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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변의 핵과학자
한국전쟁이 터지고 눈깜짝할 새 서울이 북한군에 점령당한 직후인 1950년 7월 일군의 과학기술자들이 평양행 열차에 몸을 싣고 38선을 넘어갔다. 그 가운데엔 당시 서울공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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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 공연의 국제정치학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지난해 12월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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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부시, 제 짝을 너무 늦게 만났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위해 전용 리무진에 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을 경호하는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사진=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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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형제와 결혼한 여걸 자매
1979년 9월 8일 휠체어에 앉은 허쯔전이 마오쩌둥 기념관에 있는 마오의 동상 옆에서 딸·사위와 함께 있다. [김명호 제공] 옌안을 떠난 허쯔전은 시안(西安)에 몇 달간 머물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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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한 주요 일지
◆ 1월 1.1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공동사설 “승리의 신신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발표 1. 1 김정일 국방위원장,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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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서곡’ 연주로 공산권 장막 열어
음악감독 로린 마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향악단이다. [중앙포토] 뉴욕필은 내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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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공연으로 살펴본 오케스트라의 국제정치학
내년 2월로 예정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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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호위부 6처 주축 일곱 겹 '철통 보호막'
2001년 8월 3일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가운데)이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브 역에 도착해 경호원들의 근접 경호를 받으면서 숙소인 크렘린궁으로 향하고 있다. 동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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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북한 붕괴와 차기 대선 주자
김정일 북한 정권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핵무기가 있다고 안 무너집니까. 소련은 핵무기가 1만 개 있었는데 붕괴했죠. 핵무기는 애초부터 정권 안보와 아무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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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존심 숨긴 콜 전 총리
얼마 전 윤영관 서울대 교수가 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해 장안의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윤 교수는 성공한 자주 외교의 사례로 독일 통일 당시 헬무트 콜 총리의 외교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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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이영희와 노무현
이영희 전 한양대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상적 대부(代父)라 할 수 있다. 그가 쓴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같은 책은 1970~80년대 운동권의 의식화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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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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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0]
1981년 2. 5 : 허담(외교부), 비동맹외상회의 참석차 뉴델리에 체류 중 성명 발표, 「세계비동맹운동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및 전쟁정책에 대항, 더욱 회원국들간의 단결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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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0]
1951년 2. 1 : 유엔총회에서 중국을 침략자로 규정. 4.15 : 외무상, 박헌영, 한국전 평화 해결을 유엔에 요청. 4.18 : 북한주재 루마니아대사 바부취빨웰 취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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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용천역 폭발 참사] 각국 특파원이 전한 현장
대폭발 참사가 벌어진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 일대를 직접 취재한 외신들과 현장을 둘러본 구호요원들은 "철도역과 주변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폭발지점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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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용천역 폭발 참사] 각국 특파원이 전한 현장
대폭발 참사가 벌어진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 일대를 직접 취재한 외신들과 현장을 둘러본 구호요원들은 "철도역과 주변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폭발지점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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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러 특징은] 인터넷서 만나 테러 모의
지난 11일 발생한 알카에다에 의한 스페인 열차 폭탄테러에는 첨단장비가 총동원됐다고 한다. 열차 2개 노선의 역과 객차 주변에서 고성능 폭탄 10개를 4~5분 간격으로 터뜨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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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1. 무언극의 대륙이 車窓에 흘러가고
기차를 타는 것 자체가 목적인 여행.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막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건 그 자체가 인생의 축소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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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고향 영웅' 푸틴'국민 영웅'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지 열흘 만인 25일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 한·러 친선특급열차는 우랄산맥의 가파른 준령(峻嶺)을 눈앞에 두고 대장정에 지친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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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 컴퓨터… 金위원장 인터넷 즐겨
러시아의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사는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한달 가까이 수행하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곁에서 지켜본 드문 외국인이다.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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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우랄을 넘은 김정일
북극해 연안에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까지 뻗은 2천5백㎞의 우랄산맥은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자연지리적인 경계선이다. 우랄 저쪽은 러시아 평원이고 이쪽은 서부 시베리아 저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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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러시아 방문 이모저모]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모스크바에 도착하면서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金위원장 방러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金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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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예정된 북한·러시아 정상회담]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2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대화 등 동북아의 주요 안보 변수에 미칠 파장이 크다. 4일(현지시간) 있을 정상회담 의제와 金위원장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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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D-1] 김정일의 기묘한 행차
외교의 목표 중 하나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거리감을 좁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자신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시키는 것이다. 정상회담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