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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의 미국에서 본 한국] 희망은 결코 역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한미경제연구소장 어느덧 2월 중순입니다. 미국은 지난해에서 새해로의 전환이 매우 더디고 불쾌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예산안을 뒤로 한 채 크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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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소설가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제네바: 남자가 통곡할 때 2011년 방영된 러시아 TV 미니시리즈 8부작 ‘도스토옙스키’ 중 도스토옙스키가 갓 태어난 딸을 안고 경이로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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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부모를 죽인 까닭은
━ 연극 ‘손님들’ 가족은 행복의 통로인가, 불행의 씨앗인가-.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존속 살해사건을 대할 때마다 드는 의문이다. 지난해 차범석희곡상과 동아연극상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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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중의 사진, 그리고 거짓말] 보이는 선, 보이지 않는 선
선의 조화로운 배열은 집중감·통일감 만들어 … 선 자체로 감정·의미 담기도 서핑, 2016 이른바 ‘몸짱’ 열풍이 거셉니다. TV 홈쇼핑 광고에는 연일 운동기구 광고가 쏟아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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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호흡기 염증 치료하는 꽃, 금은화
오늘은 옛날 이야기로 시작해 보려 한다. 옛날 부여의 한 작은 마을에 금화와 은화라는 사이좋은 쌍둥이 자매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언니 금화가 이름 모를 병을 얻어 시름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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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니?" 1200만명 울린 한 엄마의 동화같은 영상
[사진 마리 로빈슨 페이스북 캡쳐] 엄마의 기억 속에 아들은 영원히 네살로 남아있다. 병마로 숨진 아들의 기일, 엄마는 무덤을 찾아갔다. 그때 새 한마리가 엄마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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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납량특집 ② 대학로 ‘귀신의 집’ 체험기(영상)
폭염은 지치지도 않는 모양입니다. 무더위를 잊는 가장 클래식한 방법은 바로 ‘공포’죠. 그중에서도 공포체험관은 가장 직접적으로 공포감을 조성해주는 곳입니다. 주로 놀이공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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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테너요? 정의롭게 살고 싶은 시민일 뿐”
21일 오후 6시 연세대 의대 강당에서 공연 연습을 앞둔 임정현씨를 만났다. 연습은 7시30분 시작이었지만 단원들은 1시간 전부터 모였다. [강정현 기자]‘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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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저승사자 쫓아오고 벽에선 손이 불쑥…원없이 비명 지르며 뛰어다녔죠
오혜성(왼쪽)·유채현 학생기자 사이에 저승사자가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무서운 귀신들로 가득한 곳이 있습니다. 특수한 장치와 효과로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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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드라마에선 왕재수 허세남, 현실에선 대기업 막내 아들!
이이경 tvN 드라마 ‘초인시대’에서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이이경이 패션지 그라치아와 한 인터뷰가 화제에 올랐다. ‘초인시대’에서 이이경은 왕재수 허세남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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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드라마에선 찌질이, 현실에선 대기업 아들…경제적 도움없이 살아
이이경 tvN ‘초인시대’에서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이이경이 패션지 그라치아와 한 인터뷰가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이이경은 카모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겐조 수트를 입고 사진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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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드라마에선 찌질이, 현실에선 대기업 아들?
이이경 tvN ‘초인시대’에서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이이경이 패션지 그라치아와 한 인터뷰가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이이경은 카모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겐조 수트를 입고 사진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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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드라마 ‘초인시대’에선 찌질이, 현실에선 대기업 아들 화제
이이경 tvN ‘초인시대’에서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이이경이 패션지 그라치아와 한 인터뷰가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이이경은 카모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겐조 수트를 입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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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배꽃 그늘 아래
활짝 핀 배꽃을 사진에 담으려다 보았습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듯 누워있는 옛 사람. 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는다. 황진이를 그리던 옛 시인의 시조 한 소절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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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 일지’ 훈민정음 상주본을 둘러싼 사건들
일러스트=오은우 훈민정음 상주본은 정말 불에 타버렸을까 사라진 보물 ‘초조대장경’과 의문의 인물 ‘M’에 대한 추가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채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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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4m 높이 스크린에 펼쳐지는 고흐의 미술 세계로 스물일곱에 데뷔한 늦깎이 화가. 바로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입니다. 고흐가 화가로서 살았던 건 고작 10년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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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대리 최귀화 “女 스태프 앞 전라연기…울고 싶었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배우 최귀화와 황석정이 강용석과 입담대결을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tvN 시사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이하 고소한 19)’에는 배우 최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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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날아라 병아리 ‘눈길’ “내가 죽으면 뜰 곡”
‘마왕’ 신해철이 향년 46세로 별세했다. 이에 그의 노래들이 다시 음원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신해철이 떠난 이튿날인 28일, 그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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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햇살과 바람결에 열정의 지중해 선율 흩날리고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남유럽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물결칠 예정이다.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의 ‘엘 잘레오’. 관련기사 꿈과 나눔이 있는 대관령음악제 강원도의 청정한 햇살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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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20) 뤄양(洛陽)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20년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선전, 200년은 상하이(上海), 500년은 베이징(北京), 1000년은 카이펑(開封), 3000년은 시안(西安)으로 가봐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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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추석의 기도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해마다 추석 무렵이 되면, 내 허전한 가을을 웅숭깊은 경건(敬虔)으로 채워주는 성찰의 기구(祈求)가 떠오르곤 한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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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박 전 대통령 말 후보 박근혜의 생각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남의 얼굴도 아니고 무덤에 침을 뱉는 것은 매우 드문 행동이다. 극단적 분노에 휩싸이지 않는 한 하기 어려운 짓이다. 하지만 세상이 하도 험악하다 보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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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쇠말뚝 박힌 유골 죽어서도 못하게…
최근 불가리아에서 '뱀파이어'의 유골이 전시되어 화제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불가리아의 흑해 연안 마을인 소조폴에서 발견된 남성의 유골이 소피아 국립역사박물관에 전시되었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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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파는 할매,어물전 아재,국밥 마는 아짐,구수한 입담은 덤...
1 구례장의 중앙 통로에 자리한 채소전. 들판에서 캐거나 집에서 손수 키워 바리바리 싸들고 나온 할머니들의 채소 한마당.2 구례장 가는 읍내 버스는 거개가 벚꽃길로 다닌다.3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