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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외교문서]“프랑스-북한, 한국-유고 교차수교 추진”
1980년대 프랑스가 북한과, 남한이 유고슬라비아와 교차수교를 하는 방안이 프랑스 주도로 추진됐던 사실이 11일 공개된 당시 외교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1986년 2월3일 외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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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등 유적 파괴 심각…세계 질병퇴치기금 같은 문화유산 보호기구 만들어야”
아프가니스탄·시리아·이집트 등 분쟁 지역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의 파괴. 영상을 통해 반(反)문화적 만행을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이렇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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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책임자가 누구야
김진국대기자위기가 닥치면 본성이 나온다. 흔히 일이 잘되면 자신의 역할을 크게 부풀리고, 사고가 나면 자신의 역할을 줄여 말한다. 실패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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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맥주로 감옥서 버텨” YS “남아공 맥주 구해온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5년 일일교사로 서울 재동초등학교를 찾아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중앙포토]“일생을 하고 싶은 말씀 다 하고 사신 양반 아니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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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면 안 된다’ 하이힐은 금기, 화장실 갈까봐 물도 안 마셔
주인공은 아니다. 사진은 한·잠비아 정상회담(2012년·이명박 전 대통령)." index="0" iscoverimage="false" link="" linktarget=""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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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테오 좀머 답하다
테오 좀머 전 디차이트 발행인은 7일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와의 대담에서 통일을 위한 조건으로 정치인의 기민함과 주변국과의 협조를 꼽았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의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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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제베 팔려던 미테랑처럼 … 문화재 반환, 공짜는 없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왼쪽)은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외규장각 도서 중 하나인 ‘휘경원원소도감의궤’를 갖고 왔다.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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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베이식 … 최고 요리, 기교 아닌 기본에서 탄생
프랑스 정부로부터 ‘요리 명장’으로 선정된 필리프 고베(왼쪽) 셰프와 그의 요리에 딱 맞는 와인을 찾아내는 소믈리에 올리비에 푸시에(오른쪽). 고베 셰프 조리복의 목 부분 칼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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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베이식 … 최고 요리, 기교 아닌 기본에서 탄생
프랑스 정부로부터 ‘요리 명장’으로 선정된 필리프 고베(왼쪽) 셰프와 그의 요리에 딱 맞는 와인을 찾아내는 소믈리에 올리비에 푸시에(오른쪽). 고베 셰프 조리복의 목 부분 칼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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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내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 올랑드 다 된 것 같지만 뚜껑 열기 전엔 알 수 없는 게 민심
[일러스트=강일구] 맞아, ‘살롱 드 퐁파두르(Salon de Pompadour)’에서였어.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을 만난 건. 1993년 9월이었지. 며칠 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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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정부에 의한 국제질서 역설 … ‘세계화’ 개념 전도사
언제부터인가 ‘미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학의 정의가 다소 모호하지만 역술인의 예언 같은 수준은 아니고, 과거와 현세의 각종 현상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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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떠난 지 145년 … 귀향은 11시간으로 충분했다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도서 1차 반환본 75권이 14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운송업체 직원들이 나무 상자에 담긴 도서를 수장고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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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반환 드라마 … 시작은 박병선, 마무리는 사르코지
프랑스 함대가 병인양요(1866년) 때 강화도의 외규장각에서 약탈해간 조선왕실 의궤 중 75권이 14일 145년의 유랑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환된다. 프랑스에 외규장각 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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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돌려받을 계획 없다” 약속 … 사실상 영구 반환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영조·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중 한 장면. 외규장각 도서 중 프랑스에만 남아 있는 유일본이다. [문화재청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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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외규장각 도서의 불편한 진실
외규장각 도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불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병인양요(1866년) 때 프랑스 해군이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가져간 297권의 책을 돌려받기 위한 협상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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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그날처럼 판문점 철책 잘라내고 싶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89년 12월 체코슬로바키아·서독 국경에서 양국 당시 외무장관이 철책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둘째가 딘스비어 의원. [체코 대사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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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그날처럼 판문점 철책 잘라내고 싶었다”
1989년 12월 체코슬로바키아·서독 국경에서 양국 당시 외무장관이 철책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둘째가 딘스비어 의원. [체코 대사관 제공] 관련기사 철의 장막 걷어낸 딘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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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프랑스는 반환 약속 끝내 저버릴 건가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외규장각(外奎章閣) 도서에 대한 국내 반환 소송에서 “외규장각 도서는 파리국립도서관 소유의 국유 재산”이라며 기각한 프랑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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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외규장각 도서’ 잊었나 ?
# 박병선 박사는 20대 후반에 프랑스로 유학 가 여든이 넘도록 오직 우리의 잊혀진 국보를 다시 찾아내 그 가치를 되살리는 데 평생을 바쳤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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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장관 “탕평 인사가 사회 갈등 치유에 도움 될 것”
만난 사람=이훈범 논설위원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는 한국에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프랑스의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이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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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대 상황 생각해야 프랑스법 따라 양도 안 돼"
필리프 티에보(52.사진) 주한 프랑스 대사는 23일 "외규장각 도서 반환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소송은 오히려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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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독일과 너무 다른 프랑스
요즘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장 뒤뷔페(1901~85)'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뒤뷔페는 우리에겐 낯설지만, 프랑스 국민에게는 피카소나 다니엘 뷔랑에 버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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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회고록 요약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15일 발간됐다.‘민주주의를 위한 나의 투쟁’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상·하 두권으로 합쳐서 8백쪽 분량으로 조선일보사에서 펴냈다. 金전대통령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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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 조건없이 반환해야"
7년 전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한국의 외규장각 고문서를 반환하겠다고 약속,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얼마 후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