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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자연의 파노라마 한눈에
▶ 실크로드 투어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면서 미래를 설계하기에 좋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한번 쯤 가볼만하다.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한 사찰. 동.서양 문물교류의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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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새해 액운 쫓고 희망 지킨다
▲▲오원 장승업(1843~97)이 남긴 ‘두 마리의 털복술 강아지’. 영원을 비유하는 바위에 꽃과 나무를 곁들여 좋은 자연 속에서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김두량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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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물 유적]
①남평양유적 1990년 9월 발굴된 고구려 유적지로서 황해남도신원군 장수산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유적에 대해 북한사학자들은 고구려가 남방정책의 기지로 사용키 위해 건설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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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엔 광개토대왕의 피가 흐른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그 날 오후. 우뚝 선 '돌덩이' 하나에 고스란히 시선을 빼았기고 말았다. 그제야 난생 처음 알았다. 그 돌덩이가 그토록 당당하고, 기개있고, 위용 넘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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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축조 일본인 '보은의 추모제'
대구 수성못의 바로 위 야산에는 한 일본인의 무덤이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조촐한 추도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지난 7일에도 김규택 수성구청장과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관계자 등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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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있어 삶은 더 아름답다
유골함, 향로, 상여, 무덤 둘레석….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의 전시장 3개층이 제사와 장례용품으로 채워진다. 미술전시장에 웬 장례용품? 금속공예가 유리지(里知ㆍ57)씨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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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대형 옹관 가마터 발굴 의미]
옹관묘(甕棺墓)는 영산강을 끼고 있는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굴되는 독특한 장제(葬制)다. 하지만 옹관 묘는 역사기록의 미비와 유물의 한계 등으로 인해 대부분이 베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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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막걸리 마시는 소나무' 생기 넘쳐
충남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용두산 정상에 있는 4백여년된 노송 2그루는 1년에 한번씩 막걸리를 마신다. 최근에도 막걸리 10말(약 1백80ℓ)를 사이 좋게 나눠 마셨다. 올해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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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을의 옛 이야기 고스란히 담아
느티나무를 이야기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어김없이 고향의 정자나무를 떠올리시게 될 겁니다. 느티나무는 우리 나라 전국에 걸쳐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살아온 나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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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랑, 그대 로테 곁으로…
11시를 지나서 주위는 적막 속에 잠겨 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도 평온합니다. 하느님 이 최후의 순간에 이런 열정과 힘을 저에게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리운 이여, 나는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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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남자
´그녀의 두 손은 그의 몸을 쥐어뜯다시피 파고들었다. 그는 자기 밑에 누워있는 여인의 자궁속에서 마치 뭔가 부서지는 듯한 경련을 느끼게 하였다. 그는 그녀를 아래위로 찢어버릴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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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비만 오면 침수…배수안돼 원형훼손 우려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내 사적 40호인 천마총 (天馬塚.155호 고분) 내부에 비만 오면 물이 고이고 평소에도 습기가 심해 원형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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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8.강서 큰무덤
덕흥리 벽화무덤의 감동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우리는 서둘러 삼묘리 (三墓里) 강서큰무덤으로 향했다. 오전중에 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는 명곡과 명곡 사이를 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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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19.단군릉
오늘은 좀 미묘한 얘기를 해야만 할 것 같다. 그동안 나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독자 중에는 왜 단군릉을 정식으로 언급하지 않느냐고 질문해 온 분이 몇 있었다. 또 내가 아는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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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18.평양 대성산성
평양으로 떠나기 이틀전, 역사학을 전공하는 친구 병욱이가 내 연구실로 찾아와 장도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은근히 부탁하는 척, 코치한 것이 내 심장에 오래도록 깊이 박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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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3.왕건릉…어머니 품속 같은 '신토불이' 명당
공민왕릉을 떠나 고려 태조 왕건릉으로 향한다. 공민왕릉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행정지명은 역시 개성시개풍군해선리다. 가는 길에 좀 자세하게 송악산을 바라본다. 첫 눈에 송악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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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 토기' 그 절제와 화합의 미학
우리 마음은 늘 양극지 사이를 오가며 어떤 균형상태를 지니려하는 것같다. 이번 대선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TV앞에서 뜬 눈으로 밤을 통과했던, 매순간 조마조마해 하면서 쪼그라 붙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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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임영진 교수, 마한이 6세기까지 영산강유역서 독립국가로 존속 주장
마한(馬韓)이 6세기까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거대한 독립국가로 존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대 임영진(林永珍)교수는 8일 전남대박물관과 전남나주시가 나주시청에서 개최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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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자락 태봉산 중요 문화유적지로 밝혀져
주거지역의 녹지 환원을 주장하는 주민과 주택사업 허가를 요구한 건설회사의 이견이 맞물린 무등산자락 태봉산(본지 11월7일자 19면 보도)이 중요한 문화유적임이 밝혀졌다. 광주시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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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끝.국내성 환도산성
글:李憲益기자 사진:金璟彬기자 도움말:李進熙 (일본和光大교수.고고학) 林起煥(경희대강사) 국내성(國內城)은 광개토대왕碑. 장군총을 비롯한 고구려 유적의 보고 지안(集安)시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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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城山산성
흐린 날 성산진 넓은 들의 비포장도로를 털털거리며 찾은 성산산성의 초입에는 근년에 지은 중국식 대문이 중국 특유의 붉은 색을 칠하고 취재진을 맞았다. 언덕을 올라 고구려의 성문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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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문명의 증언 카이로
인구 6천만명이 나일강가에 붙어사는 사막의 나라,이집트.1천5백만 시민이 오밀조밀 살고 있는 카이로의 거리엔 아랍어로 써붙인 온갖 구호가 마치 뱀 무리같이 난무하고 낡은 외제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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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방위관측기 발굴
북한은 최근 평양 통일거리 건설현장에서 2천년 전 천체의 별자리를 통해 방위를 판단했던 최초의「방위관측기」를 발굴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11일 최근 사회과학원이 문화예술부·문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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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인도 무굴왕조 유적지
인도 무굴왕조의 유적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인류 최고의 건축물로 불리는 타지마할이다. 5대 황제 샤 자한의 황비무덤인 타지마할은 수도 델리에서 남쪽으로 2백㎞떨어진 아그라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