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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돈·여자·학력...큰스님들 둘러싼 의혹들
■ 「 사진=MBC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편이 1일 밤 우여곡절 끝에 방송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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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없는 밀림, 하루 곡식 한 톨 … 싯다르타, 죽음 같은 고행
━ 백성호의 현문우답 - 붓다를 만나다 ⑫ 노을로 물든 갠지스 강. 싯다르타는 이 강을 건너 다시 바이샬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홀로 수행을 시작했다 갠지스강을 건넌 싯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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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수행하는 사람들, 왜?
갠지스강을 건넌 싯다르타는 바이샬리로 갔다. 그에게는 스승이 없었다. 이제 고독과 외로움이란 외줄을 타고 나홀로 ‘고해(苦海)’를 건너야 했다. 얼마나 막막했을까. 요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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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부자가 되고 싶은가, 아이디어가 있는 박물관에 가라
━ 원주 치악산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이 그가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조선시대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 목판을 들고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식 화로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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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세속에 취한 자, 세속의 법으로
김민수서울시립대 기계공학과 2학년 “나는 아직도 이런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다음 어딘가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집을 한 채 짓고 싶다. 사람이 살기에 최소한의 공간이면 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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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못다 핀 꽃 한송이’의 가수 … 국악계도 인정한 최고 뮤지션 김수철
김수철(54)은 가수다. ‘못다 핀 꽃 한송이’(1983년), ‘젊은 그대’(84년), ‘나도야 간다’(84년), ‘정신차려’(89년) 등 그가 만들고 부른 노래는 여전히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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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4월] “메마른 가슴에도 사랑 돋아나길 …”
장원 마하연씨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던 해 입학 선물로 받은 자마이카는 몇 년이 지나도록 유난히 안 자라고 잎이 노랗게 말라갔다. 죽어가는 자마이카 화분을 남편이 아파트 앞 화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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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예수님과 부처님은 뭐라고 하실까
고등학교 때니까 30년 가까이 된 얘기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었다. 얇고 조그만 문고판이었는데, 읽고 또 읽었다. 어차피 물욕 따윈 진작에 내팽개친 스님은 선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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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법정 스님의 FTA 걱정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 극락전에서 법정(法頂) 스님의 가을 정기법회가 열렸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하는 법문을 듣기 위해 이날 1000명이 넘는 불자가 몰렸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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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무한팽창 시대 따끔한 죽비소리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일찍이 레닌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두고 "자본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레닌은 결국 자본론을 옆구리에 끼고 러시아 혁명을 지휘해 세계 최초의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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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89)
89. 공주규약(共住規約) 성철 스님과 도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산다' 는 취지에 맞춰 개혁불교의 틀을 갖추어가던 봉암사 결사. 그 정신을 오늘까지 생생하게 전해주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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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더딘 걸음의 미덕
K형! 한 해의 끝자락에서 편지를 씁니다. 자연 새 밀레니엄으로 설레던 지난해 이맘 때가 떠오르는군요.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어느 카페에서 형이 말하던 '유순(由旬)' 이 새삼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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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판화전 '이렇게 좋은날'
목판화가 이철수(46)씨가 5년 만에 여는 개인전 '이렇게 좋은 날'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장은 ▶서울 인사동 학고재(02-739-4937) ▶사간동 아트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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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판화전 '이렇게 좋은날' 관심
목판화가 이철수(46)씨가 5년 만에 여는 개인전 '이렇게 좋은 날' 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장은 ▶서울 인사동 학고재(02-739-4937).사간동 아트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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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숭산 오유봉 달마동굴
묻는다:내가 즉위한 이래 많은 절을 짓고 , 경전을 사경(寫經)하고,수많은 승려에게 공양을 했소.이 모든 것들이 얼마만한 공덕이 되겠소 . 답한다:전혀 공덕이 되지 않습니다(無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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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남악형산 懶讚草庵
나는 하늘에 태어나기도 좋아하지 않고 복전(福田)도 사랑하지 않나니,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잔다. 어리석은 사람은 나를 비웃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알 것이다. 어리석고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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料亭과 사찰
죽림(竹林)과 기원(祇園)의 두 정사(精舍)는 석가모니의 수행.득도.포교의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찰들이다.특히 기원정사는 부처의 생애에 걸친 30차례의 우안거(雨安居.우기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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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관음암
손전등을 켜고 산길을 오르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다.낮의 풍경이 산의 겉모습이라면 밤의 그것은 산의 속모습이다.전망대처럼반반한 바위에 앉아 능선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농담(濃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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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포시
몇 해 전 서울시내 한 사찰의 4월 초파일(부처님 오신날) 풍경-. 신도들이 공양한 수많은 연등이 법당 천장을 가득히 메웠고 앞마당에까지 철사 줄을 맨 장대를 세워 수천 개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