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파괴 장본인 입학 허가 하다니…"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18.본명 이윤세)가 성균관대 예술학부에 특기자 전형을 통해 합격한 데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논쟁 역시 철저하게 인터넷상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9일
-
[문학] '소립자'
소립자/미셸 우엘벡 지음,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9천5백원 프랑스 작가 우엘벡(45)이 1998년에 발표한 두번째 소설 '소립자'는 비평적 상찬(賞讚)과 혹평의 경계선상에 서
-
[문화사학회'역사와문학의 만남' 심포지엄]"史學도史劇도결국은 해석"
김두한의 일대기를 다룬 TV드라마 '야인(野人)시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내용 중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꾸며낸 이야기냐는 논란이 있다. 사실과 허구의 싸
-
[쟁점과 전망-문학] 문화권력
문학권력 논쟁이 문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학권력이란 무엇인가. 어느 작가라도 자신의 작품을 싣고 출판하고픈 문예지와 출판사, 누구든 그로부터 평가를 받고 싶은 문학평론가이며
-
[중앙일보에 바란다] 3기 독자위원회 4월회의
중앙일보 제3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鼎基 한양대 교수)가 지난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4월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는 신문고시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등과 관련한 본지 기사 및
-
[2000 문화계 결산] 문학
올해는 우리 문학에 1990년대의 젊은 문학, 특히 여성들의 지극히 사적인 소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로도 있고 중진들의 왕성한 저력도 있음을 확인시켜준 해였다. 또 다양한 문학
-
문예중앙, 새 평론코너 '바로 읽고…' 마련
문단에서 비평은 흔히 '주례(主禮)비평' 으로 불린다. 비평이란 말 그대로 따끔하고 날카로워야하는데, 대부분의 비평이 결혼식의 주례사처럼 칭찬 일색임을 꼬집는 말이다. 계간 '문예
-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롤링 첫 공식인터뷰
해리 포터란 동화 시리즈로 세계 최고 베스트 셀러 작가의 자리를 굳힌 조앤 롤링(35)은 글 쓰는 신데렐라에 비유된다. 책을 내기 전만 해도 퀴퀴한 아파트의 좁아 터진 방에서 낡은
-
日전위서예가 이노우에 예술의전당서 전시회
'외로운 한 마리 늑대'. 유준상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일본 전위 서예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노우에 유이치 (井上有一.1916~85)에게 이런 별칭을 붙인다. '전위' 라는 말이 암시하
-
문학 19.'문제성작품' 베스트셀러 낳는다
『남보다 조금 먼저 말문을 열었다는 죄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현재의 내 신세가 더욱 더 한탄스럽다.』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로 구속당하고 교수직까지 박탈당했던 마광수씨가
-
미국 출판관계자 판매기법 심층 분석
미국 출판전문잡지인 퍼블리셔스 위클리지의 지난해 하드커버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른 픽션은 88권,논픽션은 68권.픽션중 58권,논픽션중 48권이 10만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
-
여성소설 苦談.신변잡기로 퇴보
요즘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의 작품들이 신변잡기나 옛날이야기로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신예평론가 양진오(梁鎭午)씨는 곧 나올 『문예중앙』여름호에 실릴 평론 「보이지
-
200회 맞은 MBC베스트극장 진솔한 이야기로 인기
『MBC베스트극장』이 20일로 방송 200회를 맞는다. 『MBC베스트극장』은 91년7월 아이들에게 『사업을 한다』고속이며 살아가는 실업자의 하루를 그린 「아빠는 사업가」를 내보낸
-
실화같은 소설 픽션같은 논픽션 뉴저널리즘 바람 다시분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기록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저자 본인의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적절히 가미하는 표현기법인 뉴저널리즘이 미국.폴란드.영국 등 세계문단에서 지난 60년대에 이어
-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이 19∼29일 서울청담동 서림화랑에서 열린다. 『우리시대의 새로운 문인화』(기획자 김성옥씨) 로 규정된 이 기획전에는 구상계열의 서양화가인 이청운· 배정혜
-
90년대 문학 가을문단 반성 목소리|「대중」과「민중」사이 고급문화 실종 공감
90년대는 흘러가고 있는데 문학은 언제까지 철 지난 이념·관념·정서의 패션에만 매달릴 것인가. 논란·비판마저도 상품화시켜버리는 혼돈을 넘어선 가치전도의 사이비문학에 우리의 삶과 사
-
"껍데기 시인들은 가라" 법석거리는 시단정리 촉구
몇천 명의 시인들로 법석거리는 우리 시단 정리를 위해 『껍데기 시인들은 가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인 고은씨는 『문예중앙』봄호에 기고한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시끌 덤벙한
-
“소설 「태백산맥」문제 안삼기로”/대검공안부 밝혀
대검은 11일 조정래씨의 장편소설 『태백산맥』의 이적성 논란과 관련,이 소설에 대해 이적성여부를 분석한바 있으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이적표현물로 규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따라서 단
-
"민족문학 뿌리 찾기" 내세운 전집류 잇따라 나온다|『동광 민족문학전집』『민족문학선』『한국100년의 문학』
민족문학의 총체성 복원 및 단절 극복을 내세우고 납·월북작가는 물론 해외동포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망라한 문학전집들이 잇따라 나오고있다. 동광출판사는 통일이후에도 살아남을 작품을 선
-
(1)74 문화계의 기수들
74년 한햇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계는 분야마다 독특한 양상을 띠었다. 이러한 양상은 70년대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어떤 면에서는 70년대 한국문화예술의 일반화 된 특성으로 성장
-
작품 활동 없는 문인도 「문인」인가-문협 총회를 계기로 드러난 그 실태
『전혀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문인도 문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문인이란 단순히 명예직인가』 혹은 『문인 협회 회원은 작품을 쓰든 안 쓰든 문협 이사장 선출을 위해서만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