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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선, 차 디자인에 입힌다
나카무라 시로 닛산 최고창의책임자는 6일 인터뷰에서 자동차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선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오상민 기자]“‘전기화’(electrific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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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요깡(羊羹)과 카스텔라
최근 몇 년간 한일 관계가 안 좋다고 하지만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400 만 명인데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그 절반도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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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연결 짓는 일, 제품·소비자 거리 좁혀야죠”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사토 타쿠는 유명 광고기획사 덴츠를 거쳐 자신의 회사를 설립, 포스터·로고·책은 물론 다양한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작업 등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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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1300년 역사 간직한 일본 고구려 마을
이정헌 도쿄 특파원지난 17일 일본 시골 마을을 찾았다. 도쿄역에서 약 70㎞ 떨어진 사이타마(埼玉)현 히다카(日高)시. 인구 5만7000여 명의 작은 농촌이다. 전철을 타고 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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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조각가 권진규, 그의 혼을 다시 불러내다
5일 막을 올린 권진규미술관 개관기념전 ‘권진규와 여인’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작가가 학교를 다닌 춘천시에 둥지를 튼 권진규미술관 외관.그가 남긴 소리 없는 절규는 ‘범인(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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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안 한 듯한 디자인에 공이 가장 많이 들죠
무인양품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는 마쓰자키 사토루 대표(왼쪽)와 하라 켄야 교수. [사진 무인양품] 일본이 거품경제 와중에 있던 1980년. 최고급 브랜드가 넘쳐날 때 ‘국물에 넣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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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보석처럼 빛나고 활자는 리듬 타고 흐른다
저자: 백영옥 황덕호 정일서 류태형 출판사: 그책 가격: 1만5000원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ㆍ66)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해외 작가의 이름이 또 있을까. 국내에 번역되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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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할머니의 우울하지만 통쾌한 일기
저자: 사노 요코 역자: 이지수 출판사: 마음산책 가격: 1만2000원 ‘6시 반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는데 믿을 수 없다. 일어나서 도대체 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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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홈피 '한국과 자유·민주 가치 공유' 삭제
일본 외무성이 최근 홈페이지 상의 한국 소개 문구에서 기존에 있던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 변경된 일 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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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이 기둥이고 창문·길·담이 되는 곳
후지모토 소우(藤本壮介·43) 건축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가장 명쾌하게 풀어낸다고 평가받고 있는 일본의 차세대 대표 건축가. 일본건축가협회 신인상(2004년)과 대상(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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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옆 경로당, 부모협동 육아 … 진화하는 실험들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뿌리와 새싹’ 어린이집 정현(5)양이 옆 건물 경로당의 박용수(78·앞쪽 오른편) 할아버지와 노끈으로 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할아버지들은 매주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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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승부 … 동네빵집 장인정신 통했다
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때로는 평범함과 질박함 속에 깊은 울림이 있을 수 있다. 맛의 세계에도 특별하거나 현란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기억되고, 다시 찾게 되는 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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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어린이집·요양시설 과속스캔들
이 질문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잠시 망설였다. 다소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있나요.”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다시 한번 물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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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자인 트렌드, 작품 구상 비법 얘기에 푹~ 빠진 학생들
강성해 상명대 섬유디자인학과 학과장이(왼쪽 사진 맨 오른쪽) 일본 가고시마 화이트갤러리 관장과 미호 나토리 디자이너를 초청해 세계 디자인 흐름에 대한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국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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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100세 화가’ 윤중식씨 별세
서양화가 윤중식(사진)씨가 3일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1913년 평양 에서 태어났다. 숭실학교 졸업 후 일본 도쿄의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대)에서 수학했다. 6·25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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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디자이너 10% 넘어… “창의성과 국제감각 뛰어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0년 이후 닛산은 눈길 끄는 파격 디자인의 신차를 내놓고 있다. 박스 카(상자 모양 차) 큐브와 올해 한국 시장에 등장하는 크로스오버유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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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디자이너 10% 넘어… “창의성과 국제감각 뛰어나”
2000년 이후 닛산은 눈길 끄는 파격 디자인의 신차를 내놓고 있다. 박스 카(상자 모양 차) 큐브와 올해 한국 시장에 등장하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주크 같은 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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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자율형 사립고 100개 정책은 실책”
[사진=최승식 기자]박범훈(64)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29일 “자율형 사립고 100개 정책은 실책이었다”고 밝혔다. 자율형 사립고는 자율과 경쟁을 강조해온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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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1]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 오른 ‘클래식 키즈’
손열음대한민국 클래식 신인류의 탄생. 지난 6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이변이 터졌다. 피아니스트 손열음(25)씨가 피아노 부문 2위에 올랐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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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합니다잉~” 최효종 … 박병선·신경숙·손열음
올해도 삶은 팍팍했다. 하지만 문화에서 받은 위로는 여느 해보다 풍요로웠다. 날카로운 사회풍자의 새 문을 연 개그맨 최효종, 외규장각 의궤 반환의 마침표를 찍은 고 박병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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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사흘에 한 번꼴 연주, 손열음 바쁘다 바빠
9월 13번, 10월 8번, 11월 6번-. 피아니스트 손열음(25·사진)의 연주 일정이다. 그는 “피아노를 시작한 이래 가장 바쁘다”고 했다. 올해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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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나카무라 시로 ‘우리가 BMW·벤츠처럼 럭셔리 카 된 비결’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성공한 럭셔리 브랜드로 꼽힌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기존 고급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차별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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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 모터쇼] “닛산 큐브 새 모델, 사각은 하나도 없다”
“한국에서 오는 8월 판매되는 닛산 큐브는 상자(박스) 모양의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자세히 보면 네모난 각은 하나도 없다. 모서리 부분을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을 통해 모두 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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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수돗물서 방사능 … “어린이 마시지 말라”
도쿄 도매시장에 시금치 등이 담긴 박스가 ‘폐기’라고 쓰인 채 쌓여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주변 도시에 이어 도쿄(東京)도의 수돗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