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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밥상
꽃샘 추위의 시샘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봄이 느껴진다. 봄이 반가우면서도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을 쫓느라 힘들다. 쉽게 피곤해지는 데다 입맛을 잃기도 쉽다. 이럴 때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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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의 디자인 경영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의 디자인 경영이 건설업계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몽규 회장의 혁신경영은 지난 2001년 3월, 새로운 브랜드 ‘아이파크(I'PARK)’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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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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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하는 생태체험
녹음이 가장 아름다운 6월이다. 아카시아향이 물씬 풍기고 애기똥풀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초여름을 만끽하려면 생태체험이 제격이다. 호기심과 감수성, 상상력까지 키워주는 생태체험에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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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하는 생태체험
녹음이 가장 아름다운 6월이다. 아카시아향이 물씬 풍기고 애기똥풀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초여름을 만끽하려면 생태체험이 제격이다. 호기심과 감수성, 상상력까지 키워주는 생태체험에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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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학 때문에 땅을 치다 2009년 수학 덕분에 가슴 펴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수학 잘 봤습니까. 이런! 때려치우고 싶다고요. 대부분의 학생에게 수학은 아예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사교육에 맡기겠습니까. 자칫 수학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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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의 과거는 잊어라, 흙과 불의 실험정신
관련기사 “내가 아무리 치밀해도 불이 용납 안 할 때 있어” “공장서도 맘에 안 드는 20%는 깨 버려요” 모험이 빛났다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여섯 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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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꽃 배경의 원조는 ‘아르누보의 대가’ 무하
1 꽃(1897), 무하 작, 석판화, 66.2x44.4㎝2 무하의 ‘앵초(1899)’ 그림을 담은 거울 뒷면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 ‘꽃미남’이 별난 신조어로 언론에 소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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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김휘진씨 6번째 개인전 外
◇김휘진씨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6번째 개인전을 연다. 반추상화된 꽃잎과 줄기가 양탄자 모자이크처럼 얽혀 있는 ‘공존’(사진) 시리즈를 내놓는다. 표면의 꺼끌꺼끌한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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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시’ ⑬- 『강물도 목이 마르다』 이원규 시집, 실천문학사
돌멩이, 날다 저기 저 당산나무 팽나무 그늘 아래 돌탑 속의 깨진 돌멩이 하나 저도 언젠가는 새처럼 날아오른 적이 있으리 누구인가 장난삼아 던진 돌팔매가 아니라 스스로 날아오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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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더 많이 찾는 테마파크
1 디즈니 캐릭터들이 도쿄디즈니랜드 개장 25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퍼레이드 ‘Anniversary Greeting’에서 인사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캐릭터들의 춤이 깜찍한 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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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더 많이 찾는 테마파크
미국이 아닌 곳에 처음 보금자리를 마련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도쿄디즈니랜드가 올해로 개장 25주년을 맞았다. 놀이기구의 자극성만 따지고 보면 심심할 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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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아래 ‘깨달음의 뿌리’를 만나다
25일 선묵 혜자 스님과 300명의 ‘108 산사 순례단’이 룸비니 동산을 찾아 마야 부인이 출산 전 목욕을 했다는 연못 주위를 돌고 있다. 뒤로 보이는 벽돌 건물이 마야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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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시 ③
로시난테 달리자! -- 박지웅 시집 『너의 반은 꽃이다』 문학동네 1 이 길을 방류하는 것은 언덕의 집들이다 섬마을 언덕에서 흘러내린 길은 모두 포구에서 만나 바다로 흘러든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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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테이블에 품격과 따뜻함을 세팅하세요
이제 주방은 문화공간이다. 가족과, 손님과 소통하는 공간. 그 집의 품격이 드러나는 곳이다. 세련되고 따뜻하게 식탁을 꾸미려는 주부의 욕심이 점차 커지는 이유다. 최근 테이블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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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찍은 꽃 한폭의 유화 같구나
그림이든 사진이든 꽃만큼 사랑받는 소재가 또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캔버스에, 카메라 렌즈에 담아 보는 아름다우면서도 흔하디 흔한 꽃. 사진작가 김풍영(50)씨는 우리에게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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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해남 두륜산과 초의선사
가련봉을 오르기 직전의 만일재엔 사시사철 해풍이 몰아친다.(上)일지암 자우홍련사(紫芋紅蓮社)의 누각에 놓인 다구(茶具)와 눈보라가 들이친 다탁. 겨울 향취가 진동한다. 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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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발생기·온천 입욕제 … 목욕용품 다양해져
인간이 목욕을 하는 이유는 몸을 깨끗이 씻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치료나 휴식.즐거움을 위해 또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목욕을 하기도 한다. 한 해의 묵은 때를 싹 닦아내고 싶은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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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한겨울, 수선화에 취하다
얼마 전 강요배 화백이 제주도에서 수선 몇 뿌리를 보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그는 잊지 않고 수선을 챙겨준다. 올해는 알뿌리가 여간 튼실한 것이 아니다. 사람 좋은 미소를 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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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고기 잡는 '돌 그물' 아시나요
진흙 속에서 구르는 진주는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잘 닦여 진열장이나 여인의 목에서 찬연한 빛을 발하기 전까지 흔한 돌멩이와 구분하기 어렵다. 전통이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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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東으로 가면 강원·경북
강원도에서 경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등줄기는 그야말로 여행의 보고(寶庫)다. 펼쳐진 산과 바다의 푸름을 눈으로 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곳이다. 굽이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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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토요일엔 창덕궁
맨 얼굴 드러낸 '명품 정원' … 딱따구리도 "어서 오세요" 창덕궁은 다른 궁궐처럼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도 없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다. 왜 창덕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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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 인물검색 톱10에 정치인 대거 올라
조인스의 금주 인물정보 검색 top 50 은 지난주에 비해 '정치인'의 상승이 눈에 띈다.특검 수사 결과 발표나 한나라당 전당대회 등 정치적인 핫 이슈들이 뉴스의 초점이었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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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6월 넷째주
조인스의 금주 인물정보 검색 top 50 은 지난주에 비해 ‘정치인’의 상승이 눈에 띈다.특검 수사 결과 발표나 한나라당 전당대회 등 정치적인 핫 이슈들이 뉴스의 초점이었던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