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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중국 ‘세기의 축제’를 이웃나라들이 반가워할 수 없는 이유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중국공산당(중공)이 지난 1일 창당 100년을 맞아 성대한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은 중국공산당에는 세기의 경축일이다. 미국 민주당(1828년)·공화당(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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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마냥 축하할 수 없는 이유
중국 공산당이 대장정 중이던 1959년 1월 15~17일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에서 개최한 중앙정치국 확대회의 장면을 1997년 그린 상상화.마오쩌둥(毛澤東, 왼쪽에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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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선포한 마오쩌둥, 룽윈에게 ‘속 빈 강정’ 자리 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75〉 1954년 동북군구가 배포한 50군의 북한철도 복구작업 사진. 합성 흔적이 역력하다. [사진 김명호] 194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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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마오쩌둥 유적지에서 “항우 전철 밟지않겠다”고 한 이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2일 베이징 향산에 새로 개관한 향산혁명기념관을 시찰한 뒤 간부들에게 ’항우의 전철을 따라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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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쑹칭링을 국가부주석에 임명하고 국모 대접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 김일성의 선물인 색동치마저고리를 입고 쑹칭링(오른쪽 둘째)에게 안긴 수이융칭. 1927년 7월 14일 쑹칭링(宋慶齡·송경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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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입성 날, 런비스 “이제는 가난과 싸워야 한다”
1 스탈린의 특사 미코얀(오른쪽)과 골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런비스(가운데). 1949년 1월, 시바이포. 생각지도 않았던 승리는 사람을 들뜨게 한다. 상대의 오만과 헛발질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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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두슈에 맞선 런비스 “현실 직시하는 게 진리”
2 런비스는 그림·피아노·전각·낚시·촬영·서예 등 취미가 다양했다. 베이핑(北平·현 베이징) 입성 후, 교외에 사냥 나온 런비스. [사진 김명호] 런비스(任弼時·임필시)는 눈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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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소련도 만드는 데 샘난다, 차 만들어라”
중국이 자체 생산한 승용차 ‘둥펑’을 살펴보는 마오쩌둥(오른쪽에서 두 번째). 왼쪽 세 번째가 5로중 한명인 린보취. 1958년 5월 21일, 베이징. [사진 김명호]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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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회담에도 국민당 후보 고전 첫 미혼 여성 총통 탄생 초읽기
1 차이잉원 대만 민진당 총통 선거 후보가 지난달 출간한 책 『잉파이(英派)』가 타이베이 정치대 부근 서점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2 낙마한 훙슈주 후보를 대신해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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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웨이스에 빠진 린뱌오 “이혼하고 기다리마” 고백
1 징강산 소비에트 시절의 마오쩌둥(오른쪽)과 허즈쩐. 쑨웨이스(孫維世·손유세)에게 허즈쩐(賀子珍·하자진)은 친 언니 이상이었다. 쑨웨이스가 동생 신스(新世·신세)와 함께 옌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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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쑨웨이스에 빠진 린뱌오 "이혼하고 기다리마" 고백
'징강산 소비에트 시절의 마오쩌둥과 허즈쩐. 쑨웨이스(孫維世·손유세)에게 허즈쩐(賀子珍·하자진)은 친 언니 이상이었다. 쑨웨이스가 동생 신스(新世·신세)와 함께 옌안에 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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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쑨웨이스 마주친 예췬 "넓디넓은 하늘 밑, 하필 너와…"
'징강산 소비에트 시절의 마오쩌둥과 허즈쩐. 쑨웨이스(孫維世·손유세)에게 허즈쩐(賀子珍·하자진)은 친 언니 이상이었다. 쑨웨이스가 동생 신스(新世·신세)와 함께 옌안에 왔을 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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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망국의 주범 ‘철모자왕’ 경친왕 … 시진핑·왕치산 왜 연이어 거론하나
쩡칭훙 전 중국 국가부주석(왼쪽)과 부정축재로 청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경친왕. [중앙포토] “조사와 처분을 받지 않는 철모자왕(鐵帽子王)은 없다.” 중국의 양회(兩會·정협과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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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스모그. 테러 그리고 양회(兩會)
매년 초춘(初春)인 3월초가 되면 중국은 양회(兩會)가 개막되는 최대의 정치행사에 들어간다. 양회란 국가의 최고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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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영락제와 쇼군 이에야스
베세토(BESETO)의 경험 한때 베세토라는 말이 유행했다. 베이징-서울-도쿄의 앞 글자를 딴 조어이다. 한국 사람으로 베이징과 도쿄에 3년 이상 살면서 베세토를 경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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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 몽골 넘보다 ‘노몬한 사건’으로 소련에 혼쭐
노몬한의 소련군 탱크부대. 노몬한 전투는 과대포장 되었던 일본군의 진짜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사진가 권태균] 일본이 국민정부 수도인 남경(南京)만 함락하면 전 중국을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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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習近平 습근평
중국인의 이름에선 종종 세월을 읽을 수 있다. 대표적 인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후계자 화궈펑(華國鋒)이 있다. 한때 중국의 1인자였던 그의 본명은 쑤주(蘇鑄)다. 성은 물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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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近平
중국인의 이름에선 종종 세월을 읽을 수 있다. 대표적 인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후계자 화궈펑(華國鋒)이 있다. 한때 중국의 1인자였던 그의 본명은 쑤주(蘇鑄)다. 성은 물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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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⑪ 난징(南京)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현재 중국의 도시 가운데 이름에 ‘수도 경(京)’자가 들어가는 곳은 베이징(北京)과 난징(南京) 두 곳뿐이다. 남쪽의 수도 난징은 ‘육조고도(六朝古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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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24) 마오
▲리다(李達·이달)는 1921년 7월 23일부터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대회의 소집인이었다. 3년 후 탈당했지만 마오쩌둥과는 교감이 깊었다. 신중국 선포 후 재입당, 우한(武漢)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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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혁명이 별거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리다(李達·이달)는 1921년 7월 23일부터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대회의 소집인이었다. 3년 후 탈당했지만 마오쩌둥과는 교감이 깊었다. 신중국 선포 후 재입당, 우한(武漢)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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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투(兎)회
국공(國共)은 1949년 4월 1일부터 베이핑(北平)에서 평화협상을 벌인다. 기간은 20일. 장제스(蔣介石)는 끝내 서명을 거부한다. 마오쩌둥(毛澤東)은 21일 제2, 제3 야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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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시중쉰(習仲勳)·시진핑(習近平) 父子 이야기
떠오르는 중국의 떠오르는 지도자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12월 16일 방한한다. 그가 2005년 7월 저장(浙江)성 당서기로 방한 이후 두 번째다. 우연히도 며칠 앞서 일본의 집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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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의 ‘독서종자’ 장위안지(張元濟)와 상무인서관
책이 좋아, 책을 찾고, 책을 모으고, 책을 엮고, 책을 내고, 책을 쓰는데 일생을 바친 중국인이 있다. 그는 ‘중국 다섯 명의 제1호 인물(권력 서열 넘버 원)’인 광서제(光緖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