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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대신하는 마지막 인사…무연고 시신 위한 공영장례
지난 15일 안양장례식장에서 치러진 故 김현호(가명)의 발인식. 김씨는 가족이 시신 인도를 거부하면서 무연고 시신이 돼 공영장례를 치렀다. 최모란 기자 15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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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료만 2억···'순직 인정' 의경 10년째 냉동고 갇힌 사연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경의 시신이 11년째 병원에 안치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해당 의경을 순직 처리 후 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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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땐 소송 갔다, 코로나 사망 무조건 화장에 유족 피눈물
국내 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이모(70)씨의 빈소가 29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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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장례식도 없었다…코로나 첫 사망자의 쓸쓸한 발인
24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농협장례식장이 잠긴채 봉쇄됐다. 윤상언 기자 가족 없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엔 장례식도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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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화장장 한편 작고 쓸쓸한 빈소, 무연고자 ‘공영장례식’
지난 8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 서울시립승화원에선 무연고자 윤모씨와 이모씨의 장례가 진행됐다. 무연고자 장례는 대부분 영정이 없어 위패만을 사용한다. 김나현 기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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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못찾아 돌려드린 노점상 할머니 기탁금, 이번엔 잘 쓰일까
━ 순금 2kg 기탁했지만 되돌려받아 노덕춘 할머니가 기탁한 순금은 경남여고에서 경남여고 총동창회로 이전됐다. 이듬해 할머니는 기탁액을 되돌려받았다. [경남여고 총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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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연명의료 중단 오늘(4일) 시작됐지만...의료진 "소송당할까 우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중앙포토] 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면서 합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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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연명의료 중단 오늘 시작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중앙포토] 오늘부터 연명의료를 합법적으로 중단할 수 있게 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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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화재]사망자 중 무연고자 15명…李총리 “수습·보상 철저”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39명 중 무연고자가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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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 "직접 모신 대통령만 4분" 나는 염장이 유재철입니다
"당신은 왜 일하십니까?"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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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땐 외롭지 않게 소외계층 장례 돕는다
조모(83·여)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전남 나주의 한 병원에서 쓸쓸히 숨을 거뒀다. 광주 서구 금호1동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가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지 5개월 만이었다. 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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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 기운이 없어…" 마지막 여행은 이렇게 시작됐다
겨울은 노숙자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굶주린 몸뚱이 하나로 견뎌 내야 한다. 특히 경제위기가 불어닥친 올겨울은 가진 것 없는 이들에게 그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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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 기운이 없어…” 마지막 여행은 이렇게 시작됐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공원묘지에 있는 무연고 추모의 집 내부. 무연고 시신 유골함들이 철제 선반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추모’라는 이름을 달긴 했지만 납골당이라기보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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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순수 시신 기증 늘어 이젠 선진국 수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의대 감은(感恩)탑 광장에서는 시신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한 감은제가 열렸다. 이 학교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는 기증자를 한 명씩 거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