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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인 손길 닿은 신선한 재료,음식에 표할 수 있는 최상의 예의
“쾌락적인 맛을 구현한다”파비엔 롤라드는 올해 서른여덟. 열여섯 살부터 요리를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부모님이 모두 요리사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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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메종&오브제’에서 힌트 얻다, 우리집 예쁘게 꾸미는 법
프랑스 가구업체의 ‘블뢰 나투르’의 탁자 ‘에클라’. 검게 탄화시킨 껍질과 원형이 그대로 살아 있는 목질이 대조를 이룬다. ‘메종&오브제’(Maison&Objet·이하 메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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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리치 모셔라” … 증권사, 갤러리로 변신 중
미술품 투자와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위해 갤러리처럼 꾸민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에서 한 고객이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품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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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 독점권, 길게 보면 미술에 독 ...달리워홀도 보호 못 받아
앤디 워홀의39마오39 세계적인 작가 앤디 워홀이 1987년 사망한 이후 그의 독특한 화풍(style)을 흉내내어 만든 작품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왔다. 이 작품들은 워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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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생명의 노래’ 연작 중의 하나. 그는 “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 눈동자가 있다,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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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이야기 8 다이아몬드
20여 년전 막내이모를 따라 예물을 구경하러 간 적이 있다. 내가 가진 ‘보석’이라고는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나비 모양의 목걸이가 전부였던 만큼, 당시엔 보석에 대한 관심이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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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포니’ 신화의 산증인 이충구 현대차 전 사장
‘포니(pony·조랑말)’를 기억하십니까. 1976년생.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입니다. 1955년 미군 지프를 두드려 만든 ‘시발(始發)차’가 나온 지 20여년 만에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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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강남 부동산 상승 덕 … 청와대 참모 88% 재산 늘어
입법·사법·행정부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의 재산이 2009년에 비해 늘어났다. 국회·대법원·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내역(지난해 12월 현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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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한국화가 많은데 뉴욕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어요”
“한국에 세계적 수준의 화가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미국 뉴욕의 유명 아트페어 ‘레드닷(Red Dot)’ 기획자 조지 빌리스(사진)는 연신 감탄했다. 그는 “한국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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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중국 경제 황금시대는 끝났다
이철호논설위원 중국 간쑤(甘肅)성의 왕샹(王祥) 동굴에는 작은 석순(石筍)이 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석회질이 쌓여 죽순처럼 굳어진 것이다.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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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700년을 이어준 눈물
# 한 폭의 불화(佛畵) 앞에서 정말이지 움직일 수 없었다. 나는 불자도 아니고 대단한 심미안을 가진 사람도 아니지만 가로·세로 크기가 61.5cm와 142cm에 불과한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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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복의 명품토크12] 명품은 걱정거리다?
누드 명품핸드백 [중앙포토] 어떤 사람이 이탈리아 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명품 구두를 한 켤레 사 왔다. 국내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대략 30%는 쌌기 때문에 돈 벌었다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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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왕(王)의 남자’ 이재오(65) 특임장관의 ‘90도 인사’가 화제다. 한때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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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사흘 … 우이령길 곳곳엔 분단의 흔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무성한 강아지풀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길을 걷는다. 자연의 무수한 주인들을 존중하며 만들어낸 사람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둘레길은 억지로 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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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사흘 … 우이령길 곳곳엔 분단의 흔적
우이동 쪽에서 올라가는 우이령길 구간. 산길이지만 군 작전도로라 비교적 넓다. 흰구름길 내 북한산 생태숲 공원. 모자를 쓴 이는 동행한 숲 해설가 정상만씨다. 내시묘역길 구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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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랑계의 살아있는 역사 , 갤러리현대 40년
운보 김기창의 ‘청산목가’(1979), 비단에 수묵채색, 68*138㎝ 1970년 4월 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현대화랑이 문을 열었다. 주인은 당시 스물일곱의 박명자씨.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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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스미스 -김지숙- 일러스트=김영윤길을 잃은 것 같았다. 한 블록 정도 온 길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그 길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고만고만한 옷가게와 식당과 커피숍이 줄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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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연습으로 준비한 완벽한 유머
웃음이 사라진 시대다. 가라앉은 경제, 권력자의 비리 의혹…. 들리느니 암울하고 짜증나는 소식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웃음이 필요하다. 웃음은 희망·자신감·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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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새는 구멍은 무조건 막아라
기업 회생 스토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최악의 순간에서 과감한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졌다는 사실이다. 생존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지옥에서 천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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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5·끝 과학·의학
과학·의학계의 최대 뉴스는 우리나라 첫 우주인의 탄생이었다. 이소연 박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한 편의 우주 드라마를 연출해 국민을 열광케 했다. 가천의과학대 김성진 박사의 지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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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강대국이 주도하는 기후변화회의
최근 대기에서 수증기를 뽑아내 차갑고 깨끗한 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나왔다.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뉴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물 부족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많은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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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가이드] 5월 10일
◇호진’s 도쿄 와인 공감(올리브, 밤 12시_)=『신의 물방울』저자 아기 다다시 남매를 김호진이 만나 와인셀러를 최초로 공개한다. ◇2008 유러피언 투어/이탈리아 오픈 3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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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재산신고] 보석·악기·그림·저작권 신고 눈길
고위 공직자들의 이색 재산목록도 눈길을 끌었다. 보석·그림에서 특허권·지적재산권까지 갖고 있는 새 풍속도가 나타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은 부인 최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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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패션 트렌드…
2008 패션 트렌드… 프라하의 봄 2008 봄·여름 시즌이 열리고 있다. 올 패션계는 어떤 스타일로 트렌드를 이끌어 갈까. 프리미엄 스타일U가 미리 짚어 보았다. 여성의 사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