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츠 방한후의 정국
「슐츠」미국무장관의 체한은 불과 5시간이었다. 전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회담, 그에 앞서 한미외상회담, 그리고 이례적으로 짧은 15분동안의 내외 기자회견을 갖고 떠났다. 「슐츠」의
-
미국정계 요인의 내한
「슐츠」미국무장관이 6일 다시 서울에 온다. 그의 방한빈도로 보면 지난해 5월이후 두번째요, 시기는 정치적 배경과 관련해 의회가 한국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쏟아내고, 국무성
-
비, 「아키노헌법」 의 특징|대통령권한 제한 독재 예방
지난 2일 국민투표에서 필리핀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되고 11일「아키노」대통령에 의해 공포, 발효된 필리핀 신헌법은 65페이지, 18조, 3백2개항, 2만4천여 단어로 구성된
-
헌특 단독운영 여부 놓고 한때 설왕설래 민정
○…전두환 대통령은 11일 동력자원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연탄 등 에너지 가격문제에 언급, 『가격을 올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불가피한 경우가 없지는
-
난세 속 곧은 군인의 고뇌를 생생하게 묘사
군의 정신적 대부로 일컬어지는 고 이종찬 장군의 평전『참군인 이종찬 장군』이 초판 발행 7개월만에 10판을 돌파, 3만3천여부가 팔려나가는 등 서점가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군
-
시거차관보 "정통·개방·공정성 지켜져야
「개스턴·시거」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6일 『한국의 안보는 강력한 군사력뿐 아니라 국민의 여망을 진작시킬 수 있는 수용성 있는 정치제도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인들의 용기와 자기회생 필요|폭력적 정권교체 악순환 벗어날때
다음은 「시거」차관보의 연설 요지다. 『한국은 지난 수십년간 매우 활력있는 경제체제를 창조했으며 이제 정치적으로도 활력있는 제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경제적 성공은 한국사회를
-
역광선
국회 예결위, 「부실 기업 정리」 싸고 일대 논란. 공개 거부한 「꿀단지」 뭐길래. 국방부, 김일성 피격 사망설 발표. 41년 1인 독재에도 끝은 있는 모양. 경찰서 「위민실」,
-
정치보복금지 헌법에 넣자
이 시대의 우리에게 부하된 역사적 책임은 바로 정치세력간의 합의에 의해 개헌을 이룩하여 명실공히 진정한 평화적 정권교체를 성취해야 하는 일이다. 따라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필코 개
-
"미에 민주화의지 전달 직선제 개헌투쟁 불변"
이민우 신민당 총재가 12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23일하오 귀국했다. 이 총재는 귀국하는 KAL기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88년 문민정치 회복이후 한미간 우의돈독을 도모하러던 당초
-
"민주주의 회복만 사화안정"|이민우 신민당총재 귀국 기내회견
2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23일 하오 귀국한 신민당의 이민우 총재는 귀로의 비행기안에서 수행기자와 회견을 갖고 『이번 미국방문은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방미목적은 충분히 달성
-
국회 벽두부터 헌법 공방|3당대표 연설-개정 시기 등 싸고 맞서
국회 본회의는 24일 하오 노신영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이 출석한 가운데 이만섭 국민당 총재,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 이민우 신민당 총재 순으로 대표 연설을 들었다. 노태
-
3당대표 국회 연설-요지
이번 국회는 의정 사상 가장 심각한 국회다. 먼저 여당은 비민주적 통치 방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정치력을 발휘해야하며, 제1야당도 투쟁적 방법만이 지고지선의 정치력 인양 생각하는 구
-
문민 정치 확립 강조키로
신민당의 대표 연설 문안 작성 소위 (위원장 이중재 부총재)는 대표 연설 내용의 큰 주제는 어차피 개헌과 민주화이고 지금까지 했던 얘기와 큰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데 고심한 끝에
-
RAM파장교들이 「정군」주도
「마르코스」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선 「엔릴레」국방상과 「라모스」군참모총장서리의 움직임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의 합법성을 부정한것이자 직업군인정신에 투철한 필리핀군부개혁운동
-
여당 체제정비후의 정국
신민당 전당대회는 이틀간의 진통속에서 체제정비를 끝내고 막을 내렸다. 오비이락인지 신민당대회가 열린날 민정당도 핵심당직인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를 경질했다. 이로써 여야는 선거체제에서
-
총선부정시비등 집중여론|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22일부터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하오 노신영국무총리·정석모내무·김석휘법무·이원홍문공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부문에 대한 질문을 벌였다. 대정부질문 첫날
-
"무서운건 집권당 주변의 장외"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첫날인 22일 김수한·박찬종(이상 신민)·이봉모의원(국민)등 야당측은 한결같이 대통령직선제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12총선거와 관련해 총리, 내무·문공장관
-
국회 본회의 지상중계
김수한의원(신민)질문=12대선거는 선거라는 이름만 빌은 명목상의 선거에 불과했다. 이번선거결과는 만인공지의 사실을 거리낌없이 부인하려드는 현정부의 자성없는 기본적 부도덕성과 만성
-
곳곳서 '사람대접 해달라" 외침높다
지난 총서거에서 우리국민은 신한민주당을 지지함으로써「민주화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을 분명히 보여주었으며 그것은 바로「평화적 민주혁명」을 이룩하라는 엄숙한 명령이었다. 이같은 국민의
-
민정, 상위장 투표결과에 만족
의원들의 인기투표 비슷한 성격을 지닌 15일의 국회본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최다득표는 총투표 2백71명중 2백30표를 얻은 윤국노 상공위원장이고, 최저득표는 1백80표를 얻은 봉
-
「민의」해석싸고 여야시각에 큰 차|12대 국회를 전망한다-여야 지상대화
국민적 관심사였던 전면해금이 6일 단행되는 것을 계기로 여야간 대화가 급진전 될것 같다. 과연 여야는 앞으로 시작될 대화에서 어떤 쟁점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것인가. 여야 당선
-
엇갈린 승·패에 환성과 침통이…|「2·12」총선개표…각 당의 표정
신한민주당을 제1야당으로 등장시킨 2·12총선결과에 상당히 충격. 중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텔레비전 의 개표중계를 지켜보던 민정당 간부들은 초반부터 신민당 후보들이 민한당은 물론 민
-
"문민정치 이루겠다"
신한민주당은 26일상오 서울 종로-중구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민우당총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총재는 인사말에서『정부는 민주주의를 위한 제도개혁등 민주화 일정을 분명히 밝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