰었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학 후 성적이 상향곡선을 탈 수도, 하향곡선을 그릴 수도 있다. 2개월가량 어떻게 공부해야 우등생 대열에 낄 수 있을까. 올해 서울대 과학교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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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한 작품으로 뮤지컬 희망으로
단 한 작품으로 이토록 뜨거운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김혜영(30·사진)씨는 소극장 창작 뮤지컬 ‘카페인’으로 단숨에 한국 뮤지컬의 희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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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 동아리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민사고 학생들은 공부만 할 것 같다고? 전혀 아니다. 재주 많은 민사고생들은 각종 동아리활동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 김민우(17·2학년) 학생이 민사고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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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윤문식“마당놀이판 첩은 둬도 더블 캐스팅은 안 되지”
그가 주로 맡는 배역은 방자 혹은 문지기다. 너무 친근한 이미지라 사진만큼은 근사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찍자고 했다. 빨간색 줄무늬 넥타이가 눈에 들어왔다. “어쩜! 새신랑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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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크게 벌리면 노래 잘한다고?
[청강문화산업대 제공]“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가? 그러면 상식처럼 받아들였던 고정관념과 작별하라.” 영국에서 온 뮤지컬 보컬 코치 샘 케니언(35·사진)의 도발적인 주장이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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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배우가 지금도 가장 부럽습니다”
너무나 소탈해 소년 같은 얼굴을 가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구자흥(63) 관장. 그는 19일 열린 ‘문화의날’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배우나 창작자가 아닌 공연기획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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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아무나 하나 ~” 전문배우의 끼
둘은 처음 만난 사이지만 어느 새 형·동생 하며 살갑게 대했다. 사진을 찍자는 말에 한지상은 “작품처럼 누워 볼까요?”라며 포즈를 취했다. 앞쪽이 홍경수. [강정현 기자] 신해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