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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지그메 틴레이 전 부탄 총리
틴레이 전 총리는 “GNH 개념의 도입으로 부탄 사람들이 더 행복해졌다고 확신하나”란 질문에 “더 행복해졌다고 단언하진 못하겠지만 GDP만 보고 가는 길을 택했다면 덜 행복할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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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백수’ 아니었다면 세상을 흔들 수 있었을까
그동안 서정적 여행길을 소개해 온 ‘손민호의 힐링투어’가 막을 내리고, 금주부터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의 ‘길 위의 인문학’이 4주마다 한 번씩 연재됩니다. 동서고금을 종횡무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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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공자가 ‘백수’ 아니었다면 세상을 흔들 수 있었을까
일러스트 강일구 바야흐로 디지털 문명의 시대다.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0과 1, 두 가지 부호만으로 천지만물, 세상만사를 다 창조해내는 정보 시스템이다. 그 점에서 ‘음’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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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결함 있지만 경제활동 측정 최고의 지표
관련기사 20세기 최고 발명품 GDP, 삶의 질 반영 못해 위상 실추 생산된 빵값만 반영하면 GDP, 밀·밀가루도 합산하면 GO GO가 GDP보다 유용 … G20들도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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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공작 꼬리털은 남자의 외제차 같은 ‘유혹 수단’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은 짝짓기 지능의 상징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진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공작새 꼬리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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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공작 꼬리털은 남자의 외제차 같은 ‘유혹 수단’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은 짝짓기 지능의 상징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진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중앙포토] “공작새 꼬리의 깃털을 바라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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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청소년기, 소비성향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
일려스트=심수휘소비란 필요에 따라 일정한 대가를 치르고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거나 이용하는 활동을 말한다.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 욕구를 충족하고 만족을 느끼며 행복감을 얻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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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케인스의 빗나간 예언 … 문제는 탐욕이었다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로버트 스키델스키·에드워드 스키델스키 지음 부키, 376쪽, 1만6000원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온 세상이 있다. 모자람도 넘침도 없는 세상, 유토피아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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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선전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천당은 왼쪽, 선전은 오른쪽(天堂向左, 深往右)』. 부를 쫓아 선전시로 몰려든 중국 젊은이의 야망과 분투, 냉혹한 현실을 다룬 소설이다. 인기 덕에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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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으로 피로, 우울증 잡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인 한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어느 정도 경제력과 국격을 가진 선진국으로 대접받고 있다. 하지만 회원국 중 직장인 근로시간과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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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문제는 특권의식 … 그들은 왜?
그들은 왜 뻔뻔한가 아론 제임스 지음 박인균 옮김, 추수밭 300쪽, 1만5000원 맞다. ‘라면 상무’나 ‘장지갑 회장’과 같은 인물을 탐구한 책이다. 독선과 독설, 얌체짓과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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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로당 ‘노-노 케어’가 정답
이 심대한노인회 회장 대한민국이 인구 고령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새 정부도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초연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더욱 중차대한 문제는 급속히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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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사진·조명 … 뭐든 맡겨만 주세요
서울 보광동 연립주택 반지하 작업실에서 주문받은 가구 디자인을 하는 박길종씨. 그를 둘러싸고 있는 물건 대부분은 기증받거나, 혹은 주워온 것이다. 박씨는 이를 번듯한 작품으로 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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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프랑스·일본보다 한국 신생아가 더 행복하다니 나도 행복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보내 준 ‘현실감 있는 요즘 속담’을 읽으며 웃다가 고개를 끄덕이다가 했다. 몇 가지 소개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늦은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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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3번 다녀온 외국기자 "알면 알수록 한국과 북한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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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 아닌 성숙을…오만한 서구 판단 무시하라”
관련기사 르몽드 70세 기자의 대선 감상기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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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신적으로 가난한 대한민국
김창민서울대 교수·서어서문학 한국의 2010년도 자살률이 세계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6배라고 한다. 1년에 1만556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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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자, 치우자 …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치여 산다
“정리정돈은 버리기부터 시작하라” “물건에 휘둘리지 마라” “물건은 ‘많이’ 가지는 게 아니라 ‘좋은’ 것을 가져야 한다.” 요즘 ‘버리고, 또 버리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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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갤럭시, 오늘은 아이폰... 스마트폰 ‘기변족’ 늘어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는 ‘기변족’(기기 변경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새 기기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바꾼다. 물질적, 시간적 손해가 발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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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최고 존엄’이란 미스터리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인 친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평소 가급적 평양의 행보에 담긴 숨은 뜻을 이해하려 애쓰는 친구였지만, 최근 CNN에 보도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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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 걸 판타지
TV드라마와 영화, 신간 서적에서 ‘강한 여성’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권력투쟁을 주도하는 여왕과 스턴트 우먼을 지나서 이제는 나라를 구하는 여군 장교의 모습에 대중은 환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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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④ 맹사성의 청백리정신
맹사성 고택에서 담장 밖으로 나아가면 먼발치에 九槐亭(구괴정)이 보인다. 세종대 영의정 황희와 우의정 권진, 좌의정 맹사성이 함께 건립한 정자다. [사진 이영관 교수] 조선왕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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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삶의 흔적, 그게 공예”
마영범의 작업실 한쪽 벽면은 독일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오디오와 스피커로 가득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디자인의 모태가 되었다는 그 기계들이다. 기능을 우선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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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처럼 영혼에 호소하라] 김해련의 ‘촉(觸)’
김해련트렌드 분석 전문가·‘에이다임’ 대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사람이 애플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애플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