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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잇따른 대형 참사로 일상이 불안하다는 48세 직장인
01. 소심해진 나, 비정상인가요 Q. (늘 불안한 중년 남성) 48세 직장인입니다. 요즘 한마디로 사는 게 무섭습니다. 지난 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아내와 가기로 한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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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비극의 아이러니, 그 끝은 어디인가?
무려 2,200여 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충돌은 지난 8월 26일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조만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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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예슈아가 생각 바꿨다면 막달레나와 조용히 살았을까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낳은 어머니와 결혼할 거란다. 아들이 어머니와 부부가 돼 아이를 낳고 죽은 아버지의 나라를 다스릴 거란다. 테베(Thebe)의 왕 라이우스는 경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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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예슈아가 생각 바꿨다면 막달레나와 조용히 살았을까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낳은 어머니와 결혼할 거란다. 아들이 어머니와 부부가 돼 아이를 낳고 죽은 아버지의 나라를 다스릴 거란다. 테베(Thebe)의 왕 라이우스는 경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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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예슈아가 생각 바꿨다면 막달레나와 조용히 살았을까
‘부모님 집에서의 예수 그리스도’. 존 에버레트 밀레(John Everett Millais, 1849-50).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낳은 어머니와 결혼할 거란다.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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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공산주의자가 자본가 의뢰 받아 제작 … 태생부터 기구한 작품
디에고 리베라가 디트로이트 미술관 벽면에 그린 벽화들 중에서 북쪽 벽의 그림. ‘몰락한 자동차 제국’ 디트로이트의 시립미술관(Detroit Institute of Arts)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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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NYT에 미국 비난 기고 … 백악관 "그게 표현의 자유"
백악관이 뿔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오피니언면에 기고한 글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로부터의 호소’란 제목의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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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면역세포에 ‘잽’을 날려라, 맷집 키우게
1 아토피 피부염. 2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가 몸에 들어오면 방어물질인 항체가 만들어진다. 꽃가루가 다시 들어오면 이 항체가 달라붙어 재채기?콧물에 섞여 밖으로 내친다. 3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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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면역세포에 ‘잽’을 날려라, 맷집 키우게
1 아토피 피부염. 2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가 몸에 들어오면 방어물질인 항체가 만들어진다. 꽃가루가 다시 들어오면 이 항체가 달라붙어 재채기콧물에 섞여 밖으로 내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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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이주 고려인 보며 고선지·홍범도를 떠올리다
고선지 군이 이끈 당나라 군대는 이곳 탈라스 평원에서 단 한 번 이슬람군에 패했지만 이후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영영 되찾지 못했다. 사진작가 정철훈 카슈가르에서 자동차의 FM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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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지구의 운명, 답은 물에 있다
물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온 가장 큰 요인이다. 당대 사회가 기술과 조직을 동원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시대의 운명이 갈렸다. 20세기 다목적 댐의 시대를 연 미국 후버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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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팔레스타인의 전쟁과 평화
팔레스타인 자치국가가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유엔총회는 지난달 29일 전체 193개 회원국 중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의 압도적 지지로 팔레스타인에 ‘유엔 비회원 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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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우리는 너무 멀리 와 있다, 그 작은 행복으로부터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2011년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행복의 경제학’의 포스터. 호지는 이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단행본 『행복의 경제학』을 완성했다. 영화에는 일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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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구제불능 성범죄자에게 물리적 거세까지 요구하는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입바른 소리 몇 마디 했다가 한나라 황제인 무제의 노여움을 사 생사의 기로에 놓인 사마천. 그에게 남은 선택은 세 가지였다. 첫째 사형(死刑). 둘째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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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교수의 주화론 ① 현대문명 비웃는 암
21세기 인류의 80%가 암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있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암 환자는 대부분 항암치료로 버티다 4기암으로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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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환경올림픽’에도 국민적 관심을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 한층 달아올랐던 런던 올림픽의 흥분이 아직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국민 모두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함께 나누는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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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시뻘건 모래밭 식량이 바닥 난 순간 거대한 무지개가 떴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29일간 내가 만난 그레이트 빅토리아는 그냥 ‘모래 바다’가 아니었다. 지독했다. 추위와 더위, 폭우, 서리…. 몇 시간 쉬지 않고 얼굴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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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나 먹었어?”… 왜 싸움은 늘 이렇게 시작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전 찾기는 공부의 기본이다. 어학사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종 지식의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전문 사전을 뜻한다.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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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나 먹었어?”… 왜 싸움은 늘 이렇게 시작될까
사전 찾기는 공부의 기본이다. 어학사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종 지식의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전문 사전을 뜻한다.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때, 시도 때도 없이 두덴(D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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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소금을 지니고 화목하라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은 뜻밖에도 소금에서 나왔다. 간디가 이끈 소금행진이 인도 독립투쟁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 사실을 지적하는 뜻만이 아니다. 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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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문화와 민주공동체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통신기술 덕택으로 서로 간의 소통 속도는 매우 빨라졌고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와 같은 새 소통 방법이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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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땅에 떨어진 빗물은 무해한 중성 … 건물에 저장소 두면 침수 피해도 줄죠
올여름 잦은 폭우로 서울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도심 한복판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도 일어났다. 매년 여름마다 홍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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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와 진짜 물고기 사이에 낚싯대를 드리운 까닭은...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참가하는 본 전시, 나라별 특색 뽐낸 국가관 전시베니스 비엔날레는 크게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 전시와 국가관 전시, 그리고 특별전으로 이뤄진다. 본 전시는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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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빈 라덴의 죽음과 ‘문명의 충돌’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지난 5월 2일자의 칼럼인 ‘문명의 충돌과 열린 문화’가 나갔던 바로 그날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다. 물론 우연의 일치다. 그의 격렬한 삶과 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