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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건축왕에 최고형 선고했지만…전재산 날린 피해자, 얻은 게 없다
전세 사기 광풍, 그 이후 지난해 전국이 전세 사기로 몸살을 앓았다. 전세왕·건축왕·빌라왕·빌라의 신·빌라왕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듯 별의별 왕 이름이 붙은 사기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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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에 최고형 선고했지만…전재산 날린 피해자, 얻은 게 없다 [최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 전세 사기 광풍, 그 이후 최현철 논설위원 지난해 전국이 전세 사기로 몸살을 앓았다. 전세왕·건축왕·빌라왕·빌라의 신·빌라왕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듯 별의별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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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빈대' 출몰 또…이번엔 고등학교, 교사·학생 등교 거부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한 누리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기차 의자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게시글을 올려 700만회가 넘는 조회수가 기록됐다. 사진 Dana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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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어슬렁' 응급센터···가난한 방글라데시에 기적이 왔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1745달러(2018년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의 가난한 나라인 방글라데시에 기적이 일어났다. 229만 명이 사는 동남부 콕스바자르 현의 최대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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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환경단체 표적된 한국 아연 산업의 원류
━ 낙동강 오염 논란 봉화 석포제련소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석포제련소. ‘영풍문고’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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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홀린 한지의 마법 … 생명의 땅을 노래하다
전광영, ‘Aggregation18FE020 (Star2)’ (2018, 지름 160㎝) [사진 브루클린 미술관] 전광영,'AgGregation 08-D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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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곳] 공포체험 성지 ‘곤지암’ 촬영지 사라진다...마지막으로 담은 ‘해사고’
곤지암(267만명), 신과 함께(1441만명), 1987(723만명), 더킹(531만명), 판도라(458만명), 아수라(259만명), 덕혜옹주(559만명), 시간 이탈자(1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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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 일본에서 배우는 ‘지방소멸’ 극복기] 창의와 협동으로 일군 ‘이토록 멋진 마을’
후쿠이·사바에·도야마의 지방 쇠락 극복 스토리...기업처럼 경영 목표 세워 철저히 실천, 여성 중시하고 교육 시스템 개혁국내에서도 요즘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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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북유럽 도시, '코헤아, 유라 청'으로 시끌
"유라 정은 정말 결백합니다(Ms. Yoora Chung is a very innocent girl)"이역만리 한국에서 덴마크 검찰청 공보관에게 전송된 문자다. 문자엔 "한국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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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카페 같은 보건소…영주시의 공공건축 디자인 실험
관공서 건물의 이미지를 벗은 풍기읍사무소. 사방에서 출입할 수 있게 입구가 여러 개다. [사진 황규백 작가]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새로 지어진 풍기읍사무소의 출입구는 1층에만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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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의 ‘창원 땅콩집’
[월간전원속의내집기자]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더욱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짓고 사는 것은 남녀노소를 막론한 대다수 가족의 로망이다. 특히나 아파트에서 이제 막 뛰노는 아이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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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ICT 만나 ‘똑똑한 소비’ 켜다
관련기사 건물 에너지 소비량 실시간 측정, 적절한 냉방설비 가동 에너지 수요관리 돕는 스마트그리드 시장 이끈다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2035년까지 4조원 투자 “스마트그리드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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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끊어지지 않으려 몸 뒤튼 동강, 우리네 삶을 닮았구나
봄날 아침 뼝대가 동강 강물에 들어왔다. 잔잔한 물결이 산처럼 푸르렀다. 연포마을 어귀 동강을 따라 걸으며. 손민호 기자 동강을 걷는 건, 우리나라 생태여행의 한 경지를 경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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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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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23)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들
정종훈 기자‘우리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아 현재를 함께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유산’. 유네스코가 정의하는 세계유산의 의미다. 하지만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중 38곳은 다음 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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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나 봤나, 개구멍으로 태산 오른 이야기
태산의 주봉인 옥황정(玉皇頂)으로 가는 등산로엔 옛 건물이 많고 심지어 호텔들도 있어서 그냥 경사진 거리 같다. ‘천하제일의 산’이라는 정취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태산(泰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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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용접공이 이룬 물탱크 신화
물이 생명이라면 물탱크는 생명을 담는 그릇이다. 적어도 이기영 대표에게는 그렇다. 그는 녹슬지 않는 열정으로 녹슬지 않는 물탱크를 개발했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오래가는 물탱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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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은 것을 억제하지 말라,인간의 정신은 물 흐르듯 자유로워야”
1 ‘올모(Olmo)의 소녀들’(1981), 캔버스에 유채, 250 x 250㎝. 파리 퐁피두 센터 소장. Georg Baselitz. Photographed by Jo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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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평생회원권’ 남발…무리하게 몸집 키워
“직원도 속고, 회원도 속았다.” 14일 부도로 문을 닫은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클럽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센터’(이하 캘리포니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직원들은 부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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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떠나보자
휴가와 방학, 그리고 설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공항이 몸살을 앓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제는 이러한 ‘여행 시즌’도 끝나고 다시 도시의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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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새파란 에게해 속 새하얀 진주 하나
꼬불꼬불 이어지는 골목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면 바다, 아찔하게 파란 바다다.미슐랭 가이드는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다. 1900년 창간돼 올해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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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조감도 없는 세상
서울 압구정동 올림픽대로에는 근사한 방음벽이 있다. 등나무와 담쟁이 넝쿨이 멋있게 감아 올라가 흉물스러운 방음벽을 가려준다. 다채로운 녹색이 선사하는 색다른 맛이 일품이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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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졌네] 안산 고잔지구
"이만하면 상전벽해(桑田碧海)라 할 수 있죠."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만난 정모(45)씨는 자신을 안산에서 20년 넘게 산 토박이라고 소개하며 이 지역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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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몸살서울] 걱정되는 앞날
소규모 다세대주택 공사는 영세한 개인 건설업자들이 하는 게 대부분이다. 공사 기간에 집주인이 다른 집에 세들어 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두세 달만에 뚝딱 짓게 마련이어서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