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술값·해외여행비 … 사립유치원 뺨치는 요양원 비리
우리 사회 비리의 끝은 어디인가. 해맑은 아이들에게도, 인생 황혼을 맞는 어르신들에게도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립유치원에 이어 이번에는 요양원 비리다. 비리 요지
-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 너도나도 꽂는다, 강남 다이어트 주사 '삭센다'가 뭐길래
━ 집에서 매일 맞는 다이어트 자가주사 불법 거래 기승 처음 들었을 땐 기괴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괴상한 걸 한다는 사람이 주위에 한둘이 아닌 거다. '강남에서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급물살 탄 남북관계에 후끈 달아오른 대북취재 현장
━ 통일부 기자실 24시 919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15일 서울
-
투썸·탐앤탐스 위생 점검 적발…이디야 얼음세균수↑
━ 4071개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중 위생법 위반 21곳 적발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손님들이 일회용컵으로 음료를 마시고 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뉴스1]
-
꿈과 끈기 두 다리로 산과 사업 올랐다…'에베레스트 가방' 박병철 회장
LA다운타운 샌타페 거리에는 세계 가방업계의 큰 획을 그은 '에베레스트' 사옥이 있다. 회색빛 다운타운에서 눈에 확 띄는, 흰 2층 건물이다. 마치 에베레스트 산 정상의 새하얀 만
-
[2018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차별화된 기술로 선뵌 100여 가지 ‘레미탈’
━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곽의영 대표이사 사장)는 ‘2018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드라이 모르타르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일시멘트가 1991
-
밤새 괴성 지른 어미 개, 왜 그랬나 들여다보니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39) 지금 키우는 개는 지인이 집들이 선물로 보내준 족보 있는 정통 순종 삽살이 복실이다. 원래는 털이 눈도 안 보일 만큼 덥수룩한데
-
꽃다발을 전해주던 단발머리와 올림머리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6) 공연 내내 열정적이던 앞자리 올림머리 여인. [그림 홍미옥(by 갤럭시 노트5/ 아트레이지)] ━ 단발머리를 목청껏
-
[김현기의 시시각각] 노회찬의 마지막 고백, 반성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지난 19일(현지시간) 밤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때 노회찬 의원 바로 맞은편에 앉게 됐다.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사흘 전이다. 노 의원이 언론과 마주한
-
北, 유해송환 협상 대신 유엔사에 15일 장성급회담 개최 제의
판문점에서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에 불참한 북한은 유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유엔사 군
-
"김치 자르는 가위, 무서워" 외국 관광객의 진짜 궁금증
[김환영의 책과 사람] (16) 《My Seoul(마이 서울)》 백승우 하얏트 서울 상무 고궁 같은 고급문화보다는… ‘다음에 소주 한잔하자’는 말의 뜻 ‘밤에 돌아다녀
-
경찰,조종사, 술회사 상무…화려한 경력의 콜라텍 단골들
━ [더,오래] 정하임의 콜라텍 사용설명서(5)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홀 입구에 많은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기도 하고 서 있기도 하다. 마치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
AI가 사람 목소리로 미용실 예약 … 구글선 이미 현실
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에서 ‘구글 I/O 2018’이 열렸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구글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구글] A: “
-
미용실에 전화로 예약한 게 AI라고? 구글의 새 화두 '모두를 위한 AI'
'구글 I/O 2018'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순다 피차이 구글 CEO [사진 구글] A: “3일 여성 헤어컷 가능하나요?” B: “언제쯤 원
-
15년간 사랑과 정성 쏟은 강원도 문막 산막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 45년 차 직장인이자 32년 차 사장이니 직업이 사장인 셈이다. 일밖에 모르던 치열한 워커홀릭의 시간을 보내다 '이건 아니지' 싶어
-
아파트공사 중 27층서 추락…작업자 목숨 구한 ‘낙하물 방지망’
27층서 추락한 작업자 구조 현장 [서울 동작소방서 제공=연합뉴스] 9일 오후 1시 43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고층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했다. 추락한 작업
-
[서소문사진관] 북한 여성 헤어는 이설주 스타일이 대세...
지난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밴드,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
변호사들 “이윤택 구속 수사”…'2차 피해' 대응 밝히기도
22일 이윤택 감독 성추행 및 성폭행 피해자 측 공동변호인단의 이명숙 변호사(왼쪽에서 세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변호사 9명이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연
-
[단독] 현송월 공연장, 8년전에 북한 인권 고발장소
지난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은 남북 화합의 장이었다는 일부 평가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29)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이
-
6·25전쟁 美장군 이름 땄는데…김여정·삼지연악단 묵은 워커힐 호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북한으로 귀환할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이 12일 오전 워커힐 호텔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1일 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
제천 참사 건물, 외벽공사에 6650만원 더 썼더라면 …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유기단열재와 무기단열재의 내연성 실험 결과 유기단열재로 된 부분은 다 탔지만 무기단열재인 ‘미네랄울’로 된 부분(오
-
[안전은 투자]6650만원만 더 썼더라면 제천 29명 살렸다
화재 참사가 일어난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외벽 단열재가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만들어져 피해가 더 컸다. [중앙포토] ‘6650만원’ 지난해 12월 화재로 29명이 숨진 충북
-
[책 속으로] 파란만장 부모 세대에 띄운 편지
인생극장 인생극장 노명우 지음, 사계절 상아탑 울타리에 갇히지 않는 세속의 사회학을 개척해온 노명우(52·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씨의 새 책이다. ‘자전적 사회학’이라고 스스로
-
서러워 아름다웠네, 부모님의 인생극장
대중영화에는 당대 보통 사람들의 심층소망이 숨어 있다. 영화를 보면 시대가 보이는 이치다. 세속의 사회학자 노명우씨는 훌쩍 세상을 떠난 보통 사람, 부모님의 삶을 복원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