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정책에 예측 가능한 상수 필요 … 정파·이념·계층 뛰어넘는 의제 만들어야”
한반도포럼은 지난달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북한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분과 토론과 종합 토론을 벌였다. 정면 왼쪽부터 백영철 한반도포럼 회장, 권만학 경희대 교
-
[취업 선배와의 대화] KOTRA 인사팀 이주상 대리
KOTRA(옛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직원은 ‘민간 외교관’이나 다름없다. 모든 직원이 해외 근무 4~5년, 국내 근무 2~3년을 반복한다. 입사 후 해외에서 일하는 시간이 더 많
-
[양념 경제] 138일 걸린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공모
4개월 하고도 18일이 걸렸다. 세 차례나 공모 공고를 냈다. 국장급(개방형 직위)인 축산정책관을 뽑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겪은 어려움이다. 농식품부는 새 축산정책관에 권찬호(사진
-
6·25 개전 초기의 진실 - 당시 정보국 북한반 선임장교 JP 회고 ③ 끝
김일성 군대의 남침에 급박하게 부산으로 쫓겨온 대한민국 정부. 1950년 8월 15일 임시 막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 모습이다. 진용을 재정비한 국무회의의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진
-
[중앙시평] 대통령이 안 보인다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대통령이 안 보인다. 많은 국민이 보기에 꼭 있었으면 하는 그 자리에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요즘 세상일을 보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
-
[Asia drugs] 북한산 마약에 중국 속 탄다
관련사진중국 관리들이 압수한 마약을 소각처리하고 있다.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의 중심지 옌지(延吉). 북한의 두만강 국경선에서 80㎞ 떨어진 황량한 도시
-
'민간 외교관' 로버트 이건 "김정일 위원장에게 미군 포로 석방 요구했다"
자신을 ‘대북 민간 외교관’으로 소개한 로버트 이건. 이건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한성렬 차석대사와 형제 이상의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이건(왼쪽 네번째)과 북한 외교부
-
‘500년 조선’을 파는 매국 협상, 30분 만에 상황 종료
한일합방에 찬성한 내각 각료들이 일본을 견학하고 있다. 아래에서 둘째 줄 왼쪽 여덟째가 대원군의 아들 이희(이준용 부친), 두 사람 건너 이재각, 한 사람 건너 순종의 장인 윤택
-
이종석 “문성근 특사, 김용순 만났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03년 가을 배우 문성근(사진)씨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방북했다고 밝히면서 방북 경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자서전 『
-
[기고] 한·프랑스 ‘외교 가시’사라졌다
박흥신주프랑스 대사 온 국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외규장각도서 297권이 모두 고국의 품에 안겼다. 1975년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도서를 발견한 지 36년 만에
-
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 오바마, 적임자 못 찾아 ‘발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
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 오바마, 적임자 못 찾아 ‘발탁’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도심 한복판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
“해외 반출 우리 문화재 되찾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1일 경북도청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21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영상 회장(앞줄 가운데 여성) 등이 총회 뒤 한자리에 모였다
-
MB “전관예우는 기득권자가 또 이득 보는 것 … 공정사회 가장 배치”
‘제3차 공정사회 추진회의’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용규 한국
-
[j Special] 치유를 얘기하는 선양 소주 회장 조웅래
‘가무(歌舞)와 음주(飮酒)’ 사업으로 벌떡 일어선 사내가 있다. 돈도 꽤 벌었다. 성공한 남자의 다음 여정은 뭘까. 바로 ‘휴식(休息)’이다. 노래 부르고 술 마셨다면, 쉬어야
-
“한국 공무원·군 메일, 중국서 해킹”
중국 해커들이 한국의 공무원과 군 인사, 언론인의 G메일(구글의 e-메일 서비스)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의 보안 담당 이사인 에릭 그로스는 1일(현지시간) 구글 공
-
미 환경사령부, 고엽제 조사하러 온다
미군부대 내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가 26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렸다. 회의에 앞서 이호중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왼쪽)과 버
-
주민과 맥주 마시고 바비큐 굽고…오바마 ‘소프트 외교’ 빛났다
23일(현지시간) 4대조 외할아버지의 고향인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머니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을 술집에서 주민들과 아일랜드 맥주 기네스를 들고 건배하고 있다(위
-
카다피 ‘타깃’ … 나토 최대 규모 공습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24일 새벽(현지시간) 리비아 전쟁 개시(3월 19일)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나토군은 전투기 20대
-
[책꽂이] 지식인의 서재 外
문학·예술 ◆지식인의 서재(한정원 지음, 행성:B 잎새, 432쪽, 1만7000원)=법학자 조국, 자연과학자 최재천, 시인 김용택, 북디자이너 정병규, 사진작가 배병우, 건축가 승
-
청소부에서 토크쇼 황제로 … 53년간 5만 명 인터뷰
‘신(神)만 빼고는 지구상 모든 유명인사와 인터뷰한 사람’.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미국 CNN의 장수 토크쇼인 ‘래리 킹 라이브’의 사회자 래리 킹(Larry King·사진)을
-
[책꽂이]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 外
정치·경제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박기태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328쪽, 1만2500원)=전세계 지도와 교과서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다케시마(竹島)’를 ‘독도’
-
굿뉴스코 해외봉사로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
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키워드는 바로 취업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다. 예전부터 들어온 이야기 이지만 한국사회에 구인난과 구
-
[사설] 대한민국 국격 망가뜨리는 외교관들
‘민간 외교사절’이라는 표현이 있다. 외교관이 아니면서도 대한민국의 국위(國威)를 해외에 널리 떨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 뜻은 정식 외교관들의 주요 활동 목표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