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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제 대국' 중국의 다음 목표는
중국 시장경제 추진의 산파역을 맡았던 자오쯔양(趙紫陽) 전 공산당 총서기가 사망했다. 그는 천안문 사태에 직면하자 시장경제와 정치 민주화가 양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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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 사진=신인섭 기자 역시 마당발 외교 사령탑이었다. 지난 13일 회갑을 맞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가족끼리의 잔치는 못하고 최근 두차례나 국제적인 회갑연을 하게 됐다. 세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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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 '넘버2'오른 日 도요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포드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업계 2위로 올라섰다. 닛케이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6백78만대의 자동차를 팔아 70여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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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베네통과 시세이도 젊음에게 말한다
세계 패션 업계.화장품 업계에서 굳건한 위치를 닦은 두 기업의 수장이 만났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이루려면 어떠한 전술을 택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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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국제 학술회의 外
◇학술회의=한국국제정치학회(회장 강태훈)는 25~26일 서울 캐피탈 호텔에서 '50년 동맹:한.미동맹의 성찰과 미래의 비전'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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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승승장구 "이젠 환경차"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내년부터 렉서스(Lexus) 모델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자동차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이 강조될 차세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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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조선백자 명품전 外
*** 조선백자 명품전 순백의 아름다움과 절제의 미학을 품고 있는 조선 백자를 한자리에 모은 명품전이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신림11동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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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분열된 유닉스 제압 '시간문제'
■ 마이클 티맨 마이클 티맨은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를 만들기 2년 전인 1989년 이미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툴인 ‘GCC 컴파일러’를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했던 인물이다.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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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전'으로 짚은 2003년] 3. 한반도 평화
두개의 한국/돈 오버도퍼 지음,길산,2002년 출간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요한 갈퉁 지음, 들녘, 1999년 출간 2003년 벽두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최대의 화두는 전쟁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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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아시아가 떨고 있다
우아하고 정교한 식기류로 유명한 일본 쓰바메(燕)市의 다카하시 진이치(高橋甚一) 시장은 1984년 시내 한 백화점에서 중국제 차 주전자를 봤을 때 ‘조악한 싸구려’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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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생존'서 '최고'로 목표 수정
올해 재계 총수들의 신년사 화두는 도전과 일등, 변화였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10년, 1백년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기회 선점형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LG 구본무 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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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생존'서 '최고'로 목표 수정
올해 재계 총수들의 신년사 화두는 도전과 일등, 변화였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10년, 1백년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기회 선점형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LG 구본무 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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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기고] 일본의 역사는 왜 뒤로 가고 있는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산업화 사회에서 일본은 아시아의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20세기에서 21세기로 진입하는 지식정보 사회에서는 열등생이라는 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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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현실화하는 不老호르몬의 출현
엔진오일 갈듯 호르몬을 바꾼다 -노화방지 호르몬 칵테일의 등장과 새로운 계급갈등 늙어간다는 것은 마치 비행기를 타고 폭풍우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것과 같다. 여류 정치가 골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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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프레스 포럼] 아시아-유럽 상호보완 다짐
21세기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비전을 모색하는 아시아-유럽 프레스 포럼(Asia-Europe Forum 2000)이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중앙일보와 유민재단이 공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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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한국전쟁 영화제' 개최
[로스앤젤레스〓연합]6.25전쟁 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과 UCLA 및 UC어바인 대학에서 열린다. 미국에서 6.25전쟁을 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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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혁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2
■ 5년에 10배씩 느는 전자기술의 세계 전자기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최근의 과학기술의 수준은 그 전체가 기하급수적(더 정확히는 지수함수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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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사이버 인터뷰] 싱가포르 리콴유 선임총리
사이버 공간은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의전절차가 필요없는 'E메일 인터뷰' 를 통해 자유기업센터 공병호(孔柄淏.39)소장이 싱가포르의 리콴유(李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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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3. 케인스 경제학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취재한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13번째 주제는 케인스경제학이다.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로 불리는 케인스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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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반도 평화회담 美대표 찰스 카트먼
지난 5년 동안 한반도에는 위기가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93~94년의 핵위기와 지난해 여름 이래의 미사일 위기, 북한의 식량위기가 던지는 불길한 그림자는 한반도의 전쟁방지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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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늙은 피' 기죽지 말자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젊은 피 수혈론을 제기한 이후 여의도 정가 (政街)에 '피바람' 이 불고 있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국민회의가 '흡혈당' 으로 불리고, 영입대상에 오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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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석학.정치지도자에게 듣는다]오스카르 아리아스
[만난사람= 김원호 대외정책연 연구위원] - 안녕하십니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 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중남미지역에 평화를 가져온 공로로 지난 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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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대북 포용과 강력국방 건설
98년 국방백서를 보면서 한국의 국방은 정책의 투명성 증진, 정책 대강의 공개를 통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국방은 인민 경제를 더욱 희생시키면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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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다음 50년, 누가 이끌 것인가
우리는 지금 지극히 우울하고 암담한 상황에서 건국 50주년을 맞는다. 건국 50주년이라면 온 국민이 기쁨을 나누는 축제를 가질 만도 하건만 지금 우리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