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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수석실 성패, 박 대통령이 힘 싣느냐에 달렸다"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청와대 개편 후 처음 열린 당·정·청 정책협의회 에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맨 오른쪽)이 참석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잇따른 총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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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신의 한 수' 대 '악마의 편집'
강미은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서울시장 선거전이 한창일 때 일이다. 한 신문은 1면에 두 장의 사진을 나란히 내보냈다. 세월호 사건을 제목으로 달면서 그 밑에 울고 있는 여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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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치인의 입,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서승욱도쿄 특파원 #1. 51세의 스즈키 아키히로(鈴木章浩). 비록 불명예이긴 해도 요즘 일본에서 최고의 유명세를 치르는 정치인이다. 각료도 국회의원도 아닌 그는 도쿄도의회의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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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정홍원
정홍원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4월 27일 사의를 표명했던 정 총리는 60일 만인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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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수석 6년 만에 부활 … 누굴 앉히느냐가 핵심
청와대가 국무총리 후보자의 연속 낙마를 계기로 인사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다. 핵심 방향은 인사 담당 인력의 보강을 통한 검증 강화와 인재 확보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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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부, 사장 공백 틈타 정치의도 갖고 왜곡 보도"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왼쪽)와 윤상현 사무총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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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련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부터 고쳐라"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계기로 인사청문제도 개선 움직임이 일자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부터 고치라고 맞섰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26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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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창극 총리 후보' 의 KBS 보도가 남긴 것
황 근선문대 교수·언론광고학부 “사실적으로는 맞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짓일 수 있는 기사가 더 위험할 수 있다.” 이 말은 1947년 미국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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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흔들리는 대통령 … 국정의 위기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여러 중요한 의문을 던진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는 대통령이 이렇게 비정상적인 일을 할 만큼 급한 사정이 있는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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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오보는 바로잡는 게 용기다
김진국대기자“조선 민족이 게으르다고 한 게 아닙니다. ‘아전들이 착취하니 일할 의욕을 잃은 것이다. 게으른 줄 알았는데 연해주에 가보니 다른 민족보다 더 부지런하더라. 문제는 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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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만만회' 비선 라인 인사 개입…김기춘 사퇴해야"
총리 후보자들의 낙마 이후 비선인사에 의한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지원 의원은 25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문창극 전 지명자 추천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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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문창극 낙마는 KBS 책임"
홍문종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25일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문 전 후보자의 낙마는 KBS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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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비공개, 정책은 공개 … 투 트랙 청문회로"
정의화 국회의장은 “거수기 의장이니 통법부니 하는 얘기는 듣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대 국회의장 중 첫 의사(신경외과) 출신 의장이다. [김형수 기자] 정치권에서 정의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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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리 인선 시스템 고친다 … 외부 인사 참여 고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 앞)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와 협력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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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책임론 … 서청원 "문제 없다" 김무성 "문책해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 문제가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총리 후보자가 연거푸 낙마한 인사실패의 책임을 놓고 당내 주류인 서청원·홍문종 의원은 김 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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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원전도 국가개조 차원서 접근해야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상근자문위원 이번 강원도 삼척시장 선거는 친(親)원전과 반(反)원전의 승부였다. 한쪽은 새누리당 소속의 현직 시장으로 원전 유치를 적극 추진했던 사람이었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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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총리 후보, 야당 추천 받아볼 필요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대한민국 국정의 비정상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겠다며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지 60일이 됐다. 그 사이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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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문제가 될 거라면 미리 밝혀라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닷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조용히 살지만 잊히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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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안타깝다는 대통령, 보는 사람도 안타깝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경전이자 지금도 제왕학의 기본서로 통하는 한비자(韓非子)에선 집권자(군주)가 안정된 지배를 위해 절대로 나눠 가져선 안 되는 권한으로 두 가지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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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문창극 드라마
박보균대기자 문창극은 퇴장했다. 그는 24일 총리 후보직을 반납했다. 감흥이 엇갈린다. 허탈과 아쉬움, 여유와 만족감. 그에 대한 찬반 대립은 거칠다. 감정은 충돌한다. 그의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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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박 대통령, 신임 총리는 박지원 안철수와 상의해 결정"
변희재(40) 미디어워치 대표가 문창극 후보의 자진사퇴 기자회견 후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변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언론들이 제정신 차리며 거짓음해를 바로잡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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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명 14일 만에 총리 후보 자진사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사퇴회견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문 후보자는 이날 13분40여 초 동안 진행된 회견을 통해 진실을 왜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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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퇴 … 민주주의 숙제 던지다
지명 14일 만에 총리 후보 자진사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사퇴회견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문 후보자는 이날 13분40여 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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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연 70분 → 2분 거두절미 왜곡 … 취지는 "민족의 시련 또 하나의 기회"
문창극 후보자가 자진 사퇴라는 결심을 한 데는 친일 사관 논란이 결정적이었다. 친일 논란을 촉발한 건 지난 11일 KBS ‘뉴스9’ 보도였다. KBS는 “오늘 9시 뉴스는 문창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