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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지 말고, 도전하라” 이어령 연구 이어지길…日서 열린 '이어령 1주기' 특별전
11년만의 도쿄(東京) 방문이 힘에 부쳤던 모양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위경련에 한 달 전에 했던 저녁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꼼짝없이 하룻저녁을 호텔 방에 누워있었다고 했다.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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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무원 총무원장 "요즘 다 남 탓…자기 바로 보는 게 수행"
“자기 마음 바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3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불교 천태종 무원(65) 총무원장의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천태종의 올해 종무기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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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면담·세미나 5개월 강행군, 문예중흥 청사진 마련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18〉 문예중흥 5개년 계획 윤주영 문화공보부 장관(왼쪽)과 필자(오른쪽·문화과장)가 1972년 4월 김종필 총리(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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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때로 교육 퇴행,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5월 일본에서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교육과 애국’의 스틸. 오사카 방송국 MBS가 2017년 방송한 프로그램을 영화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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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연초에 달력 아닌 지도 펴는 사람이 100년 끌고가”
광화문문화포럼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앞줄 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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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연초에 달력 대신 지도를 보라"
9일 광화문문화포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사진 연합뉴스] “가장 절망적인 시기에 세계를 바꾸는 예술, 즉 창조적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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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게 경쾌하게…빈 신년음악회의 ‘심쿵’한 희망에 열광하다
2020 빈 신년음악회가 1월 1일 오전 11시 15분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렸다. 178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빠른 폴카와 느린 왈츠,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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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한국을 사랑하게 만들어라”… 문화를 전파하는 외교관
전통적 의미의 외교는 ‘군사력’, ‘경제력’과 깊은 연관을 맺었다. ‘하드 파워’를 바탕으로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정부와 정부 사이에 이뤄지는 활동이 외교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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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협의체 與 을지로위, 진짜 약자편인가 선거용인가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농성 중인 을지로위원회를 방문해 국회정상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는 '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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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고유의 석채(石彩) 비밀 푸는 게 위작 가리는 핵심”
그림을 똑같이 그리는 기술을 가진 것만으로 진품 행세를 할 수는 없다. 화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해 쓰는 석채를 똑같이 구현하기가 가장 어렵다. 작품이 탄생하고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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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어령 ‘장욱진 탄생 100돌’ 명예위원장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어령(사진) 초대 문화부 장관을 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했다. 11일 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발족식에는 이성호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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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문화소통·교류 위한 도구”…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해설서 발간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30인회 본회의장. 3국 공용한자 샹들리에가 장내를 빛냈다. [김상선 기자] 한국과 일본·중국의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한·중·일 30인회’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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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공용한자 808자 샹들리에 보며 탄성 … “현대인의 ?천자문 되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천장의 대형 샹들리에.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가 쓰여 있다. [김상선 기자]한·중·일 3국의 공용한자 808자가 30인회의 회의장을 환히 밝혔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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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리아 문화수도] 김석은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이사장 일문일답 "함께 놀아야 통하죠 … 문화로 하나되는 나라 만들 겁니다"
김석은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이웃이 소통하고, 서울과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려면 함께 놀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1992년 4월 대전엑스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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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 인디-이방인 영화제’ 열려 外
◆캐빈 램버트 영화 감독과 25명의 주한 외국인 영화인들은 ‘한국 인디-이방인 영화제(KOREA EXPAT FILM FESTIVAL)’를 18~21일 서울 종로와 이태원 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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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포털의 문화 편집권은 누가 견제하나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밸런타인 데이 특집 온라인 미술전시.“우리는 인터넷을 좀더 문화적으로 만들길 원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으로 이미지 검색을 할 때, 사랑을 주제로 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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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세미나 융성' 넘어 '문화 융성'으로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박근혜정부가 다음 주면 출범 100일을 맞는다. 초기에 인사 진통을 호되게 겪었지만 최근 들어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문화 부문은 전임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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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적 인간' 이상 위한 놀이터 만들자
서울 통의동 154번지 ‘이상의 집’에 모인 권영민·김원·민현식·안상수(왼쪽부터)씨. 그들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이자 첨단감각의 집합체였던 이상을 기리기 위해선 ‘이상의 집’도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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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2인, 11일 경주서 볼까요
르 클레지오(左), 월레 소잉카(右)김동리와 박목월의 고향 경북 경주에서 이번 주말 세계 최대 문학축제인 제78차 국제펜(PEN)대회가 열린다. 국내에선 1970·1988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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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경주서 국제펜대회 9일 개막 ‘망명북한작가’ 가입 표결 예정
웰레 소잉카(左), 르 클레지오(右) 다음 달 경주에서 제78차 국제펜(PEN)대회 행사가 열린다. ‘문학의 올림픽’에 비유되는 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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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박태준 추모비, 현충원서 제막식
왼쪽부터 강창희 국회의원,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박태준 전 명예회장의 아들 박성빈씨, 부인 장옥자 여사, 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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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아 3000명 어머니 윤학자 기념사업회 발족
‘한국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윤학자(일본명 다우치 치즈코·1912∼68·사진) 여사를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발족한다.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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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과 동구 밖 과수원 길...평생 그린 북녘 고향
아동문학가 박화목의 1981년 모습. [사진 중앙포토]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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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의대 2년 중퇴,김기림 좇아 南으로...70년대 반체제 동참
집 앞 골목길을 산책하고 있는 김규동 시인. [사진 중앙포토] 1984년 10월 16일 재야인사 96명을 발기인으로 한 민주통일국민회의가 발족했다. 문익환 목사를 의장으로, 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