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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인간탑 순식간에 우수수…세계적 화제공연 23편 모은 예술제 6일 개막
컴퍼니 XY의 '뫼비우스'. 사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19명의 곡예사가 인간 기둥을 쌓았다가 몇초만에 흩어지며 인간 세상의 관계망을 몸짓으로 그려낸다. 이는 제22회 서울국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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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 “과도한 세금, 백성 착취하던 시대 돌아본 건…”
31일 개봉하는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는 흑산도로 유배간 조선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동명의 바다 생물 도감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흑백 영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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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고아 돼 동생 업고 다니면서도 일기 썼죠 … 기록은 역사예요
『안네의 일기』는 전쟁의 참상을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진솔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세계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렸다. 실제 겪은 이야기를 그날그날 옮겨 적은 일기의 힘은 의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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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이문열, j에 내주부터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연재
이문열씨가 j에 온다. 다음 주부터 j에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가제)을 연재한다. 발트해 연안의 소국 리투아니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어머니와 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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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본받을 삶의 기록 남기고 싶어”
“하루도 헛되게 보내기 싫었습니다. 자식들에게 삶의 기록을 남겨 본보기가 되고도 싶었고요. 그것이 일기를 반세기가 넘도록 쓰고 있는 이유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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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농촌 타임캡슐에 담았다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충남 공주시 장기면 당암2리에 사는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윷놀이를 하고 있다.방 바닥에는 큼지막한 꽃무늬 담요가 깔려 있다.지극히 익숙한 정경이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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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뭔가 다른, 러시아인의 '문화 유전자'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엔 유럽식 교육을 받고 자란 러시아 귀족 처녀 나타샤가 처음 듣는 러시아 민속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이 나온다. 주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리듬을 타는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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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카자흐 한인들의 恨 느껴보세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고통과 아픔을 꿋꿋이 참아낸 한인들의 삶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카자흐스탄 한인들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해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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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우리의 생활문화' 풍속화展
속화(俗畵)라고도 불렸던 풍속화는 '신앙.종교.정치.생활.사상 등 삶의 온갖 모습을 담은, 인간이 살아가는 생활을 표현한 그림'이다. 때문에 풍속화는 하나의 시대적 증거로서 사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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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한국' 운명의 첫 만남 기린다
올해는 한국을 유럽에 처음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리크 하멜이 제주도에 표착(漂着)한 지 3백50년이 되는 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축구 4강 신화를 이뤄낸 후 네덜란드 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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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89회 생일 맞아 기념우표 발행
북한은 최근 김일성(金日成)주석의 89회 생일(4월 15일)을 맞아 그의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그의 얼굴이 담긴 기념우표는 1946년 8월 처음 나왔고 그뒤 북한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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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관광과 나라 얼굴' 外
국내 관광지 재미있게 소개 ◇ 한양대 김홍운교수 (관광학)가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을 재미있게 서술한 '관광과 나라 얼굴' 을 냈다. 크게 산지.강.바다등의 풍광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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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임진왜란관
롯데월드가 15일부터 롯데월드 쇼핑몰 3층 민속박물관 안에 「임진왜란관」을 개관한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4백50주년을 맞아 문을 여는 임진왜란관은 7년전쟁인 임진왜란을 승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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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 『10억의 숨결』
○…KBS와 MBC는 북경 아시안게임 개최에 즈음해 중국과 아시아 각국의 민속과 사회상을 집중 조명한 특선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KBS-1 TV는 중국의 격변하는 모습과 4천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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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실천하자…선교1백주기념 대회 예수교장로회·감리교, 5일 서울·인천등서
카퍼레이드·연합예배 ○…부활절 전야인 5일을 전후해 예장 (합동)·감리교·장로교협의회등 각 교단및 교단연합차원의 기독교 한국선교l백주년 기념대회가 서울·인천등지에서 열린다. 예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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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백인빈 소설집 조용한 강
문단에 등단한지 20년이 넘어 첫 창작집 『조용한 강』을 상재한 백인빈형은 대학 한해 선배의 가까운 교분으로 평소에도 그의 소설이 발표될 때마다 열심히 찾아 읽곤 했었다. 이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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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 주관 한국사연구위 상고사분과 첫 「세미나」-한국선사문화와 편년
한국신문협회가 주관한 한국사연구위원회 상고사분과의 첫「세미나」가 11월30일 조선일보사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고대사 「세미나」에서 김원용 박사(서울대문리대교수)는 『한국선사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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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세태
해방 22년의 전반이 통일을 위한 시도였다면 그 하반은 「분단」이란 기정 사실 위에서 대내적인 충실로 「승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내면적 정치투쟁의 과정이었다 할 수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