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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설 밑에 이 무슨 치졸한 싸움인가
국민들은 짜증이 난다. 사흘째 이어진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 측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느닷없는 ‘강도(强盜) 논쟁’을 지켜보면서다.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움을 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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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여권 권력 대충돌
서울중앙지법이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20일 저녁 이용훈 대법원장이 퇴근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태성 기자] 일부 단독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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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업자 선정 등 미디어 후속조치 본격화해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신문·방송 겸영을 위한 법 개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방송법 등 미디어법이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6개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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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회 폭력’인데 유무죄 갈려 … 강기갑 의원 1심서 무죄 논란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사건에 대해 국회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를 관할하는 서울 남부지법은 대부분 유죄를 선고했다. 이 때문에 14일 같은 법원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의 국회 폭력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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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새 방송사 나오면 엄청난 변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2일 “지난해 (미디어법 통과로) 미디어 빅뱅의 단초가 마련됐다면 올해는 미디어 빅뱅을 성공시켜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방송통신 시장에 엄청난 변화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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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막 내린 ‘의원직 사퇴 쇼’
민주당 최문순·천정배·장세환 의원(왼쪽부터)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의원직 복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법이 원천무효될 때까지 투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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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의 담긴 대안, 끝까지 들어본 적 없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2일 인터뷰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노조법 강행 처리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에 “중산층과 서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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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의 담긴 대안, 끝까지 들어본 적 없어”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2일 인터뷰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노조법 강행 처리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에 “중산층과 서민·근로자의 이익을 지향하는 민주당이라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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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본격 대치 시작 … “밤새울 준비 하고 오라”
“일촉즉발이다.” 올해를 불과 30여 시간 남겨둔 시점에서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한 말이다. 한나라당 쪽도 다를 바 없었다. 실제 30일 여야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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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회에 산타는 오지 않았다
성탄절인 25일 농성 중인 민주당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회 예결위 회의실을 방문한 정세균(왼쪽) 대표가 취재진을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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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 미디어 육성, 이제 실천에 옮길 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를 내년 방송정책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미디어법 개정으로 업종 장벽 철폐의 기반이 마련됐으니 이제부터 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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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영’내세우며 민영 미디어렙 요구한 MBC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MBC의 정체성 논란이 재연됐다. 이날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 법안공청회에서 MBC 측 참가자가 “MBC도 민영 미디어렙을 설립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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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작가 “난장판 화백회의 장면, 국회 의식한 건 아니지만 … ”
“혼자 하면 뻗어버릴 작업이었는데, 몸이 아프면 서로 대신 써주면서 공동작업의 덕을 봤다”는 김영현(오른쪽)·박상연 작가. “드라마가 어느 순간, 우리들 손을 떠나 시청자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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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 상임위원장이 해결사인가
민주당 소속인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노·사·정의 노동법 합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전면적인 재(再)논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한국노총·경총·노동부 3자의 합의는 이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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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32일 만에 국회 돌아와 의장실 기습점거라니 …
2일 국회 본회의는 개회하자마자 정회됐다. 민주당의 세 의원 때문이었다.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이 주인공이다. 하루 전인 1일 오후 이들은 국회의장실을 기습 점거했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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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천정배·최문순·장세환 미디어법 재개정 요구 농성
김형오 국회의장실이 1일 다시 점거당했다. 민주당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이 “미디어법 재개정”을 주장하며 무기한 점거 농성에 돌입하면서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면담을 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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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정안 지켜보자”는 청주시장의 용기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원안 수정’ 천명으로 세종시 문제는 2단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께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를 골간으로 하는 수정안을 발표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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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생투어’로 변화 시도했지만 …
“어릴 적 입 대고 마시던 그 물 맛.”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9일 민생투어 현장에서 얻은 가장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한강의 물 맛을 꼽았다. 정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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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대화] “방송·통신 융합하면 일자리 3만개 생겨”
-미디어법 재개정에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미디어법을 방송 장악이다 하는 식으로,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은 공정한 보도만 하면 된다. 이념적인 편견, 정치적인 편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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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퇴’ 의원 5인, 조속히 국회로 복귀하라
현재 한국의 국회에는 구멍 하나가 뚫려 있다.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5명이 장기휴업 중인 것이다. 모두 제1 야당 민주당 소속이다. 정세균 대표와 천정배·최문순 의원은 미디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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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디어법 관련 국회폭력 직접 수사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7월 22일 미디어법 개정을 둘러싼 국회 안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총 3건의 고소·고발 사건 중 2건을 직접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회의원에 대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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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알 될뻔했다 황금알 되어 왔다 ②
관련사진9월7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왼쪽)가 정몽준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 퇴임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차기 국회의장 염두에 둔 포석?-각오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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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 폭력’ 유죄 … 문학진 의원 벌금 200만원, 명패 부순 이정희 의원 50만원
민주당 문학진 의원이 지난해 12월 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실 문을 해머로 부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폭력 국회’가 사법부의 단죄를 받았다. 비록 벌금형이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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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戰士된 건‘문화가 국력’ 소신 때문”③
“가족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 김재호 판사는 그저 묵묵히 뒤에서 지켜주고 응원하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힘들 때 큰딸 유나와 아들 현조가 옆에서 살갑게 위로해준단다. 나 의원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