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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뒤로 호박씨 까는 사회에 시비 건 ‘사라’ 때문에 인생 망쳐
1992년 『즐거운 사라』 출간 이후 ‘즐겁지 않은’ 삶을 살아온 마광수 작가가 문학과 성(性)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고 있다. 김경빈 기자도발적인 성애 표현으로 가득 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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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호박씨 까는 사회에 시비 건 ‘사라’ 때문에 인생 망쳐
도발적인 성애 표현으로 가득 찬 D H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1928)은 세계문학사의 고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클래식으로 인정받은 것은 온갖 비난 속에 작가가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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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산 소녀상 갈등,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놓고 한·일 간 갈등이 증폭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언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감행할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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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미약품 쇼크…기술수출 ‘성장통’ 앓는 제약업계
올해 마지막 증시 거래일인 29일 주식시장의 최대 화제는 한미약품이었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해지했다고 한미약품이 장 시작 전 공시하자 주가는 급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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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장 500곳, 2만원으로 즐기는 곳도 많은데 …
승마는 바른 자세를 갖게 해 주고 정서 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다. 지난해 8월 제주시 홀스타승마장에서 어린이들이 승마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렛츠런파크제주] 말(馬) 때문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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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전 총리 "대통령에 무한책임은 분풀이, 마녀사냥"
정홍원 전 국무총리 [중앙포토]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17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진실 규명도 되기 전에 대통령에게 무한책임을 지라는 요구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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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그래도 클린턴이 이긴다
폴 크루그먼NYT 칼럼니스트힐러리 클린턴은 끔찍한 후보다. 대선 기간 내내 전문가들이 꾸준히 얘기해 오지 않았던가. 언론에서 이만큼 비웃음을 당한 정치인을 찾아보면 2000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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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최씨 농단 몰랐다는 친박, 스스로 바보란 얘기”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책 『i 전여옥』을 펴냈던 전여옥(57·사진) 전 의원이 4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책에서 “박근혜는 대통령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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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심경 토로한 전여옥 "친박들은 모두 귀머거리·장님이냐"
2005년 2월 2일 한나라당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직후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왼쪽끝)과 박근혜 대표, 유승민 대표비서실장, 김무성 사무총장. [중앙포토]2012년 대선때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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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매달고 달린 트럭 운전자 "내 개 아니다"
[사진 유튜브 캡처]트럭에 개를 매단 채 차를 달린 중국의 한 운전자가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의 한 도로에서 개 한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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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다시 찾은 생명 같은 노래…모든게 감사하쥬”
장사익은 다음달 5~7일 열리는 공연을 기점으로 노래 인생 2막을 살겠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소리꾼 장사익(67)은 22년 노래 인생 최초로 ‘소리없는 노래’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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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복면토크 예고편] "성교육이요? 차라리 안 하는 게…"
[복면토크] 부산 경찰과 대구 여교사... 10대의 시선은TONG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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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⑧ 화조화에 담긴 격물치지의 정신
‘여우와 두루미’라는 이솝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여우가 두루미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합니다. 접시에 수프를 담아 두루미에게 먹으라고 권합니다. 여우는 맛있게 수프를 핥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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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무기력한 한국, 활기 넘치는 미국
이철호논설실장신문기자는 국내외 신문들을 두루 읽어야 하는 직업이다. 요즘 한국과 미국 신문은 언어 차이를 넘어 기사 제목만 봐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다. 강남역 10번 출구, 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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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 이 사나운 곳아 … ”
금동 김동인(1900~1951), 팔봉 김기진(1903~1985), 소파 방정환(1899~1931), 늘봄 전영택(1894~1968). 우리나라 현대 문학의 여명기를 수놓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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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위험하면 북 핵 개발 중단시켜라’ 중국에 할 말 해야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국제적 공조를 통한 제재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경빈 기자]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우왕좌왕하는 여론이 마음에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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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식 16% 득표 깜짝 2위…젭 부시도 4위로
존 케이식(左), 젭 부시(右)공화당 경선전이 ‘선두 트럼프’를 뒤쫓는 2위 차지 경쟁으로 향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오전 3시 현재 뉴햄프셔주 경선 집계 결과 존 케이식 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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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야, 유권자만 보고 선거구 획정 매듭지으라
내년 4·13 총선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국회 통과 법정 시한 하루 전인 12일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13일 하루가 남아 있지만 합의에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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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노동당 당수, 국가 제창 때 노래 안 불렀다가 몰매
16일 자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도하 신문들의 1면을 장식한 사진이 있으니 노동당 새 당수인 제러미 코빈이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이다. 점잖기로 유명한 파이낸셜타임스도 1면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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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옥택연, 父 손병호 배신한 정재영 향한 분노
'어셈블리' 옥택연이 국회에 대해 "인간쓰레기들이 사는 쓰레기장"이라고 표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김규환(옥택연)이 진상필(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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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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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이런 메르스 환자는 어떡하나?
이철호논설실장 어떤 신종 전염병도 역학적 법칙에 따르기 마련이다. 인간 몸에 맞게 덜 진화된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지만 전염력은 비교적 낮은 편이란 게 정설이다. 전문집단인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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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왜 우리는 초기 대응을 못할까?
[일러스트=김회룡] 혜 민스님이번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여론과 주요 언론들은 초기 대응을 발 빠르게 하지 못한 정부 기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숭례문 방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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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男' 푸틴, 교황도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해
사진=중앙포토DB 국제사회에서 ‘지각 대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1시간 이상 기다리게 만들었다. 푸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