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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고독 즐기는 ‘글루미族’의 탄생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 손에 들려 있는 것은 커피잔이 아니라 유행이자 브랜드다. 사진 신동연 기자 로렌 와이스버거의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성질 고약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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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로 변신하는 도쿄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도쿄 국립 신미술관 오랜만에 일본 도쿄를 찾는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한때는 잿빛 빌딩숲이었던 이 도시가 최근 놀랍게 변화하고 있다. 핵심은 건축과 아트다. 매년 새로운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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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부부 위한 호젓한 여행지 5] 훌훌 털고 아내와 떠나라
유난히 따뜻한 올 겨울, 늘어진 몸과 정신을 깨워줄 상쾌한 기운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한 뒤 떠나는 여행은 지친 일상을 다독여준다. 여행에서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하나의 재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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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에 녹는 겨울
료칸은 여관(旅館)의 일본식 발음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여관과는 전혀 별개다. 료칸은 일본의 몇백년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도 숨쉬고 있다.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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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나들목 상권 들썩 들썩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 나들목 일대가 강남의 핵심 상권으로 발돋움할 채비를 갖췄다.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는가 하면, 대기업 사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기존의 대형 할인매장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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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숲 47년 만에 개방
'올여름엔 금강송 숲에서 삼림욕을 즐겨 보세요'. 1일 경북지역 국유림 가운데 금강송(사진)이 자생하는 네 곳의 명품 숲이 일반에 공개됐다. 개방 숲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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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된 금강송숲으로 놀러오세요
'올 여름엔 금강송 숲에서 산림욕을 즐겨보세요' 1일부터 경북지역 국유림 가운데 금강송이 자생하는 4곳의 명품 숲이 일반에 공개 됐다. 개방 숲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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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2005 일본 아이치 엑스포
냉동 상태의 매머드, 악기를 연주하는 로봇, 무인 하이브리드 버스…. '2005 아이치(愛知) 엑스포'에서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다. 21세기 첫 엑스포(EXPO)인 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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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련의 트렌드 파일] 새 생존 코드, 친환경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두려운 요즘, 문득 환경이 나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님을 새삼 느낀다. 아토피 피부병으로 고통받는 어린 아이를 볼 때도 비슷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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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홍콩
홍콩은 한국의 비즈니스맨들에겐 이미 일일생활권이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 첵랍콕 공항에서 고속전철을 타면 홍콩의 도심인 주룽(九龍)까지 20여 분 만에 도착한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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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나'를 소비하는 위험한 감각의 사치
사치의 문화 원제 Le Luxe Eternel, 질 리포베츠키 외 지음 유재명 옮김, 문예출판사, 254쪽, 1만원 어플루엔자 원제 Affluenza, 존 드 그라프 외 지음 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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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호주 여행서 만난 화장실
방학을 이용해 호주에 출장을 다녀왔다. 어느 여행이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보고 듣는 즐거움이 있게 마련이다. 남반구로의 첫 방문길이었던 이번 여행도 내 견문의 좁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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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엘튼 존
벅스뮤직(www.bugsmusic.co.kr) 같은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 들어 가서 엘튼 존(Elton John)의 노래 '노란 벽돌 길이여 안녕(Goodbye yellow 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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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노라마] 한국 체험 1번지 역삼동 '손스홈'
남산타워.보신탕.명품 쇼핑, 그리고 때밀이 목욕….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떠올리는 것들이다. 정해진 고궁 코스를 돌고 백화점 순례를 마친 뒤 이탈리아 타월로 쌓인 여독을 밀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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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경기도 광탄 소령원·보광사
벽제관 옛터를 지나 혜음령을 넘는다. 옛날에는 만만한 고개가 아니었을 듯 싶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도적과 맹수가 들끓어 해마다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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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편지
봄의 동해는 7번 해안도로의 철쭉꽃들을 부르고 사랑에 목매인 사람을 부릅니다. 봄마다 속초- 강릉- 포항 간 7번 국도를 오르락내리락 한 게 벌써 십여 년입니다. 혼자 차를 몰고