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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기업, 우군이 없는 이유
고현곤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안산에서 중소기업을 하는 Y는 4년 전 기계장비·전기전자에 들어가는 독보적인 연료 기술을 개발했다. 10여년 시행착오를 겪고, 감내하기 힘든 연구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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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아시아나 2500억 계약금 반환소송 시사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일방적 계약해제 통지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2500억 규모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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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짖지 않는 개”…인플레파이터→일자리 투사로 변신
“이제 물가는 짖지 않는 개와 같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3년 낸 보고서에서 사라진 인플레이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 각국 정부는 경기 침체를 막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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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핸드백 ODM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의류 ODM 약진통상 인수
글로벌 명품 핸드백 수출 기업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의류 제조 수출 전문 기업인 약진통상을 인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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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아시아나항공 쥐고 난감해진 정몽규 회장
아시아나 자력 호흡 두 달 예상… 딜레마 빠진 정몽규 회장 선택은 코로나19로 아시아나항공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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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조작·은폐···'희대의 금융 스캔들' 라임사태 전말
"희대의 금융 스캔들". 이른바 라임사태에 대한 한 금융당국자의 평가다. 라임사태는 뭐고, 어쩌다 스캔들로까지 비화한 걸까. 라임사태는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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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모델링] 코로나19로 매출 ‘뚝’…신용등급 하락 걱정돼요
Q 경기도 김포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사무용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박모씨. 회사의 2018년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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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증해 중기·자영업 직원월급 대출, 폐업 막아라
━ 전성철 객원기자 전성철 객원기자·IGS글로벌스탠다드연구원 회장 코로나 재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단절’이다. 개인과 개인이 단절되고, 마을과 마을이 단절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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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뷰] “20~30년 뒤 한국인 노후, 각자도생의 길로 빠질 것”
━ 세계 경제석학 2020 진단 ⑨ 로버트 머튼 MIT 경영대 교수 로버트 머튼 MIT 교수가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초저금리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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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석학 진단 "20년뒤 한국인들 노후 각자도생 빠진다"
로버트 머튼 MIT 석좌교수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초저금리 시대의 금융 혁신과 자산운용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 세계 경제석학 2020진단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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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B증권은 왜? 라임 TRS 줄이면서 고객엔 라임펀드 팔았다
라임사태로 KB증권이 술렁거리고 있다. 2019년 초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제공한 총수익스와프(TRS) 규모를 8분의 1로 확 줄였던 이 증권사가 같은 시기 고객들에겐 라임펀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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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 경제와 자동차
이동현 산업1팀 차장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는 어디일까. 자동차 업계에선 농담처럼 ‘삼천리 자전거’라고 답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얘기이기도 하다.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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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 경제와 자동차
이동현 산업1팀 차장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는 어디일까. 자동차 업계에선 농담처럼 ‘삼천리 자전거’라고 답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얘기이기도 하다.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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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롯데’ 굳히기…호텔롯데 상장이 최대 과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이 19일 세상을 떠나면서 롯데는 본격적인 ‘포스트 신격호’ 시대에 돌입했다. 재계는 이미 차남 신동빈(65) 롯데그룹 회장이 원톱 체제를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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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롯데…호텔롯데 상장, 실적 개선이 코앞의 과제
2017년 10월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사기 전달 세리모니를 하는 모습. [사진 롯데지주] 신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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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갈수록 못나갈때 대비하라"…신격호 집무실엔 '거화취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향년 99세로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집무실엔 ‘거화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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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사업? 돈돼도 접는다" 아폴로 반사경 만든 기업의 신념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설치한 레이저반사면. 독일의 대표적인 '히든챔피언' 헤래우스가 반사판의 소재인 석영유리를 공급했다. [사진 나사] 지난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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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이코노믹스] 세계 최고 65% 상속세율, 한국 기업 명줄 다 끊는다
━ 전문경영체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국은 ‘상속금지법’이라 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속 규제를 시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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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쇼크' 한진칼 비켜갔지만...KCGI 공세 치열했던 주총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칼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석태수 대표가 주주총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주주의 위임장 확인 및 입력 관계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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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전국 27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 … 투자자·기업의 가교 역할 ‘톡톡’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27개 오프라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정보플랫폼인 온기업도 구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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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이슈해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논쟁
“공정경제 도구” 대통령 말에 ‘주주권 적극 행사’로 입장 바꿔... 단기 이익 노린 투기자본 놀이터 전락해 기금 안정성 해칠 수도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국민연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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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국민연금 배당 확대 요구에 “최대주주만 혜택 볼 순 없다” 거부
남양유업 로고 남양유업이 국민연금의 배당 확대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최대주주 등 소수 주주의 지분율이 높아 배당률을 높일 경우 특수 관계인이 혜택을 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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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동반침체, ‘노딜 브렉시트’…금융시장은 떨고 있다
━ [김동원의 이코노믹스] 7가지 먹구름 몰려오는 세계 경제 “모든 것이 장밋빛이다. 세계 경제는 동반성장하고, 금융시장은 제대로 불이 붙었다. 다만 너무 좋아서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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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공식입장 발표...“상장폐지 유감, 재개 위해 노력”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에 설치된 층별 안내도에 경남제약 안내가 보인다. [뉴스1]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의 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